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하노이 대학생과의 마지막 만남.
키아누기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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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3
예전에 일반인 대학생과의 만남에 대한 글을 적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뒷 얘기 적을까합니다.
작년 10월부터 만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이어져온 지루한 인연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베트남을 다니면서 유흥녀들만 만나다보면 지루해져 대부분 일반인에 대한 환상을 품기 시작하게 됩니다.
남들도 일반인 만나고 다니는데 나도 한번 만나볼까? 하고 구미가 당기기 시작하죠.
그래서 저두 폐북이란걸 시작 하게 됐고 그러던 중에 이 아이를 드디어 만나게 됐습니다.
제가 감히 일반인이라고 정의한다면 찐일반인을 일컫는겁니다.
베트남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교 사회입니다.
저희가 가라오케와 같은 곳에서 유흥녀들만 만나고 다니다보니 한국보다 성에 대해 개방적이고 원나잇도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큰 착각이죠.
어떤 루트를 통해서건 오늘 처음 만났는데 같은 국적도 아닌 처음보는 외국인과 호텔 가서 잠자리를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십시요...그게 가능한건지....
물론 진짜 연예인같은 존잘이시면 가능할수도 있는 스토리이지만
그럴 확률은 극히 드물죠.
만남 첫날에 원나잇한다면 99% 일반인을 가장한 유흥녀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뒷배경에는 공정거래가 있지만 그 얘기는 빼놓고 얘기하시죠.
그냥 알아서 읽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제가 그렇다고 딴지 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 글 보시고 누군가 제 판단이 다를수도 있지만 틀리다고 반박하시는건 사양하겠습니다.
베트남의 많은 여성들이 정말 적은돈을 받고 하루 12시간씩 쉬는 날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난 이 대학생도 정말 힘겹게 살더군요.
낮에는 수업 듣고 밤에는 과제하고 알바하고 주말도 알바를 2-3개씩 닥치는데로 일을 하더군요.
누굴 만난다던가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는 그야말로 사치였고 항상 돈에 쪼들리는 그런 궁핍한 삶을 살고 있더군요.
힘든 환경이지만 자존심이 그녀를 지탱해주는 기둥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돈벌기 쉬운 유흥길로는 절대 발을 내딛지 않는거였구요.
그리고 그 자존심 때문에 저와 많이 부딪히게 되었지요.
각설하고..
미딩 스타박스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고 큰키에 여리여리한 몸매에 뚜렷한 이목구비 미국식 영어 발음을 구사하는 똑부러진 이미지..
첫만남에 재잘재잘 얘기하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데이트..마트가서 같이 장도 보고..숙소에서 음식도 만들어주고 쇼핑도 다니고..
그녀의 생일에 맞춰 2박 3일 짧은 일정으로 방벳도 하고..
연인처럼 그렇게 지냈습니다.
몇번의 만남에 숙소에서 같이 자는데까진 성공했지만..
그녀가 완강히 거부해서 마지막 정복까진 성공하진 못했습니다 ㅠㅠ
단기 여행자의 딜레마죠.
짧은 방벳 기간 만남 동안 욕심을 내다보니 역효과가 난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잘로 친삭과 친추를 몇번 반복하고 stranger 상태로 소식만 간간히 전하게 되었고 올초부터 몽골과 타 지역 출장 업무로 하노이는 갈 엄두가 안나서 그녀와 소식이 단절이 되었습니다.
그러던중 5월 그녀에게 다시 연락이 왔었고 저두 오랜만에 히노이로 방벳을 하게 됩니다.
잠시 끊어 가겠습니다
죄송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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