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을 달려온 20살ㄲㄱㅇ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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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달려온 20살ㄲㄱㅇ의 최후

희망지기 44 410 0

빈즈엉에서의 시간을 보낸 후 호치민 1군에 도착하는 8월 26일부터 원래 함께하기로했던 20살의 ㄲㄱㅇ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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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대학등록 문제로 투득에서 계속 지내고있는데 부모가 최근에 돈을 잃어버려서 등록을 못하고 기다리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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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7일 저녁은 친구가 일하는 식당으로 가잡니다.

그런데 꽤 떨어진 빈즈엉이네요.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너무 멀어서 다음날 만나자고 합니다.


그렇게 이틀동안 만나지를 못한 28일에는 최후통첩을 보냅니다.

이 날도 만나지를 못하면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메세지를 보냈더니 반응이 옵니다.


원래는 등록한 후 5군 지역으로 오면 가까운 곳이라서 괜찮은데 28일에도 투득지역에 있다네요.

그런데 낮에는 그냥 시간을 허공에 날려버리고 저녁이 되어서 출발해서 온다네요.

그 시간에 비가 많이 내리고있음에도 20km 이상을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을 해도 비가 계속 내리니 근처에서 오질 못합니다.


그렇게 비가 그치길 기다리다가 잠시 후 버거킹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그리고 주문한 버거킹 콤보메뉴.

ㄲㄱㅇ는 저녁을 먹어서 음료만 마십니다.

그리고 호텔로 이동해서 오토바이를 주차한 후 비가 내리니까 다음날 돌아가라고 합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따라오던 ㄲㄱㅇ가 갑자기 안보이네요.

잠시 후 골목에 나타난 ㄲㄱㅇ와 대화를 나누는데 그냥 돌아간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보자길래 조심해서 돌아가라고 하면서 헤어졌네요.


한시간 정도 지나서 ㄲㄱㅇ가 무사히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옵니다.


그러면서 다음날 편하게 만나려면 함께 살고있는 언니에게 돈을 줘야한다면서 한국어로 번역해서 보내오는 ㄲㄱㅇ의 내용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드디어 29일 낮에 택시로 오기로했던 ㄲㄱㅇ가 나타나질 않네요.

다음날 아침 일찍 껀터에 가야해서 시간이 없다고 했더니 멈칫 멈칫 하는 메세지가 옵니다.


느낌이 별로 안좋네요.

뭔가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단호한 메세지를 보냅니다.

오지않으면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메세지를 보냅니다.

그렇게 저녁시간이 되니 또 하염없이 비가 내리네요.


결국 만나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바로 잘로의 친구삭제를 먼저 할 수 있도록 매너상 요청하여 기회를 줍니다.

그런데 다음날까지 그대로 남아있길래 최종적으로 메세지를 보낸 후 깔끔하게 마무리를 합니다.


댓글 44
꿀벌 09.02 18:43  
먼거리에 살고 있는 ㄲ이네요..

약속을 미루고 지키지 않는 친구는

정리 잘 하신거 같습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9.02 19:28  
기다리는 것처럼 짜증날때가 없거든요
글루미나이트 09.02 18:56  
깔끔하게 잘 정리 하신듯 합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9.02 19:29  
미련없이 과감하게 정리하니 마음이 편합니다.
키스 09.02 18:57  
꼭 그런꽁들이 있더라구요 ㅠㅠ
희망지기 작성자 09.02 19:30  
진짜 ㄲ이 착한 것 같긴한데 속이 터져서 안되겠더라고요
베스트드라이버 09.02 19:08  
잘 정리하셨습니다 희망지기님 ~
희망지기 작성자 09.02 19:30  
정리해야 그 자리를 다른 ㄲ이 채울 듯 합니다.
쿨곰 09.02 19:09  
정리 잘하신것 같습니다 ㅎㅎㅎ
희망지기 작성자 09.02 19:31  
맞습니다. 시원하네요
사하폴라리스 09.02 19:29  
소정의 금액을 바랬던것 같네요..
희망지기 작성자 09.02 19:31  
아무래도 그런 듯 합니다.
하루 09.02 19:32  
시간은 누구한테나 소중한거라 생각 합니다.
약속을 어기는건 그사람의 소중한 부분을 뺏어가는거라...
잘 정리 하셨네요 ^^
희망지기 작성자 09.02 19:35  
그래도 바로 대신할 ㄲ을 만나게 되었네요
옥수수 09.02 19:41  
버리버리 해야죠 ㄷㄷ
희망지기 작성자 09.02 19:42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서언 09.02 19:51  
뭔가 바라는게 있는것 같네요~~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1:06  
그런 듯해서 정리했네요
꽃등심 09.02 20:19  
현명하신 판단을 하셨네요^^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1:06  
그런 것 같습니다.
페페 09.02 20:23  
ㄲ은 많습니다. 어딘가 잘맞는 분이 있을것입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1:07  
그래도 이번에는 괜찮은 ㄲ이 몇 명 있긴합니다.
삼성헬퍼 09.02 20:38  
시간이 금인 우리에게는 이런 ㄲ은 쉽지않지요 잘하셨어요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1:07  
이젠 선택과 집중을 할까 고민중입니다.
인애초로 09.02 20:45  
비가 내리는게... 잘 안풀리는 일정을 알게 하는 군요 ㅠ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1:08  
이번 방벳은 비때문에 안풀리는 경우가 종종있네요
큐더블유이알 09.02 20:59  
그냥 대놓고 원하는거 말하는 꽁이 좋아요. 괜히 뱅뱅 돌라면 아까운 여행 시간 타들어가서 ㅠㅠ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1:08  
맞습니다. 한 ㄲ만 무작정 기다릴 수는없죠
제니퍼 09.02 21:29  
선불을 원하는 ㄲ으로 보입니다.
돈에 대한 구체적인 말이 없으니, 돌아선 것으로 보입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1:36  
뭔가 느낌이 안좋아서 바로 정리했습니다.
싸이콩 09.02 21:54  
다행입니다!! 느낌이 안좋으면 일단 런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잘생각하셨습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1:55  
맞습니다. 기다림이 사실 피곤합니다.
다크야 09.02 22:05  
희망지기님 닉네임이
스토리랑 어울리는 것 같은 이 느낌은 뭘까요~
뭔가 애간장 태우는 듯한~~
희망지기 작성자 09.02 22:08  
저는 항상 새로운 희망을 찾아 방벳을 합니다.
김치찜 09.02 23:03  
정리 잘 하신거 같습니다
왜 만나는데 언니에게 돈을 주어야 되는건지...
희망지기님이 능력이라면 ㄲ은 정말 많으니..잘 하셨습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9.03 02:29  
쬐금 아깝기는해도 시원하게 정리했네요
뱌쿠머 09.03 07:09  
정리잘하셨네요
희망지기 작성자 09.03 10:11  
그런 것 같습니다.
과사랑 09.03 07:15  
잘 판단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을 위해 화이팅입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9.03 10:11  
감사합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동쪽숲호랑이 09.03 10:30  
역시 쉽지 않은 베트남 혼여입니다
희망지기 작성자 09.03 11:07  
맞습니다.
그렇지만 희망의 땅이기도 합니다.
오늘어때 09.04 15:45  
잘 판단하신거 같아요~
희망지기 작성자 09.04 15:46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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