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후기 -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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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후기 -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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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인트입니다.


이달초 베트남 방문시 너무 감명깊게 보았던 영화의 후기를 간단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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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한국어 제목은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베트남 합작 영화로 감독은 한국의 모홍진 감독이 맡았고 정일우 배우도 출연합니다.


영화의 내용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인데,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의 심금을 울립니다.


억지로 관객의 눈물을 구걸하는 영화가 아니고 잔잔한 감동과 감독과 배우가 만들어낸 새심한 표현이 자연스럽게 눈물이 나오게 만듭니다.


특히 저는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몇년동안 돌봐드렸던 기억 때문에 더욱 감동스러웠습니다.


저는 베트남에 방문하면 2~3일에 한번씩 CGV에서 영화를 자주 보는데, 제가 지금까지 보았던 영화를 중에 단연코 1위입니다.


꽁친이 있으신 분들은 같이 가서 보아도 좋고, 혼여중이신 분들도 혼자서 보아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베트남에서 8월1일에 개봉했는데, 현재까지 아주 흥행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간내서 한번 보시면 후회 안하실 겁니다.

연예인 가수 슬리피를 닮은 베트남 남자 주인공의 연기는 가히 일품입니다. ^^


참고로 한국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CGV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상영관이 있습니다. 

저는 하노이 쩐지홍 빈컴센터 CGV에서 한국어 자막으로 보았습니다.



씬깜언 ~~~


댓글 30
곤니찌왕 08.18 09:38  
한국어에 베트남자막도 가능한가요?
베트남어 더빙이면 알아듣지 못하니...ㅠㅠ
세인트 작성자 08.18 10:22  
한국어 자막이 있는 상영관이 있습니다.
베트남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김치찜 08.18 09:53  
한국어 자막이 있는지?
벳남어를 몰라도 볼수 있는건가요?
세인트 작성자 08.18 10:17  
한국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CGV는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는 상영관이 있습니다.
저는 하노이 쩐지홍 빈컴센터 CGV에서 한국어 자막으로 보았습니다.
개마고원 08.18 10:12  
한국어자막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ㅎ
세인트 작성자 08.18 10:25  
한국어 자막이 있는 상영관이 있습니다.
베트남 CG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꿀벌 08.18 10:42  
한국어 자막으로 상영하는 곳도 있군요...^^

한번 보고 싶네요..^^
세인트 작성자 08.18 12:00  
네. 다른 베트남 영화도 한국어 자막이 있는 상영관이 꽤 있습니다.
아무래도 CGV가 한국 업체라서 그런것 같네요. ^^
페드리 08.18 11:10  
오 한국어 자막있으면 저도 보고싶네요
세인트 작성자 08.18 12:01  
네. CGV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면 한국어 자막이 있는 영화가 꽤 있습니다. ^^
호치민킴반장 08.18 12:13  
한국어 자막 있으면 ㄲ과 데이트하면서 봐도 되겠네요~^^
세인트 작성자 08.18 13:54  
네. 저도 꽁친과 손잡고 울면서 보았습니다. ㅎㅎ
카노 08.18 12:48  
잔잔 감동 영화인가 보네요^^
다른 영화 보러갈떄 광고영상에 정일우 얼굴이 나오길래 뭔가 싶었는데
이 영화 였군요 ~ ㅋㅋㅋㅋ
세인트 작성자 08.18 13:55  
저는 보면서 저절로 눈물이 나오더군요. 나이가 들어서 여성호르몬이 많아지나봐요. ^^
키스 08.18 13:28  
몇번 올라오니까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세인트 작성자 08.18 13:56  
한번 보시면 후회 안하실겁니다.
키스님도 감수성이 예민하시니까요. ㅎㅎ
나이스가이 08.18 13:45  
울면서 스트레스 푸시는 분들은 좋겠네요 ㅎㅎㅎ
세인트 작성자 08.18 13:57  
네. 스트레스도 풀리고 마음도 따뜻해지는 영화입니다. ^^
과사랑 08.18 14:04  
혼자 가서 울면서 보기는 청승맞고
위로해 주면서 함께 볼 사람 있으면
잘 해 줄 생각 있는데
장관님께 퇴짜 맞아서
베트남에서 알바 구해야겠습니다.
세인트 작성자 08.18 16:42  
외람되지만 제 생각에는 과사랑님께서 상당히 감동받으실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보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영화를 다 보시면 제가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아실겁니다. ^^
과사랑 08.18 20:33  
정보 감사합니다.
보고 나면 후기 올리겠습니다.
쿨곰 08.18 14:13  
저도 이 영화 보러 가고 싶었는데 같이 보러갈 친구가 없네요 ㅠㅠ
세인트 작성자 08.18 16:43  
혼자라도 보러가세요.
저는 꽁친과 같이 가서 눈치보면서 울었습니다. 남자의 눈물을 보이기 싫으니까요. ㅎㅎ
하루 08.18 15:09  
시간 나면 챙겨 봐야 겠네요~
공유 감사합니다 ^^
세인트 작성자 08.18 16:43  
추천 드립니다.
보시고 후회는 안하실겁니다. ^^
도피오샷 08.18 15:29  
저번에 소개글이 한번 올라왔던 영화군요..
세인트 작성자 08.18 16:45  
벌써 이 영화는 소개글이 올라왔나요?
영화를 보고 온 날 글을 올리려다 몇일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올렸는데 제가 한발 늦었네요. ㅎㅎ
도피오샷 08.18 16:52  
제목이 독특해서 고려장이에요 물어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좀 된거 같아요..
세인트 작성자 08.18 17:08  
내용이 고려장이긴한데 예상외의 훈훈한 결말이었습니다. ^^
옥수수 08.19 00:40  
꽁과 같이 보고 싶네요 흑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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