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연락온 (구) 도시락 꽁...
페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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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8
저는 웬만해선 도시락을 만들지 않습니다
연락하기도 귀찮고, 뉴페를 보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내상을 몰고다니는 사람이지만
저 또한 도시락에 빠져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ㅋㅋ
23년도 여름쯔음... 이 꽁은 시골에서 상경한지 얼마 안된 꽁이었고 저도 베린이 시절이라 서로 나름 순수했어서 재밌었죠 ㅋㅋ
비록 잘 노는 꽁은아니지만... ㅂㅂ할때만큼은 최고로 잘 맞았습니다 ㅋㅋ
호치민 갈때마다 한번씩은 꼭 보고 이틀동안 같이지내기도 하고 그럴 정도였습니다 ㅋㅋ
이때만 해도 ㄱㄹㅇㅋ에 많이 안갔었네요
그러다가 언제 한번 거사를 치르고 누워있는데
친구랑 베트남어로 통화하더라요 그리고 전화 끊더니 저랑은 번역기로 대화하는 일상적인 상황에서
이상하게 갑자기 현타가 진짜 심하게 오더라고요
난 누구지? 여긴어디지? 이 말도 안통하는 조그만애 데리고 난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그 이후로 이 친구는 안봤습니다 이 친구뿐만 아니라 그 누구라도 2번 이상은 잘 안봤습니다 ㅋㅋ
아예 끊어낸건 아니고 그냥 딱 연락오면 답장은 하는정도였는데
1년반이 지난 지금도 종종 연락이 옵니다 ㅋㅋ
되게 신기한게 제가 호치민에 있을때 혹은 한국에 복귀할때쯤 귀신같이 연락이 꼭 옵니다
아마도 저는 얘를 못봐도 얘는 저를 몇번 본것 같네요 ㅋㅋ
마음 한켠에 미안한 마음도 조금 있었지만 뉴페가 좋아서 계속 안봤습니다 ㅋㅋ
연락 또 한동안 안오다가 제가 발권했다고 글을 올리니까 갑자기 이런 연락이 왔습니다 ㅋㅋ
이정도면 거의 여꿈에 잠입한 꽁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구 도시락을 한번 만나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는게 좋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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