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방벳의 종착역에 다다랐네요. 

10월 23일 롱슈엔을 출발해서 호치민 1군에 도착한 후 저녁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사진찍는 ㄲㄱㅇ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숙소로 돌아옵니다.

호치민으로 돌아오기 몇일 전부터 마지막 방벳의 밤을 위해 21살의 대학생 ㄲㄱㅇ와 열심히 일정을 조율합니다.

처음에는 24일에 만날 수 있다네요.

그렇지만 24일 오전에는 한국행 비행기를 탑승해야 합니다.

만날 수있는 시간은 23일 단 하루뿐이죠

7군 선라이즈에 있을때는 일정이 어긋나서 만나질 못했네요.

일단 23일에 만날 것을 계속 요구합니다.

학교 수업이 야간에 있어서 학교일정이 끝나고 집에 들린 후 만나려면 오후 11시가 된다네요.

그래도 혹시몰라서 오후 11시 이후에도 만날 수 있다고 해봅니다.

원하면 만날 수 있다네요.

숙소위치를 알려주고 근처에 도착하면 함께 음식을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오후 10시 30분경 아마도 30분정도 더 늦어질 것이라네요.

알았다고한 후 기다립니다.

혹시 안올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오후 11시30분 경에 근처에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왔네요 

만나서 근처 야외식당으로 이동해서 음식을 주문합니다.

미리 예약한 식당인 듯 하네요.

그런데 옆테이블에 앉아있는 일행들이 담배를 피웁니다.

약간 눈살을 찌푸리고 있으니까 ㄲㄱㅇ가 그럼 음식을 먹지않아도 된다면서 일어나자네요

그럼 어딜갈지 고민하다가 노래방에 가자니까 오케이를 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랍을 타고 ㄲㄱㅇ가 말한 노래방에 도착했네요.

손님이 꽤 많네요 

잠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다가 방에 입실합니다.

음료수 한잔을 주문한 후 ㄲㄱㅇ와 주고받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옆에 단 둘이 앉아있으니까 기분이 좋네요

슬쩍 스킨십도 시도해보는데 슬쩍슬쩍 피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좋긴합니다.

한 시간정도 노래를 부른 후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1층으로 내려와 계산을하는데 비싸지가 않네요

다음에 기회가있으면 ㄲㄱㅇ와 오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핸드폰에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노래방을 나온 후 ㄲㄱㅇ와 함께 숙소가 있는 곳까지 도보로 이동합니다.

가끔 손도 잡고 걸어갑니다.

근처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오전 2시정도가 된 것 같네요.

함께 있다가 아침에 돌아가자고 했더니 바로 집으로 가야한답니다.

그리고 곧바로 그랍을 예약합니다.

택시비로 둘째형님 한 장을 건네줍니다.

그런뒤에 그랍오토바이에 탑승한 ㄲㄱㅇ와 가볍게 포옹한 후 돌아서서 숙소로 돌아왔네요.

그렇게 방벳의 마지막 저녁을 21살 대학생 ㄲㄱㅇ와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도 12월에 만나서 영화를 보자고했더니 호텔이 아닌 영화관이라면 함께 볼 수가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