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클루니의 역습 : 그녀의 첫번째를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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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클루니의 역습 : 그녀의 첫번째를 가지다..

좌지클루니 39 313 0


안녕하십니까. 간만에 '야설클루니' 인사드립니다.


※경고: 오늘 이야기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니, 비위가 약하시거나 순수한 로맨스를 기대하신 분들은 조용히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때는 바야흐로 '한달살기'가 중반부를 넘어가던 시점이었을 겁니다. 저는 그녀가 전남편과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은, 즉 서류상으로는 여전히 유부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와… 그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그동안 애써 쌓아 올렸던 '우리만의 로맨스'라는 모래성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더군요. 저는 곧바로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멘탈이 박살 난 저는 짐을 싸서 허름한 호텔을 잡고, 혼자 방구석에 처박혀 술을 들이부었습니다. 그야말로 꼴이 말이 아니었죠. 그녀의 모든 연락처를 차단했지만, 술이 들어가니 제 어리석은 심장은 또다시 그녀를 찾더군요. ㅜㅜ 결국 차단을 풀었고, 거짓말처럼 1초 만에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니: "오빠 어디야? 나 정말 걱정돼, 미안해."


Không sao đâu ha?


하… 저 짧은 한마디에 저는 또다시 백기를 들고 말았습니다. 제 숙소 위치를 알려주자, 그녀는 한달음에 달려와 허름한 방구석에서 궁상을 떨고 있는 저를 보고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안기더군요. 이게 설령 100% 계산된 연기라 할지라도, 이미 그녀의 포로가 된 제게는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손에 이끌려 다시 집으로 돌아간 그 순간, 우리의 '갑을관계'는 완벽하게 역전되었습니다.


치명적인 약점을 잡힌 그녀에게, 제 안의 '갑질클루니'가 깨어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좌클: "전남편이 네 첫 남자였어?"


니: "응, 어렸을 때 만나서 성인 되자마자 결혼했고, 그 사람이 내 첫 경험이야."


좌클: (씨익 웃으며) "그럼, 나도 너의 '다른' 첫 경험을 가져야겠어."


니: "오빠가 원한다면… 뭐든지."


네, 그렇습니다. 저는 그녀의 또 다른 첫 번째 남자가 되기 위해, 그녀의 '뒷문'을 요구했습니다. 마침 그녀가 코카를 할때라., 앞문은 영업을 안 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그녀는 저를 위해 기꺼이…


아, 모바일로 쓰려니 손가락이 다 아프네요. 오늘만 벌써 세 편째니 이해 좀 해주십쇼. ㅋㅋ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제대로 풀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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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까봐 서비스짤 투척^^;

 


댓글 39
레인 08.17 13:59  
절단마공 ㅎㄷㄷ 서비스짤로 카바가 안되는데요 ㅋㅋㅋ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4:04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힘들어요 ㅋㅋ
첨처럼 08.17 14:01  
담편이 기대됩니다 얼른 올려주세요~^^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4:04  
빨리 써볼게요 ㅎㅎ
베트남메트 08.17 14:16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ㅎ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5:13  
기대하신 만큼 재밋을거에요 ㅋ
꿀벌 08.17 14:20  
중요한 순간에 끊겼군요..!

갑질클루니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5:13  
제가 할때는 하는 남잡니닿ㅎ
쿨곰 08.17 14:39  
이렇게 처음인 남자가 되셨군요 ㅋㅋㅋ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5:13  
ㅋㅋㅋ 이렇게라도
카노 08.17 14:52  
분량이 너무 짧습니다...!!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5:11  
쇼츠클루니 라서요 ㅋㅋ
세븐 08.17 15:10  
갑자기 끊기 신공을 하시다니요ㅎㅎ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5:11  
어익후 죄송합니다아~
하루 08.17 15:11  
너무 빠른... 끊어 가기 이십니다 ㅋㅋ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5:14  
누가 쇼츠클루니라고 해서요 ㅋㅋ
곤니찌왕 08.17 15:13  
ㅎㅈ클루니... 아 아닙니다...
좌지클루니 작성자 08.17 15:14  
이왕이면 ㅇㄴ클루니로 해주십셔 ㅋ
곤니찌왕 08.17 15:18  
증권가의 그 애널리스트 말입니꽈
김치찜 08.17 16:04  
와...신공클루니시군요

뒷문 이야기는 이렇게 짧게 하시다니..ㅋㅋ
투투 08.17 16:27  
가만보자...뒤로가기가..어디있나...
인애초로 08.17 16:32  
오~~~~ 전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복여행 08.17 16:33  
연재 클루니의 끊어가기 신공
카오스 08.17 16:33  
하앜;;;뒷편이 기대되는군요 ㅎㅁ이라
워킹데드 08.17 16:38  
하 욕하려는 찰라 투척 타이밍이 예술이십니다 ㅋ
여꿈낚시꾼 08.17 17:09  
글이 좀 짧습니다 ㅎㅈ클루니님!!
도피오샷 08.17 17:15  
소다가 살렸군요 ㅋ
카니자12 08.17 17:35  
다음이 기대 됩니다~
페드리 08.17 17:38  
분량이 너무 적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옥수수 08.17 18:48  
뒷문의 뒷편이란....? ㅎㅎ
놀자비 08.17 19:16  
뒷문 노크시작!!ㅋㅋ
거위의꿈 08.17 19:36  
좌.클님의 뒷편 클라쓰..ㅎㅎ
이제 시작인가요? ^^
내다내 08.17 21:12  
어릴때 자주써먹던 멘트네요ㅎㅎ
역시 다들 비슷한가봅니다..
거기라도 그곳만큼은 내가처음 나만..이런..ㅎㅎ
그뒤론 그냥 스킬로 개통시킵니다..
원이1004 08.18 02:48  
우와 거길 허락하는 진정 사랑하는 ㄲ인가 봅니다
제니퍼 08.18 07:01  
2편, 마음 약해 못읽고서...
1편을 찾아왔습니다.
장군1111 08.18 07:46  
대단하군요 스펙타클한 옛날이야기
코코 08.18 11:39  
ㄷㄷㄷ 멋있습니다
어이김부장 08.29 11:27  
숨이 꼴딱넘어가네요~ 모든게 항상 첨이라는게 특별한거겠죠~ㅎㅎ
박개 10.27 15:56  
2부는 열심히 해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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