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9부]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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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21
[11월 10일]
[호치민 지인 뫼시고 호치민 여행기 세째날 9부]
역대급 최악의 전설급 내상꽁을 그렇게 내보내고...........![]()
침대에 누워 잠깐 눈을 감았다 뜬거 같았는데...............![]()
어느새 4시간이 지나....... 휴대폰 알람이 울부짖고 있었다.
(아오 시끄러...)
그만큼 긴장감과 피로 누적감. 그리고 실망감....... 까지..... 한꺼번에 풀려 순간 정신을 잃었었나....![]()
이 뜻하지 않은 기억? 때문에 한동안 ㄱㄹ녀란 존재를 만나는게 무서워질거 같다. ;;;; ![]()
이제 둘째 형님과 골프 나가야 할 시간.
정신없이 골프복으로 갈아입고 골프백 챙겨 방을 나오니 둘째 형님도 어느새 준비하고 거실로 나오는 중이었다.
서로 비몽사몽. ![]()
(으으.... 더... 자고 싶다. 골프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고..........)
![]()
하지만 힘내 움직여![]()
택시를 잡아타고 이번 호치민 첫 라운딩 골프장은 .
탄손녓 CC.
호치민 7군에서 가장 가깝고 컨디션 좋은 골프장으로 단연 으뜸에 속하는 골프장하면
언제나 이곳이 빠질 수 없는 선택이다. ![]()
단!. 시커먼 남자 캐디들만 득실대는게 옥의 티.![]()
택시안에서 둘째 형님과 어젯밤 꽁은 어떠셨냐 물어보니............
'으응... 그저 그랬어. 확실히 첫날 102 ㄱㄹ 꽁들이 모든면에서 훨씬 나은거 같다.
모닝 ㅈㅌ를 치룰까 말까 잠시 고민했는데.....나도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그 꽁도 별로 적극성이 없어뵈서.... 그냥 일찌감치 보내버렸다.'![]()
아...... 그러셨군요.
(비록 난 최악이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닥 해피 하진 않았군.)
저는.... 뭐............. 완전 망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며 어제의 ..... 그 끔찍했던...... 경험담을 들려주니........![]()
둘째 형님이.........
헐......~ 하며..........![]()
아니........!?
벳남에 한두번 와본것도 아닌. 동상이...... 어찌 ... 그런 ... 흉악무도한 꽁을 걸러내지 못했지?
하며 ... 매우 놀라워 하신다. ![]()
ㅎㅎㅎ(나도 놀랍다. 왜 안걸러냈지..... 스스로에게 되묻는 미스테리.....)![]()
(그러게요....... 저도 왜 그럴걸 알면서.... 그런 미친 객기를 부렸을까요........ ㅎㅎㅎ) ![]()
동상.... 향후... 또 호치민을 오게된다면.........ㄱㄹ는........ 102정도는 다시 가볼만 하겠는데.........
ㅇㅌ는 거르세나. ![]()
허허... 나도 그닥..... 별로였는데..... 동상은........
완전 쌍욕 나오게 생겼구만........ 허허...![]()
(ㅎㅎㅎ 그래야 할려나봐요.......)![]()
어느덧 택시는 탄손녓 CC에 도착한다.
티업 시간까지 30여분정도 남아...............
무상제공 되는 커피와 차. 그리고 간식거리가 제공되는 코너에 가본다.
( 호치민에서 유일하게.... 탄손녓 CC 정도는 되야 이 정도 기본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라...?
근데........ 하필.......
간식거리가 아직 채워지기 전이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런가.........)![]()
그냥 커피나 한잔하며 담배를 피워 물었다.
(아침 식사를 사먹기엔 또 애매한 시간이고...... 그렇게 배고픈 상태도 아니고.... 해서....... )
이어서 티업 시작.
흐린날이라 생각보다 별로 덥지도 않았다.
좀 습함만을.......... 느낄뿐.![]()
하지만 둘째 형님은 시작부터 덥다고 난리다.![]()
(ㅎㅎㅎ 호치민에서 진정한 햇볕 쨍쨍한 더위에서 골프 쳐 보셨음 . 이게 엄살이라는거 아시게 될텐데...ㅋㅋ)
(이정도면 정말.... 시원한거예요ㅎㅎㅎ) ![]()
.... ㅇㅎ쪽 분야에서는...... 하루종일도 가능해 보이는 무한 체력을 내뿜는....... 둘째 형님이지만.......
골프장에서는 시종일관 헥헥 거리며............
힘들다. 덥다. 죽겠다를 연이어 남발하신다.![]()
스코어도 엉망진창이고..............![]()
오히려..... ㅇㅎ쪽에서 일찌감치 주로 파김치가 되던 나는 .......
골프장에서는 오히려.... 서서히.......... 활력이 되살아 나며..... 체력적으로 쌩쌩함을 느낀다.......
(어쩌면....... 나........ ㅇㅎ쪽 체질이 전혀 아니었으려나.............) ![]()
(스코어도 잘 나오네..... ㅎㅎㅎ) ![]()
그렇게 골프 일정을 잘 끝마치고...........
무료로 제공되는 골프장 내 뷔페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뷔페 음식들이 제법 괜찮다고 하시며 잘 드시는 둘째형님.) ![]()
다시 숙소로 고고씽.
돌아와보니 어느덧 오후 3시가 되었다.
호치민 여행 일정중에 골프가 잡혀있다면.........
하루 일정의 절반은 그곳이 차지하게 된다.
그래서 쉴새없이 빠듯하게 계속 움직여야 한다.![]()
택시 안에서 미우미우 건마를 예약 해 놓았기에................
숙소에 골프백 내려놓자 마자.... 바로 다시 나가서 택시를 타고 미우미우로 고고씽.
잠시도 숨쉴틈이 없다.![]()
둘째형님은 건마 완전 매니아다.![]()
(나는 엎드려 있는 시간이 긴 건마가 뭔가 좀 불편해서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둘째 형님은 온몸을 으스러트릴만큼의 강한 압력으로 받는걸 너무 좋아하는 변태?같은 M 취향.
그렇게나 강력한 압력인데도 .... 또 그와중에 코를 드르렁 거리며 잘만 자는.......![]()
이해 할수 없는 체질. (무...통인가... )![]()
나는 최대한 약하고 부드럽게 받는다고 요청해 놓았다.............
(그럼에도 등을 받을땐 조금 아프다......)
(아퍼어어..)
그렇게 90분간의 마사지 시간이 끝나고............
둘째 형님의 .......미우미우 최종 평은...........
'으음... 뭐 괜찮긴 했는데. 좀더 쌨으면 좋았을걸......' 한다...![]()
(으음..... 이 형님은........대력 금강지력이나 용조수를 익힌 관리사 쯤 되야 만족을 주겠군)
(사실 힘으론 남자 관리사가 최강인데........ 또 남자는 싫단다..... ㅎㅎㅎㅎ)
자...~ 그럼?
다음 코스는 동상이 좋아한다는.........그 뭐시냐.... ㅂㄱㅁ란 곳을 가 봄세. ㅎㅎㅎ ![]()
첫째 형님이 오늘부터 따로 노신다니.
동상이 그동안 별로 달가와 하지 않았던 ㄱㄹ는 이제. 스탑~
하고..
내 오늘은 동상이 좋아하는 코스 ㅂㄱㅁ 투어에 기꺼이 동참함세..... ㅎㅎㅎ![]()
(ㅎㅎㅎ 댁도 꽤 좋아하는걸로 아는데...... 순전히 나한테 다 맞춰주는거처럼 말씀하시네요.....ㅎㅎ)![]()
단! ![]()
대신..... 난. ㅂㄱㅁ라도..... 무조건 ㄷㅋ되는..........VIP 일세.... 명심하게나.
(ㅎㅎ 이 형님과 난 ㅂㄱㅁ 조차도 취향이 엇갈리는군. ㅎㅎㅎ ) ![]()
(뭐 할 수없지. 둘다 가능한 ㅂㄱㅁ를 찾아 가야지.....)
그렇게 우린...... 그렇게 ㅂㄱㅁ를 향해........ 출발한다.
그리고 이날 방문한 ㅂㄱㅁ에서 ...... 어떠한 변곡점이 찾아오는데.....![]()
(물론 내가 아닌.......... 둘째 형님에게......) ![]()
(9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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