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가 로진이 되는과정 2편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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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7
전편에서 과거일들이 떠올라 진지모드로 센치해져서, 어제 술한잔 땡기고 정상으로 돌아온 로진클루니입니다. ㅎㅎ
1편에서 우리 금사빠들의 슬픈 현실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 봤으니, 이제는 실전입니다.
이 깨닳음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호구와 진상의 길을 피할 수 있는지, 유형별로 알아보겠습니다.
2단계: 베트남 실전 적용
1. 유흥꽁 (마사지, 가라오케 등)
* 그녀의 현실: 그녀는 지금 일하는 중입니다. '오빠'는 그녀의 '실적'이자 '고객'이죠. 모든 관계는 '공정거래'의 원칙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 '진상'의 출현: 여기에 우리의 '로진'이 진심을 투입하면, 상대 입장에서는 호러 또는 스릴러 영화가 탄생합니다.
그녀의 다른 '고객'들에게 질투를 느끼고("왜 다른 남자랑 연락해?"), 관심1도 없는 '진정한 사랑'을 요구합니다("날 사랑하긴 하는거야?").
* 클루니 팁: 여기서 당신의 '진심'은 '지갑의 두께'와 '깔끔한 매너'로 증명하는 겁니다. 제발 "오빤 너의 손님과 아닌 연인이야" 같은 낯 뜨거운 대사 좀 치지 마세요. ㅎㅎ
저도 매번 그랬지만요 ㅜㅜ
물론 일반 손님들과는 다릅니다. 뭐가 다르냐고요? 당신이 이번 달 그녀의 통장에 찍어줄 금액의 크기가 다를 뿐이라는 게 다르죠. ㅜㅜ
2. 일반인꽁
* 그녀의 현실: 그녀는 안정적인 관계를 원하지만, 동시에 '외국인 남성'에 대한 경계심이 디폴트값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 '진상'의 출현: 당신의 그 불타는 대시는 그녀에겐 '진심'이 아니라 호러물에 나오는 사이코 같은 겁니다. '몇번 봤다고 사랑고백? 피해야겠다!' 싶어지는 거죠.
아..물론 선후배님들이 차은우라면 이야기기 다릅니다만..
당신의 조급함이 싹트려던 작은 호감마저 재로 만들어 버립니다.
* 클루니 팁: 일반인꽁에게 '진심'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은 '꾸준함'과 '인내'입니다. 당신의 진심은 사골국물이어야 합니다.
제발요. 오늘 처음 만났는데 내일 당장 결혼할 것처럼 굴지 좀 맙시다.
아..물론 제이야깁니다 ;;; 선후배님들은 저처럼은 안하시겠죠 ^^;;
3단계: 결론 - 왜 로맨스 진상이 되면 안 되는가?
답은 간단합니다.
첫째, 당신은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100% 실패가 보장된 전략이니까요.
둘째, 당신만 망가집니다. 정신은 피폐해지고, 통장은 텅장이 되죠. 남는 건 '내상'뿐입니다.
제가 베린이일때 멘탈 탈탈털려서 키스님께 꽁 뒷조사까지 부탁드렸던 흑역사가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ㅋㅋ
아오..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ㅋㅋ
그리고 제발, 우리 여꿈 물 흐리지 맙시다.
보통은 로진=쥐새끼인 경우가 많거든요
당신 하나의 뻘짓이 '이상한 한국 남자'라는 스택을 하나 더 쌓고, 다음에 올 선량한 우리 선후배님들의 길을 더 힘들게 만듭니다.
그러니 우리 '로진' 동지 여러분. 진심을 갖되, 현명하게 가집시다. 우리의 진심이 집착이 아닌 존중과 인내로 표현될 때, 비로소 '진상'이 아닌 '진심'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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