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과 감성차이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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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5
몇일전 호치민 어딘가 에서 만난 20 살 꽁이 있습니다. 나이차 는 대략 23살 차이..
첫 만남에 술이 만취여서 기억상실....2번째 만남은 어디서 본거 같은 느낌에 서로를 알아차리고 인사를 나누었죠.
3번째 만남에 우리는 연인이 되었고, 4 번째 만남 부터 그녀의 레파토리가 시작 됩니다.
언니는 지방의 ㄱㄹㅇㅋ에서 일하면서 아기를 키우며, 꽁은 둘째이고, 막내 남동생은 아직 학생이기 때문에 본인이 돈 을 벌어 어머니를 부양해야 한다고, 이야기 중에 아버지 이야기가 없는걸 보니... 어렸을 적 아마 RUN 치신것 같고...
하지만 베트남 생활 5년이상의 산전수전 겪은 제가 들어주면서 마지막에 한마디 던집니다.
난 이제까지 돈 주고 여자를 만난적이 없어서.. 난 불과 2주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졌지만 그녀는 나에게 돈 에 대해 단 한번도 말한적이 없어. 만약에 너가 돈 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더이상 우리는 만날수 없으니 헤어지자 라고 말하니... 그녀는 뻔한 레퍼토리로. 다음부터는 돈 이야기 하지 않을꼐. 돈 때문에 우리 사이가 꺠지는것을 원치 않는다고 하네요.
그날 이후 암묵적으로 사이가 다소 멀어진것 같네요.
그녀는 스파에서 일하며 하루 10시간 한달에 1,000만동 버는 친구인데.. 어떻게 하다 그 친구의 실 수령액을 알았을때. 미묘한 생각이 들었네요.
한달에 50만원 버는 친구에게 내가 너무 매몰차지는 않았는지...후회도 밀려오네요.
내가 사는 집 한달 청소비용이 400만동 이니. 600만동 더해서 1,000만동 줄테니 집에서 놀고먹으며, 밥 하고 빨래를 시켜야 되는지...
베트남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깊게 알아가다보니. 이따금씩 꽁들의 내면적인 것들이 이해가 되곤 합니다.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회원님들의 한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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