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기가 걸려서...죽겠습니다. 

담배를 많이 펴서 그런가...ㅜㅠ

하노이 D-10인데 이 상태로 가면 

꽝...이 될듯 싶습니다.

암튼

이번에 ㄲ친이 작은 사파라고 불리다는 곳.

땀다오에 놀러가자고 합니다.

거리를 보니 그리 멀지 않고

교통편이 갈때는 무난하나

돌아올때가 애매하여

바이크 렌탈을 해보면 어떨까하여

일단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예전에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 번 

경찰서에서 한 번 발급받은 경험이 있는데 

경찰서가 훨씬 빠르게 처리해주네요.

민원실 들어가 창구에 서류주고 기다리는데

직원 아줌마가 심심한지 말을 겁니다.

"어머~면허종류가 많으시네요~"

저는

"심심해서 이것저것 따 봤어요~"

직원 아줌마

"뭐야~뭐야~하나만 빠지고 도장 다 찍어야되네~호호호"

저는

"A칸은 꼭 찍어주세요~오토바이 탈거거든요~"

직원 아줌마

"해외 어디에서 타시려구요?"

저는

"베트남이요~종단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뻥!!!

직원 아줌마

"어머~한 칸만 빼고 다 찍어야되요~호호호"

저는

"저 때문에 도장 찍느라고 힘드시겠네요~민원실의 고충...하하하"

직원 아줌마는 도장을 쿵쿵 찍어대며

"그러게요~아이고 엄청 찍어야되네~호호호"

저는

"저 같은 민원인이 있으면 힘드시겠어요~"

이렇게 실없는 대화를 하며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왔답니다. 

많이 찍긴 했네요.

36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