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의 베트남 여행 후기 #1일차
샬론
18
341
0
25.08.17
안녕하세요 아직은 초보 샬론 입니다
후기를 자세히 쓰다 날려 먹어서 멘붕이 오고
현생을 사느라 바빠 이제야 후기를 써봅니다
사실 한번 글을 날려 먹으니 쓰기 귀찮더라고요 ㅎ
이제는 한달이 넘어서 기억이 자세히 안나
짧게 써봅니다
이전편 있습니다 보고 오시면 이해가 빨라요
벳남에 가기 하루전 모임에 나갔습니다
이 모임에 전에 언급했던 모든 인원이 다 있습니다
이날 우리 벳여행자 3명은 드디어 내일 방벳을 하기에 일찍 집에가려고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큰형님(50만동 아닙니다 사람입니다)이 놔주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제가 희생을 해서 민동생과 로진동생을 2차 3차에 한명씩 보냈습니다
저는 4차 노래방에 들어가기전에 도망가려 했는데
큰형님이 잠은 비행기에서 자라고 하면서 못가게 하더라고요
결국에 노래방에 따라 들어갔습니다
이날 노래를 너무 많이해(하고 싶어서 한게 아닙니다) 목이 완전히 맛이 갔죠
벳남 가서 ㄱㄹ 가야 하는데 목이ㅠㅠ
노래방에서 나와서 간단히 5차를 갔고 더이상 버틸수가 없어서 큰형님께 집에 간다고 빌었습니다
이때 큰형님이 한가지 제안을 하십니다
5차까지 남은 인원을 모두 집에 데려다 준다면
벳남 3일차에 저희와 합류 하신다는 겁니다
저는 순진하게 그말을 믿고 큰형님 포함 4명을 집에 데려다 주게 됩니다(저는 술을 못먹습니다)
4명의 집이 다 달라서 40키로가 넘는 거리를 돌아다녔죠
벳남에 가기전에 컨디션이 다 무너졌어요 ㅠ
그렇게 큰형님 약속만 믿고 봉사를 하고 집에가서 캐리어를 끌고 민동생 로진동생과 만나서 드디어 공항으로 갑니다...
![]()
민동생 앞의 ㄲ이 꽤 이쁩니다
1일차 후기를 쓰는데 왜 전날 얘기를 하는지는 더 읽다 보면 아실겁니다
전날 컨디션이 무너져서 저는 ㄱㄹ에서 너무 창피했어요
자 이제부터 진짜로 1일차 입니다
드디어 호치민에 도착한 저는 감개무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내 정성이 하늘에 닿아 남자들만의 호치민 여행이 시작 되는구나
저는 한국에 있을때 부터 큰뜻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유학온 돈없는 ㄲ 한국에서 이혼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ㄲ들을 그동안 많이 도와줬지요
이제 한국의 ㄲ들을 도와줄 만큼 도와줬으니 본진인 벳남에 가서 학비가 필요한 ㄲ 집안을 일으켜야하는 ㄲ들을 도와주자는 유니세프적인 마음으로 드디어 벳남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차별없는 구호의 정신으로 모든 ㄲ들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제 지갑을 헌납하고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공항에 도착하여 그랩을 타고 1군 vp은행으로 출발 하였습니다
갑자기 정해진 여행이라 달라를 셋중 아무도 환전 못했고 편의점에서 트래블월렛을 발급받아 벳남에 날아왔거든요
사이좋게 돈을 뽑고 첫번째 일정인 황제vip로 갑니다![]()
입구에서 황제 ㄲ들을 보는 순간 벌써 가슴이 웅장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생들은 황제ㄲ들을 보며 너무 이쁘다고 한마디씩 합니다
제가 그런 동생들에게 말했죠 저녁에 ㄱㄹ에 가면 저 ㄲ들보다 훨씬 이쁜 ㄲ들이 있다고
네 저는 ㄱㄹ를 한번도 안가보고 황제 ㄲ들의 미모를 과소평가 내지는 ㄱㄹ ㄲ들의 미모를 올려친겁니다
키스님이 예약을 해주셔서 도착하자마자 관리를 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순간 눈앞의 ㄲ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나가는 순서를 보니 로진동생이 그 ㄲ의 관리를 받을것 같습니다
저는 엘베에서 내릴때 로진동생을 제치고 내려서 그ㄲ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로진동생이 투덜거리는데 가볍게 쌩깠습니다
벳남에 오면 전투다 동생아
황제에서 첫날 제 ㄲ은 정말 장난기가 많더라고요
완전 개구쟁이 입니다 감기가 걸려서 마스크를 썼는데도 눈웃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이날 얼굴을 끝까지 안보여줘서 아쉬웠습니다
저에게 밀려난 로진동생은 입술이 섹시한 ㄲ(본인 이름이 아이유라고 우기는)에게 관리를 받았는데 굉장히 만족 하더라고요
그 ㄲ이 얼굴은 섹시하고 이쁜데 약간 육덕져서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새치기를...
저는 이발소 경험이 몇번 있지만 황제 만큼 만족한 이발소가 없습니다
ㄲ들의 태도 기술 분위기 100점입니다
![]()
그렇게 기분좋게 관리를 받고 나온뒤 숙소에 체크인 하러 가자고 하니 동생이 쇼핑을 하고 가자는겁니다
언제 시간이 나서 쇼핑을 할수 있을지 몰라 그렇게 결정합니다
사이공스퀘어로 쇼핑을 갔습니다
![]()
단속 때문에 문닫은곳이 많다고 해서 걱정 했었는데 거의 모든 가게가 정상영업을 했습니다
로진동생의 네고 솜씨는 정말 경이롭습니다
모든 물건을 그들이 부른 반값에 샀어요
벳남어를 1도 못하는 로진동생은 손짓발짓 애원 그리고 밀당을 하며 네고를 합니다
100만동을 부르면 30만동부터 시작해서 저는 저래도 되나 싶었는데 결국에는 50만동 언저리에서 합의가 되더라고요
사이공스퀘어 가실 회원님들은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물건이 그들이 부르는 반값 입니다
심지어 화난 상인이 원가표도 보여줬어요
더이상 못깎는다고 ㅋㅋ
그렇게 합리적인 쇼핑을 마친 우리는 숙소에 체크인을 합니다
훤칠하신 키스님을 뵙고 선라이즈에 입성했습니다
방벳 일주일전 예약이라 힘들던 예약을 도와주신 키스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저는 카드지갑을 못받았네요 9월에 가면 두개 주시나요? ㅎ
숙소에서 간단히 짐정리를 하고 키스님이 예약 해주신 보충대를 향해 전진해 봅니다
여기서 한번 끊어야 겠어요 배도 고프고 손꾸락이 아파서...


인애초로
여꿈낚시꾼
옥수수
과사랑

김치찜
이프릿
청이
베트남메트
꿀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