안녕하십니까.오랜만에 복귀한 '장교클루니'입니다. 이번에 무사히 '재진급'에 성공한 기념으로, 그동안 봉인해두었던 저만의 유흥 필살기 하나를 풀어볼까 합니다. ㅎㅎ

저 역시 베린이 시절, 이곳 여꿈 선배님들의 꿀팁 덕에 수많은 내상을 피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웬만한 팁은 다 풀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유흥'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너무 말을 아꼈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ㅇㄴㄱㅇ의 마음을 바꾸는 마법 말입니다!! 

꿀팁1 : '한국인 남친'이라는 약한 고리를 공략하라

ㅇㄴㄱㅇ라고 선언하는 꽁들은 여러 부류가 있습니다. 진짜 마담급이라 안 나가는 애, 코카라서  안 나가는 애, 그리고 우리가 노려야 할 바로 그 타겟, '한국인 남친이 있는 애'입니다.

우리끼리 이런 팁 공유하긴 좀 그렇지만, 이게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타겟입니다. 왜냐? 이미 한국인 호구에게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돈맛'을 알기 때문이죠. 그리고 감시가 허술합니다. 매일 붙어있는 베트남 남친과는 달리, 멀리 한국에 있는 남친의 감시는 생각보다 큰 장애물이 되지 못합니다.

단, 첫 만남에 바로 "오빠랑 나가자"고 들이대는 건 하수나 하는 짓입니다. 최소 두어 번은 더 방문하며, TC 외에 팁을 조금씩 찔러주며 라포를 형성해야 합니다. "나는 다른 손놈들과는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거죠. 

그렇게 충분히 밑밥을 깐 뒤, 술이 좀 들어갔을 때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웬만해선 거절하지 못합니다. 그녀의 한국인 남친에게는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근데 저도 당해봐서 ㅠㅠ

꿀팁 2 : '질투심'을 이용한 이이제이 전술

이건 홀밤 리스크가 있지만, 성공 시 짜릿함이 두 배인 고급 전술입니다. 바로, ㅇㄴㄱㅇ를 두 명 초이스하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꽁들의 자존심은 에베레스트산 꼭대기보다 높습니다. 바로 그 점을 역이용하는 거죠.

두 명의 ㅇㄴㄱㅇ 중, 당신의 진짜 타겟이 아닌 다른 꽁에게 의도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쏟아부으십시오. 술도 더 따라주고, 농담도 더 던지면서요. 그럼 당신의 진짜 타겟은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입고, "내가 저년보다 못한 게 뭐야?"라는 생각에 조급해지기 시작합니다. 그 순간, 경쟁심에 불타오른 그녀가 먼저 당신에게 적극적으로 변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ㅋㅋ 

물론, 아예 관심을 안 주면 삐져서 나가버릴 수 있으니, 당근과 채찍의 수위 조절은 필수입니다.

※경고: 공떡은 없다

이 모든 작전 끝에 ㅇㄴㄱㅇ를 꼬셨다고 해서, 절대 공떡을 기대하지 마십시오. 저 그러다가 혓바닥 잘릴 뻔했습니다. ㅋㅋ 두 번째 만남에 아파트까지 데려와 삽입 직전에 키스를 하는데, 이년이 제 혓바닥을 깨물더군요. 이쪽 애들, 닳고 닳았습니다.

혹시라도 당신이 공떡에 성공했다면, 그건 둘 중 하나입니다. 더 큰 공사를 치기 위한 그녀의 '빌드업'이거나, 아니면 당신이 그냥 '차은우'이거나,, 근데 차은우면 이런글을 볼일이 없겠죠 ㅠㅠ?

* 이꽁은 하노이에서 헌팅한 일반인꽁인데 얼굴값 한다고 진짜 안넘어오네요 ㅠㅠ 중국인 남친도 있는듯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