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난 18살 ㄲㄱㅇ와의 즐거운시간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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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지난 하노이 방벳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저녁부터 서울에 있는 대학에서 유학생으로 있는 18살의 ㄲㄱㅇ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네요.
그러다가 바로 다음날 오후 1시에 중앙대학교 근처에 있는 베트남 식당에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방벳의 피로도 잊은채 오케이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내비게이션을 켜고 출발하는데 1시간정도 걸리네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근처에 대충 주차를 한 후 ㄲㄱㅇ가 오기만을 기다립니다.
잠시 후 귀엽게 생긴 ㄲㄱㅇ가 제 앞에 나타납니다.
함께 식당으로 들어가서 해물볶음밥과 분보후에를 시키는데 현금으로 계산하면 좋겠다고 하네요.
알았다고 하니까 쌀국수를 서비스로 주네요.
인천에는 결혼한 언니가 사는데 인천에서 서울까지 통학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야기도 재미있게 하고 얼굴도 나름 괜찮네요.
그 식당은 베트남에서온 아줌마들이 일하고 있는데 베트남 여러 지역에서 살고있네요.
아줌마 셋이 모이면 그릇이 깨진다고 하는데 그 아줌마들도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나중에 18살 ㄲㄱㅇ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조금 황당했네요
아줌마가 저랑 함께있는 ㄲㄱㅇ에게 이런말을 했다네요.
너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도와주는 한국남자(약간 스폰서 느낌)을 만나서 좋겠다.
그래서 다시는 그 식당에 가기가 싫다네요.
일단 식당을 나온 후 함께 차를 타고 근처 카페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카페에 앉아 손금도 봐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천으로 돌아가야할 ㄲㄱㅇ를 지하철역으로 데려다주기 위하여 카페를 나오면서 함께 사진을 남겨봅니다.
원래 사는 곳은 호치민에서 가까운 곳이네요
일단 앞으로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한 후 지하철 역에서 헤어집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여러 상황들이 생겼네요.
ㄲㄱㅇ도 많이 갈등을 하고 있는 것이 메세지를 통해서 확인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전혀 경험이 없어서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것도 느껴집니다.
그런와중에 지난주에 너에게 더이상 만나자는 이야기를 안하겠다고 했더니 메세지 차단을 해버렸네요.
그래서 저도 대응방안으로 바로 친구를 삭제해 버립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 어제 다시 대화의 물꼬를 틉니다.
늦은 시간 배가 고프다고 했지만 갈 수는 없고 오늘 만나기로 약속만 합니다.
그런데 오늘 ㄲㄱㅇ가 피곤하다면서 밥만먹고 바로 집으로 데려달라고 하길래 다음으로 약속을 미룹니다.
아직 경험이 없는 18살의 ㄲㄱㅇ라서 기대도 되긴하지만 한편 쉽게 허락하기 힘들 ㄲㄱㅇ를 생각하면 더 큰 어려움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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