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곰새끼의 방황기
곰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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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4
자유인이 된 곰새끼는 건마 탐험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2년전쯤 첫 주재원 방문할때 회사분들이 추천해주던 곳인데
꽁들의 나이나 와꾸가 나름 나쁘지 않다고 하여 몇번 갔었던 기억으로 다시 방문했습니다
현지인과 외국인의 금액 테이블이 다릅니다 2배이상 차이가 나네요 ㅠㅠ
방문해서 환복하고 사우나실에서 땀 뻘뻘 흘리고 샤워를 마친 후 마사지를 받으러 올라 갑니다.
여긴 호치민이 아니라서 한국인은 볼래야 볼수가 없군요..
꽁이 들어오는데 나름 괜찮습니다
ㅇㅁ는 귀염뽀짝하고 키는 좀 작아보이는데 158? 160? 정도 되보이고
ㅁㅁ는 보통과 약뚱의 경계선에 있네요
근데 이 꽁 ㅁㅁ를 슬렌까지 빼주면 엄청 이쁠것같은 느낌입니다 ㅋㅋ
감금시절 꽁이 극슬렌이라 새로운 경험도 좋겠다 싶어 작업을 시작 합니다.
1년반의 감금생활에서 유일하게 유산으로 챙겨온 것이 바로 베트남어 입니다
하루 하루 일상을 같이 지내다 보니 능숙하지는 않지만 어버버하는 수준의 대화는 가능해서
장문이나 모르는 단어가 아니면 번역기 없이도 어느정도 소통이 되네요
너 18살 같아 보여 맞니?
정말? 나 20살이야
한국말 할 줄 알아?
2달정도 학원에서 배웠는데 다 까먹었어
내가 좀 가르쳐줄까?
자연스럽게 Zalo를 따고 일상 적인 대화를 시도 합니다.
답장도 나름 빠르고 아재 개그에 웃어주는거 보면 싫어하지는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여기 가게 꽁들은 밖에서 만나려면 회사에 돈을 줘야 합니다.
이 가게의 방침이 결근을 할 경우 벌금으로 큰형님 2장입니다...
아침 11시에 출근해서 밤12시까지 근무하는데 마지막 타임에 손님이 올 경우 새벽1시까지 하는 가게에서
결근시 벌금까지 받는 아주 가혹한 근무 환경이네요
공감을 하며 같이 욕해주면서 큰형님2장을 준비해서 밖으로 빼낼 준비를 합니다
오늘이 그 날입니다 ㅋㅋ
주위에 고깃집 맛있는 곳을 잘 몰라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분위기 좋은 피자집을 예약하고
카페가서 커피한잔 할 예정입니다
보고 분위기 좋으면 한잔하러....
아 이 자유로움이 얼마만에 느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ㅠ
누군가를 만나기 전 이 설레임
상대방의 성격과 성향을 알아가는 이 아름다운 과정
곰새끼는 지금 행복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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