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가봉 4일차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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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가봉 4일차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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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뫼시고 호치민 가봉 시작한지 벌써 4일차.


어느덧 새벽 기상 시간이 되었다.


전날 몰래 ㅂㄱㅁ가서 추가 체력?을 소진 하고 왔더니.... 숙소 돌아와 잠깐 눈 붙인거 같은데


어느새 일어나야 할 시간. (졸려어어어.....)이모티콘



눈이 뻑뻑할 만큼 졸립지만 뭐 어쩌겠는가.......(몸아 좀만 더 버텨 줘어어....)이모티콘



오늘 장관님 뫼시고 갈 골프장은 호치민 송베 CC.


7군 선라 기준. 트윈도브스 와 하모니 CC가 있는 북쪽 방향에 위치한 골프장이지만

거리는 훨씬 더 가까운 편이다. (대략 차 타고 1시간 거리)


전날 하모니CC를 이동시간 2시간 꽉채워......

슬아슬하게 겨우 도착한 조마조마한 기억 때문에.......이모티콘


오늘은 2시간 이상을 여유 있게 출발했더니........... 


꽤나 일찍 도착해.  도착 하고 보니 1시간 10분이나 여유 시간이 생겼다.


(늦는거 보단 이른 도착이..... 그래도 마음은 편하다. ㅎㅎㅎ)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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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베CC를 상징하는 심볼이라 할 수 있는.  퍼팅 라인 재고 있는 조형물. 이모티콘




송베 CC도 꽤나 오래된 골프장으로 전반적으로 시설이 낡은 느낌은 물씬 이지만.........


그래도 어제의 하모니CC정도는 절대 아니다. 그래도 나름? 뼈대 있는 골프장. 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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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형 골프장으로 이렇게 숙소와 .....  아무도 이용 안하지만...... 수영장 까지...도 있는...ㅋㅋ


구색은 제법 갖춘 골프장. ㅋㅋ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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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도착했으므로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기에.....


야외 개방형 식당에서......잠께기 위해 커피 한잔하며 아침식사를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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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아침부터 국물이 땡겨 .... 고수 듬뿍 넣어주고 쌀국수 한그릇으로 아침 식사를 해본다.



장관님은.....후띠유로 시켜 맛나게 드신다......(어제 뷔페식 소화는 그새 다 잘 되셨나보네. ㅎㅎ)이모티콘


식사 하고 있는데 어느새.....? 담당 캐디들이 카트에 골프백 싣고 우리 시야와 들어와 대기중이다.



(캐디들이 다가와 준비 다 되었다며 지금 나가시겠냐고 묻기에..... 밥먹고 갈거라 했다.)


(우린 그렇게...... 성질 급한 종특 한국사람들은.... 아니야.......ㅎㅎㅎㅎ) 이모티콘



호치민 골프장들은 대부분..... 손님이 많지 않고 한산한 상태에서.............


만일 일찍 왔다면?......


정해진 티업시간 보다 훨씬 더 일찍? 시작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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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도 든든히 했겠다.이모티콘


슬슬 플레이를 시작 해 본다.


평일 아침 골프는 웬만해서는 참 한산한 편이다.이모티콘



손님이 많았다면 다른 모르는 사람들하고 강제 조인이 될법도 하지만......


한산해서 그럴 일은 없었다. 그냥 2인 플레이.이모티콘


(여기도 앞뒤로 도통 다른 팀이 보이질 않음.) 




어제 하모니CC에서 플레이가 잘 안풀린다고.....인상팍팍 쓰시며 플레이 하셨던 장관님께선...


이날도............ 안타깝게도........ 플레이가.........잘 안풀렸다.이모티콘




입스가 오셨나...........이모티콘


암튼 전반적으로 다 ... 안풀리신다.이모티콘



하지만........상대적으로 나는....... 연버디에 연 파 행진......ㅋㅋㅋㅋ이모티콘



버디 할 때마다 캐디들이 갈채를 보내주었고......이모티콘


나는 응답하듯 껄껄껄 웃으며............버디...세레머니를.........이모티콘



이런.... ! 너무 나댔나 보다.....이모티콘



장관님은 축하 대신........ 나즈막히 욕을 해 주신다.


'흥. 그래. 혼자만 잘치고 좋냐? 어? 어?...... 에이... 짜증나........'이모티콘


ㅎㅎㅎ


(무서워.......)이모티콘



어쨌든 ........ 그렇게 마지막 홀까지 다다랐고.........


장관님은 티샷 드라이버가 너무 안맞는다고 하시며 우드를 잡고 시원하게 200미터나...똑바로 날리신다.


오오오...~이모티콘


나이스 샷~ 하며...이모티콘


나는 갈채를 보내주었는데........ 장관님이 다가와......... 또 욕을 하신다.


어...?이모티콘


' 인간아!! 진작에..... 티샷을 우드로 치라고 조언을 해 줬어야지이이이이!!! 이걸 내가 깨닫게 만들어!??'



어...? .... 어...? (내가 뭘 만들었다고....?)이모티콘


(아니.... 골프를 12년이나 쳤으면 그런건 알아서 판단할 문제가 아닌가.......왜 나만 갖고 그래....)



바로 반박을 하고 싶었지만.......이모티콘


이미 100타가 넘어가.... 또? 꼭지가 확!~ 도신......... 장관님의 살기 어린 눈빛을 보고..........이모티콘



나는 조용히.....눈을 깔았다.이모티콘


(아무 말 하지 말자......... 죽고 싶지 않다면.........) 


다행히 막홀인 18홀은 잘 풀어가신듯 하다. (그래도 100타는 넘어가는......)


항상.... 80타대 중후반을 자부 해 오시던 장관님은 연일 100타를 넘어가자......


또 다시 멘붕이 오셨나보다.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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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끝나고 무료 식사 쿠폰으로 제공되는 점식 식사....


를 두고......이모티콘


안드시고 멍~ 하니 ........ 앉아 계시는 장관님의 모습에...... 나도 밥이 넘어 가질 않았지만....


..........


뭐 어쩌겠는가. 서로 먹는둥 마는둥 ...... 대충 먹고 일어난다.이모티콘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오는 내내.........


장관님은 아무 말씀 없으시고..............이모티콘



나는 조심스레..... 기분 전환하고 피로도 풀겸 마사지라도 받으러 나가자 권했으나.......


싫다고 혼자 나갔다 오란다. 그냥 혼자 쉴거라고..........이모티콘


(골프에 정말 진심이긴 하구만......... ㅎ 이게 뭐라고....)이모티콘



나는 알았다고 하곤.......


홀로 다시.....황제로 발길을 잡는다.이모티콘


(아니..... 그래도 나름 열심히 가봉한다 하는데..... 넘 하네....... 쯥...)이모티콘


이 씁쓸한 마음을........


황제 지명 꽁에게 ...... 정성 가득 케어로 위로를 가득 받으며........ 풀어 본다.


(ㅎㅎ 역시........ ㅂㄱㅁ고 나발이고... 호치민은 이 맛이 찐 위로다. ㅎㅎ)이모티콘



그런데.....이런...


내일은..... 이 지명 꽁이 비번이란다. (엇... 그럼 오늘 보는게 이번 여행에서의 마지막이구나....)


내가 매우 아쉬워 하니..... 지명 꽁도 마찬가지로 아쉽다고 하며 슬픈 표정을 지어보이자....


뭔가 기분이 짠~ 하고 고맙다.이모티콘



(이날이 마지막으로 보는거였으면 작은 선물이라도 쥐어 줄껄.......)이모티콘



그렇게... 황제를 나와..... 우드커니 담배 한대 피우며...... 생각 해본다.이모티콘



그래... 


그래도...... 장관님의 우울한 기분은...... 또 다시 풀어줘야겠지이........


역시 먹을거로....... 풀어드리지 뭐어......


(아까 점심 식사도 먹는둥 마는둥 했으니........)


베트남 식도 실컷 먹어봤고........ 크고 작은 뷔페에서도 여러번 먹어 봤으니....... 이번 저녁 식사는....


한식으로 해 볼까나........이모티콘



그래........제휴 업체인 베테랑 함 가보자.


그렇게 장관님 뫼시고 당도한 베테랑.


(나도 처음 가봄)이모티콘



장관님은 한식이라 하니........ 별 기대치가 없었는지..... 시종일관 시큰둥 하고 계셨는데....


고기 나오기전 밑반찬이 쫘악 깔리는 걸 보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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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칫......~ 놀라심.


아니....이렇게나 기본 반찬이 많아......? 그릇도 다 놋그릇 쓰네? 호오....


점심을 대충먹어서 그런건지 맛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암튼.... 고기가 나오기도 전부터.... 밑반찬을 입에 쓸어 담아? 넣듯 허겁지겁 드시기 시작 하시는


우리...장관님........( 제발 좀 천천히 먹어라. 또 체할라.......)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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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들어간 풍성한 계란찜에 열광하시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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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메인인 고기가 나오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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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도 드시고 싶으시다 하시어......


육회도 시켜드리고........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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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히 3~4인분은 되는거 같은데.... 이걸 둘이 다 먹을 수가 있으려나......)이모티콘



알아서 직원들이 알맞고 먹기 좋게 구워주는 고기를 넙죽 넙죽 받아 드시는 장관님은....


어느덧 환한 미소 가득.이모티콘


( 우리 장관님........참.....뭐든... 즉흥적이시네........)이모티콘


김치말이 국수까지 곁들여....... 열심히 드시던 장관님은.........


어제의 롯데 호텔 뷔페보다 확실히 더 많이 드신듯.이모티콘


(그 많은걸.......거의다 먹다니......... )


(쯔양이냐......)이모티콘



그렇게 맛있게 드신 장관님은......


엄지 척을 하시며.........이모티콘


어제 먹은 롯데 호텔 사이공 뷔페보다 더 맛있었다 극찬을 하심........


(..... 어제 롯데호텔 뷔페가...... 훠얼씬.... 더 비싼건데........)이모티콘




어쨌든 장관님 표정은 다시 밝아져 분위기 좋아졌으니....... 다행히다 싶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찰나.........이모티콘


장관님이......... 갑자기? 갸웃? 갸웃 하시며......


주위를 조심스레 두리번 두리번 거리심.



음....? 왜에...?이모티콘



장관님의 이상한 눈초리로...... 


다른 테이블에 앉아 있는 손님들을 힐끗 힐끗 바라 보시며.......


나에게 조용하고 나즈막하게 물어보심.이모티콘



'아니... 근데... 저 조합은 뭐지? 남자는 ...한국 사람인거 같은데... 그것도 나이가 제법 있어 뵈는...... 근데... 여자는 베트남인이네..... 그것도... 상당히 앳되보이는........ 저 조합은 대체 뭘까...'이모티콘


'아까 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어 다른 테이블쪽도 골고루 둘러 봤는데...... 저런 조합이 꽤나 보이더라고.... 심지어..... 서양 사람과 베트남 여성 조합도 보이고...... 대체 뭐지...? 왜 저런 조합이 많이 보이는거야?'




어엇....... !!이모티콘



이런 제길슨............이모티콘


선라 앞..... 늦으시간 비아셋만 조심하면 될 줄알았는데..........


뜻하지 않게...... 그저 한식당인 베테랑에서........ 좀 난감한 장면들을.....들키게 될 줄이야...이모티콘


아...


뭐라 한담...... 


저 조합들을..........이모티콘


(아... 여지껏 열심히 건전 그 자체로 어필 시켜놓은 ..... 나의 노력들이........ )이모티콘



항상 임기응변에 능하다 자부 해 왔지만...... 이때만큼은....... 


뭐라 해야 자연스러운 완벽한 답변이 될까...... 떠오르지 않았다.이모티콘


한 커플 조합 정도면 모를까..... 내가 봐도 주변에 그런 조합들이 너무 많다.


(아니... 왜 이날 따라..... 이런 조합의 커플들이 이렇게도 많이 온거야....)이모티콘


.......(젠장...벳꽁들이 한식을 엄청 좋아한다는 점을 간과했군... 이모티콘)


으음........ 이모티콘이만 갈까 하고 대답을 회피하며........


일어나 일단 계산부터 했다.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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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여꿈 제휴 할인 30%가 들어가주니...........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제법 있는 베테랑이지만........ 급 혜자스러워진 계산서로 변신.이모티콘



아...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이모티콘


평소 무신경하고 무덤덤한 편인 장관님이지만.......


한번 어딘가 꽂히면 집요하게 파고드는..... 타입이시라..........이모티콘



밖에서 담배 한대 피우며 머리를 굴리고 있는 내게 다가와 또 물어보신다.....이모티콘

'흐음.... 주위 사람들 자체를 쳐다 보지 않아....여태 몰랐는데.... 지금 밖을 유심히 보니.......

식당 안의 조합들이 밖에도 드문 드문 보이네. 흐음.... 대체....무슨 조합일까? '  이모티콘



으음....이모티콘


나는 뭐라 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머뭇 머뭇 했지만.........


이런 머뭇거리는..... 모습 자체도 더 큰 의심을 사는 단초가 된다!!!이모티콘



바로 임기응변 발휘.........이모티콘



으음......나..... 체한거 같아...... 이모티콘


너무 많이 먹었나봐............. 머리도 아프고 속도 메쓱거려...........

역시 둘이서 3~4인분은 너무 많았나봐.......


장관님은......흠칫 놀라며....이모티콘


어어? 그래? 어쩌지...... ? 많이 아파? 


난 괜찮은데.......오늘은 자기가 체했나 보네....... 어쩌지...?이모티콘



어어.. 숙소에 어제 사다놓은 소화제를 비롯 약들이 있으니.. 어서 들어가서 

그거 복용 해야겠다.


하곤......


급하게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복귀.



나는 택시를 타고가는 내내...... 아픈 기색을 계속 내비쳤고.........이모티콘


장관님은 ..... 그래도 아프다고 하니.... 좀 걱정하는 눈초리로 바라봐 준다.이모티콘



(덕분에..... 아까의 궁금증? 따윈 잠시 잊은듯.......)


(지금만 잘 넘기자!! 집요하지만.......일단 관심의 흐름만 끊긴다면......바로 잊으실 분이니....!!)이모티콘




그렇게 숙소에 급하게..... 돌아왔는데..................



이런.......!!!



진짜 체했다.  이모티콘


식은 땀이 뻘뻘 ..... 머리도 아프고....... 속도 진짜 메쓱거리고 거북하다.이모티콘


(뭐...뭐냐... 나.  체하는것도 의지로 가능한거냐.... 아니면...... 천운?이 날 도와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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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둘러 약을 먹고  ...... 침대에 누워.....끙끙 앓다가.............약 기운에.......그대로......기절.



기절을 하듯... 잠이 들며 ........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이모티콘




아..... 젠장........ 아까 낮에 ㅂㄱㅁ 예약 해 뒀는데............어쩌지...........이모티콘






1부 끝.




댓글 38
여수방바닥 08.22 03:15  
제휴할인이 들어가니 혜자스럽긴하네요ㄷㄷ ㅂㄱㅁ는 어떻게 될지도 궁금합니다 2부 주세요~
시바시 작성자 08.22 22:17  
곧 2부 작성 해야죠 ㅎㅎㅎㅎㅎ
옥수수 08.22 03:29  
언능 2부를 주세요ㅎㅎ
시바시 작성자 08.22 22:17  
2부 집필 곧 들어갑니다 ㅎㅎㅎㅎㅎㅎ
오딧세이 08.22 03:51  
여꿈에 문학가가 많네요
어찌 이리 맛깔나게 스토리를 풀어가시는지.  대단합니다 ~~
시바시 작성자 08.22 22:17  
ㅎㅎㅎ 감사합니다.
세인트 08.22 06:51  
가봉에 ㅂㄱㅁ까지 즐기시려면 2배는 힘드시겠어요.
화이팅 하세요~~ ^^
시바시 작성자 08.22 22:17  
2배는 힘들지만...... 가봉과 또 하나의 즐거움을 놓칠 수야 없지요 ㅋㅋㅋㅋ
호치민킴반장 08.22 07:18  
2주전 방문했던 송베cc네요...그나저나 저도 10월에 장관모시고 밧벳예정인데 베테랑의 광경들은...대처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시바시 작성자 08.22 22:18  
베테랑..... 응근히 ...... 부자연스러운 커플들이 보이긴 합니다 ㅎㅎㅎ
과사랑 08.22 07:46  
장관님을 쯔양에 비유하신 걸 보고 살짝 웃다가
다른 커플들 의심사는 부분에서
제가 뜨끔해집니다.
체한 거 잘 나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시바시 작성자 08.22 22:18  
네에.... 바로 낫긴 나았습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ㅋㅋ
도레미솔라시 08.22 08:17  
ㅎㅎ재미있는 후기네요
베테랑 조심해야하는 부분도 알게되서 다향이네요
12월 가족들하고는 베테랑 피해야겠어요 ㅎㅎ
시바시 작성자 08.22 22:19  
베테랑 다 좋은데.... 찾아오는 손님 계층이......... ㅎㅎㅎ
클로이가이아 08.22 08:59  
저도 장관님 모시고 09월 중순에 호치민 가네요
송베cc, 투득cc 그리고 롱탄cc 부킹했습니다

문제는 내년  1월 친구들과의 여행을 위한 목적으로 장관님을 모시는건데...
잘 넘어가야 하는데 어떡하나요?

장관님 모실 때 가야 할 팩트를 정확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벨문학상???
시바시 작성자 08.22 22:20  
ㅎㅎㅎ 노벨문 학 상까지........ ㅎㅎ 감사합니다. 일단 늦은밤 술집들은 피하시고.... 한식 맛집들도 가족 저녁식사처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ㅎㅎㅎ
인애초로 08.22 09:44  
베테랑 또 생각나네요 ㅎㅎㅎ

오우... 위험한 순간... 임기응변이 안되셨군요... 잘 해결하셨길...

체기는 이제 괜찮아지셨는지.. 장관님 케어하시다 체하신듯
시바시 작성자 08.22 22:21  
ㅎㅎㅎ 너무 당황해서...... 체해버렸나 봅니다. 제 예측과 계산의 범주를 넘으면 당황을 좀 해서리..... ㅋㅋㅋ 바로 체기는 낫긴 했습니다 ㅎㅎㅎㅎ
그레이브디거 08.22 10:09  
가봉때는 베테랑을 가면 안되겠군요 ㅎㅎ
시바시 작성자 08.22 22:21  
그날만 그런 커플들이 많이 왔었는지..... 암튼 당황을 좀 했네요 ㅋㅋㅋㅋㅋ
김치찜 08.22 10:14  
장관님이 80대치시다가 100대 넘어가면 기분이 별로겠지만
그래도 저녁에 맛난 음식으로 기분이 풀리셨네요
베테랑 음식사진보니...너무 먹고 싶네요
시바시 작성자 08.22 22:22  
네~ 말로만 듣던 베테랑. 벳남에서 사실 한식 별로 먹고 싶진 않았는데....... 의외로 맛이 너무 좋아 이 또한 당황 할 지경이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
꿀벌 08.22 10:26  
장관님을 모시고 가셨을 때 때마침 그런 조합을 보게 되시다니...

어떻게 풀어가셨을지

다음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체하신건 나으신거죠?^^
시바시 작성자 08.22 22:22  
네. 체한건 바로 낫긴 했습니다. ㅎㅎㅎㅎ 바로 다음 이야기 집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나이스가이 08.22 10:33  
정성스런 가봉 후기 글 잘 보고 갑니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시바시 작성자 08.22 22:23  
고생스런 가봉이지만...... 나름 일탈도 해보고.... 해볼만 하긴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쿨곰 08.22 12:19  
베테랑에서 정말 난감한 상황이셨겠네요 ;;;;; 그래도 잘 넘어가셨길 바랍니다~~
시바시 작성자 08.22 22:23  
ㅋㅋㅋ 손님 계층이 어떤 부류가 올지는 계산을 못했네요. ㅎㅎㅎㅎ 가봉시 참고로 염두하셨으면 합니다 ㅎㅎㅎ
카노 08.22 12:29  
부디 현명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시바시 작성자 08.22 22:23  
ㅎㅎㅎㅎ 최선의 대처로 극복.. 해야지요 ㅋㅋㅋㅋㅋㅋ
세븐 08.22 13:04  
장관님 모시고 다는 호치민가봉
정말 멋지십니다^^
시바시 작성자 08.22 22:24  
ㅎㅎㅎ 감사합니다. 남자들의 놀이터로 유명한 곳이지만.... 뭐 잘만 활용하면 가봉처로도 괜찮은곳이 또 호치민인거 같긴 합니다 ㅎㅎㅎ
하루 08.22 13:11  
장관님이... 플레이가 잘 되셨군요 ㅠㅠ
로비에서 지나가는거 살짝 봤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으셨네요 ㅠㅠ
시바시 작성자 08.22 22:25  
ㅎㅎㅎㅎ 잠깐 보셨었군요. ㅋㅋ 사실 그 후로도 계속 플레이 저조로..... ㅋㅋㅋ
키스 08.22 14:18  
알찬 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시바시 작성자 08.22 22:25  
넵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교배르만 08.23 22:34  
역시 시장교님 후기, 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화끈한 ㄲ과의 ㅂㅂ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이런 소소한 후기들이 더 공감되고 좋습니다.

동반자가 살짝 삐걱일 땐 뭐… 조용히 숨만 쉬는 게 정답이죠. 괜히 한마디 거들었다가 ‘구찌 코치’ 소리 들으면 그날로 악역 확정! 그저 묵묵히… 속으로만 ‘파이팅’을 외치는 게 진정한 동반자의 자세죠. ㅎㅎ

저도 지난 방벳중 베테랑에서 꽁친이랑 밥 먹다가 젊은 한국 여자 여행객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 이야기가 남 일 같지 않네요. 아무쪼록 시장교님의 화려한 임기응변 덕분에 장관님이 오해 없이 넘어가셨길, 그리고 미래 방벳이 무사히 유지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시바시 작성자 08.24 00:44  
ㅎㅎㅎ 감사합니다 교배르만님~ 화끈한 ㄲ과의 ㅂㅂ 스토리도 쓰고 싶은데... 그런 호사는.....도통 겪을 일이 없네요. 장관님과의 골프는 .... 웬만한 거래처 접대 골프보다 좀 더 긴장감이 감도는 ..... ㅋㅋㅋㅋ   ㅎㅎㅎ 아아... 그렇군요. 교배르만님도 이제 꽁친 있는 구별된 분이 되셔서....  한국 여성 관광객들의 따가운 시선 좀 받으시겠네요 ㅎㅎㅎㅎ 완전....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