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목의 저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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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목의 저녁식사

과사랑 44 121 0

지난 주 초에 목표한 대로라면 주말까지 일 잘 끝내고

오늘 방벳을 해야 했습니다.


여름 휴가도 못 보냈지만 방벳도 못하니

시간 여유가 좀 생겨서 오늘 출근은 했지만

여유롭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저녁이 되니 '이런 날도 있는데 왜 평소에 쫓이며 사나?'

하는 생각에 약간 현타가 밀려 왔지만 

저녁시간에 저를 위해 보내기로 했습니다.


제가 원래 고급이 아니어서 

(장관님은 연애할 때와 비교하여 장관님이 제게 속았지만 

경제 형편이 좋아진 데다 이렇게 하면 외도의 위험이 

없다는 뜻에서 만족하는 듯합니다.ㅋㅋㅋ)

저를 위한 저녁은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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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잘 먹는 순대국밥에 막걸리 한 병으로 끝냈습니다.


막걸리 파트너가 없으니 한 병을 다 마시는 게 약간 부담이어서

지금 알딸딸하니 다른 건 집어 치우고

9월에 방벳하면 (호치민 숙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준비를 하며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이 달 정모는 못 가지만

다음 달에는 늙은 쏘우짜이지만 첫 참석을 허용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댓글 44
키스 08.21 18:39  
맛난 저녁식사 되셔요~^^
과사랑 작성자 08.21 18:53  
식사 잘 하고 막걸리에 알딸딸한 채로
지금부터 종일 구경못한 카페 구경이나 하려 합니다.
아마존39 08.21 18:39  
순대국 맛있죠~~
과사랑 작성자 08.21 18:53  
제 단골집이 다른 곳보다 맛있는 건 아니지만
자꾸 가다 보니 사장님이 신경을 써 주시고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하므로
가볍게 순대국을 즐기곤 합니다.
글루미나이트 08.21 18:43  
순대국+막걸리 좋죠!
과사랑 작성자 08.21 18:54  
수개월 전에 제게 인생에 도움 안 되는 선배라고
제가 글올린 분이 술을 좋아하셔서
막걸리도 함께 마시곤 했는데
그 분이 (오늘 휴가내고 놀러가서) 안 계시니
막걸리 맛이 안 나지만 그래도 잘 넘어 갔습니다.
호치민킴반장 08.21 18:44  
순대국 좋아보입니다^^  맛저 하셔요~!!
과사랑 작성자 08.21 18:55  
맛있게 잘 먹고 들어왔습니다.
배가 부르니 만사 귀찮고
누워서 쉬고 싶은데
카페 구경하느라 앉아 있습니다.
내다내 08.21 18:45  
맛난거 드시네요..부럽습니다
9월정모때 꼭 뵈어요~
과사랑 작성자 08.21 18:56  
네이버 카페 때는 인생 선배님도 뵈었습니다만
현재 카페에서는 저보다 연세드신 분을
확인을 못했으므로 끼워 주기만 하면 나갑니다.
저보다 젊은이들과 어울리는 게
친구나 선배와 어울리는 것보다
즐거운 걸 최근에 점점 느끼고 있습니다.
쿨곰 08.21 18:47  
순대국 맛나게 드시고 9월 정모때 뵙겠습니다~ ^^
과사랑 작성자 08.21 18:57  
감사합니다. 제가 9월 정모에 안 가면
거동 불가 상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벳짱이 08.21 18:51  
순대국 맛있겠네요~ 거기다가 막걸리까지~ ㅋ ㅑ~
행복해지네요~
과사랑 작성자 08.21 18:57  
순대국만 먹을 때는 막걸리 추가한 맛의 즐거움을 몰랐는데
지금은 막걸리 빠진 순대국은 월급 없는 직장생활처럼 생각됩니다.
페드리 08.21 18:53  
국밥에 막걸리 좋네요 ㅋㅋㅋ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시길
과사랑 작성자 08.21 18:58  
즐거운 시간 보내고 들어와서 카페 구경중입니다.
페드리님도 즐거운 저녁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선랑 08.21 19:03  
좋은 조합입니다 ㅎㅎ 맛나게 드세요
과사랑 작성자 08.21 20:26  
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과거에는 단백질 먹어야 할 때
두부 전문점 또는 순대국밥을
먹었는데 요즘은 막거리를
추가합니다.ㅎㅎㅎ
오늘도난달려 08.21 19:10  
맛나게 드서요.  저녁 준비해야겠다
과사랑 작성자 08.21 20:27  
막걸리 마신 후 그냥 쉬고 있으니
마음이 편하고 좋습니다.
방벳도 못했으니
경제사정도 좋은 편입니다.ㅋㅋ
까망코 08.21 19:35  
밥이 있어야 할 위치에 막걸리가 있네요ㅋㅋ
같은 쌀이니 비슷한걸까요?^^
맛나게 드세요~~
과사랑 작성자 08.21 20:29  
방 대신 막걸리는 제 인생
좋은 계륵이신 선배님이
가르쳐 주신 방법입니다.ㅋㅋ
하루 08.21 19:41  
저녁 맛나게 드세요 ^^
과사랑 작성자 08.21 20:30  
잘 먹고 잘 쉬고 있습니다.
지금쯤 선라이즈에 짐 풀고
베트남의 식당을 갈 시간인데
대신 9월에 더 즐거우리라 믿습니다.
희망지기 08.21 20:15  
저도 어제는 순대국밥을 먹었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08.21 20:31  
응원 감사합니다.
희망지기님도 즐겁고 행복한
저녁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옥수수 08.21 20:38  
다음달 정모엔 행복한 시간 보내시겠네용~
과사랑 작성자 08.21 21:21  
그러고 싶습니다.
ㄴㅅ도 감당 가능합니다.
일상이니까요.
구니 08.21 21:12  
순대국+막걸리 조합이라.~ 좋아 보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08.21 21:21  
과거에는 따로 즐겼는데
요즘은 1타 쌍피를 하니
뱃살이 올라옵니다.
김치찜 08.21 21:21  
순대국에 막거리...맛날거 같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08.21 21:22  
과거에는 두 가지 따로 먹었는데
요즘은 한 번에 두 가지를 다하니
뱃살이 올라오는 느낌이 듭니다.
꽃등심 08.21 21:26  
와...저도 9월정모 가고싶네요ㅠㅠ
과사랑 작성자 08.21 21:28  
추진력을 발휘해 보시기를 기대합니다.
꽃등심 08.21 21:31  
아들래미 생일이라 가봉해야 합니다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8.21 21:33  
아들이 생일 챙길 때가 좋을 때입니다.
제 아들은 생일에 아무 기대도 없고,
뭘 해 줘도 멀뚱멀뚱합니다.
꽃등심 08.21 21:39  
저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ㅋㅋ
이제 중2인데 중2병 오는듯 합니다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8.21 21:54  
제 아들은 중1 때부터 저와 말을 안 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말은 엄마를 통해서 합니다.
사하폴라리스 08.21 21:49  
막걸리를 보니 반전주가 마시고 싶네요..
얼음 띄워서 마시면 최곤디 ㅠㅠ
과사랑 작성자 08.21 21:55  
얼음막걸리 이야기를 들으니
한 때 단골이었던 청송얼음막걸리가 생각납니다.ㅎㅎ
소장실 08.22 02:18  
순대국밥은 언제나ㅡ옳죠 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8.22 07:09  
제가 탄수화물을 좋아해서 문제인데
단백질 필요하다 싶을 때 가장 쉽게
선택하는 음식입니다.ㅎㅎ
세븐 08.22 12:52  
순대국은 진짜 볼때마다 든든해
보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08.22 13:24  
어제도 든든하게 잘 먹어서
오늘은 아침과 점심은 소식을 했습니다만
저녁에 약속이 잡혀 있어서 몸(배)이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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