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다 겨울이 따뜻했던 러시아의 겨울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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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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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의 한국은 무지 추웠습니다.
추워야 러시아지, 여름의 러시아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선배의 꼬심에
겨울 러시아행을 결정했지만 그 선배는 갑자기 일 생겼다고 빠졌습니다.![]()
모스크바 거리는 첫 인상부터 추워 보였지만
최저가 영하 16-17도 정도여서 매일 일기예보를 보여
한국보다 0.5-1도 낮다고 신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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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이겨내려면 보드카 마셔야 한다고 해서 한 잔 도전했지만
당시의 저는 지금과 달리 소주도 잘 못 마셨으므로 혀로만 적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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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침대기차 타고 생페테르부르크에 새벽에 내렸습니다.![]()
어디를 가나 태극기를 보면 반갑습니다.![]()
어느 건물인지 잊어버렸습니다.![]()
곳곳에 동방정교회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볼쇼이서커스 공연장 바깥입니다.![]()
볼쇼이서커스 공연장 안입니다. 현장에서 보는 게 확실히 박진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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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의 유명 그림은 워낙 많아서 기죽어서 머리에 안 들어갔습니다.
여름에 호치민으로 피서가는 시절이 되니
우연히 오래 전 러시아 사진을 보다
그 해 우리나라 겨울이 더 추웠다는 게 생각나서 몇 장 올렸습니다.
오늘 밤에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피해 없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레이브디거

꿀벌
김치찜
미스터홍
제이케이
옥수수


도피오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