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주는 선물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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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5
다음 달부터 급여 항목에서 한 가지가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쬐끔(2% 정도) 급여가 줄어듭니다.
그저께 농담으로 선배님께 이야기를 했는데
요즘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신 분이 위로차 그랬는지
"네가 시간만 내 주면 저녁 사줄게"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덕분에 어제는 예정한 일에 속도를 내어 퇴근시간이 되자
주중에 하려고 마음먹은 일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메뉴를 정하라는데 제가 미식가가 아니고
날이 궂길래 빈대떡을 먹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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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둘이 식사를 빙자한 막걸리를 즐기고 있는데 메시지가 왔습니다.
그저께 메시지로 푸념을 늘어놓았을 때
위에 막걸리 사시는 선배님이 동료와 식사중이어서
제가 급여 깎이는 걸 알게 되신 다른 선배였습니다.
둘이 막걸리와 해물부추전 먹는 걸 알고 계신 다른 선배가
맥주를 사겠다고 연락하신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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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모두 제가 가는 길을 먼저 가셔셔 2% 정도 급여 삭감되는 걸
경험하신 분들입니다.
주말에 중요한 일 해야 하는 걸 알고 계신 분들이어서
"일 잘 하고 휴가 잘 다녀와라"는 덕담으로 어제 저녁 모임이 끝났습니다.
이제 3일간 벼르 온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데
아침먹고 나서 시작하려고 결심하고 나니
아침식사가 자꾸 늦어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좋은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베남

김치찜
꿀벌
세인트

점심은돈까스


옥수수

도피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