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곰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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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2
안녕하세요 거의 1년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로진에 빠져 허우덕대며 꽁에 대한 고민상담을 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베트남에서 주재원으로 지낸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하지만 최근까지 여전히 그 꽁 만나며 로진생활을 이어 나갔습니다 ㅋㅋ
그러다 보니 여꿈 횐분들과 만남을 가지지도 못하고 제대로 즐기지 못한 생활이었 던 것 같네요
그러던 중 얼마전 그 꽁과 헤어졌습니다...
그 꽁은 속궁합이 참 좋았던 꽁이었습니다. 그리고 밝고 강한 이미지가 오히려 내성적이었 던 저에게는
잘 맞다고 생각하며 거의 1년 반을 함께 지내왔던 것 같아요..
꽁집에 함께 살며 월세도 내주고, 같이 마트가서 장도 보고 데이트 하고 뭐 거의 도장만 안찍었지 부부나 다름없었던 생활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처음 여꿈 회원분들께 질문을 했던 꽁의 직업에 대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일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시작으로 점점 결혼에 대한 압박을 주기 시작했고, 저는 점점 거리를 두기 시작 한 것이 헤어짐의 원인이 된 것 같네요
중간 중간 싸우면서도 헤어짐에 대한 고민을 한적은 있습니다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묵묵히 지내왔는데
어느덧 그 시기가 온것이라는 직감으로 인해 헤어짐을 선택 하게 되었네요
그 꽁은 감정이 산으로 갔다 바다로 갔다 하는 친구라 늘 기분이 안좋을 때면 제가 한마디만 내뱉으면 바로 헤어질 수 있는 지경까지 가기도 합니다.
그것을 참아왔지만 이번엔 참지 못했네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이제는 자유의 길로 돌아섰습니다
여꿈형님들 이제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베트남이 ㅋㅋㅋㅋ
로진에 빠져 처음엔 몰랐던 많은 것들을 베린이의 심정으로 이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오며 인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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