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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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곰새끼 37 107 0

안녕하세요 거의 1년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과거에 로진에 빠져 허우덕대며 꽁에 대한 고민상담을 하던때가 엇그제 같은데 


베트남에서 주재원으로 지낸지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하지만 최근까지 여전히 그 꽁 만나며 로진생활을 이어 나갔습니다 ㅋㅋ


그러다 보니 여꿈 횐분들과 만남을 가지지도 못하고 제대로 즐기지 못한 생활이었 던 것 같네요


그러던 중 얼마전 그 꽁과 헤어졌습니다...


그 꽁은 속궁합이 참 좋았던 꽁이었습니다. 그리고 밝고 강한 이미지가 오히려 내성적이었 던 저에게는


잘 맞다고 생각하며 거의 1년 반을 함께 지내왔던 것 같아요.. 


꽁집에 함께 살며 월세도 내주고, 같이 마트가서 장도 보고 데이트 하고 뭐 거의 도장만 안찍었지 부부나 다름없었던 생활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처음 여꿈 회원분들께 질문을 했던 꽁의 직업에 대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었습니다.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일을 그만두고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시작으로 점점 결혼에 대한 압박을 주기 시작했고, 저는 점점 거리를 두기 시작 한 것이 헤어짐의 원인이 된 것 같네요


중간 중간 싸우면서도 헤어짐에 대한 고민을 한적은 있습니다만,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묵묵히 지내왔는데


어느덧 그 시기가 온것이라는 직감으로 인해 헤어짐을 선택 하게 되었네요


그 꽁은 감정이 산으로 갔다 바다로 갔다 하는 친구라 늘 기분이 안좋을 때면 제가 한마디만 내뱉으면 바로 헤어질 수 있는 지경까지 가기도 합니다. 


그것을 참아왔지만 이번엔 참지 못했네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며 이제는 자유의 길로 돌아섰습니다 


여꿈형님들 이제 보이기 시작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베트남이 ㅋㅋㅋㅋ


로진에 빠져 처음엔 몰랐던 많은 것들을 베린이의 심정으로 이제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찾아오며 인사드리겠습니다 !!!

댓글 37
꿀벌 08.02 13:18  
감정 기복이 심한 친구와 만남은 쉽지 않죠...ㅠㅠ

다른 좋은 친구 찾으시길 바래봅니다..!!

자주 뵐게요..^^
곰새끼 작성자 08.02 13:29  
꿀벌형님 안녕하세요 !! 자주 있는 편은 아니지만 꼭 한달에 한번 그날쯤되면 오는 것 같더라구요 ㅎㅎ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쿨곰 08.02 13:34  
앞으로 자주 자주 놀러오시고 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호치민은 넓고 꽁가이는 많습니다~ ^^
곰새끼 작성자 08.02 14:00  
아 쿨곰님 오랜만입니다 ㅎㅎ
네 그동안 갇혀 지냈네요 처음 베트남에 방문 한 것처럼 지금 마음이 들떴습니다 ㅎㅎ
마거리특공대 08.02 13:35  
다시 시작하시죠~^^
곰새끼 작성자 08.02 14:00  
마거리특공대 형님 안녕하세요 ㅎㅎ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네팔 08.02 13:44  
아픈 사랑의 이야기 이지만 여자의 상처는 여자로 밖에 치유 될수 없음을.....기억하셔요
곰새끼 작성자 08.02 14:01  
하하 처음에는 참 말꺼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마음을 잡고나니 이제는 보이네요

상처는 이미 아물었습니다 이제 살을 찌워야져 ㅎㅎㅎ
옥수수 08.02 14:09  
새로운 더 좋은 꽁이 찾아올거에용~
힘내세요~!
곰새끼 작성자 08.02 15:10  
네 새로운 꽁을 기대하는 부푼 마음으로 힘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옥수수님 ㅎㅎ
키스 08.02 14:29  
자주 뵈어요~^^
곰새끼 작성자 08.02 15:11  
키스형님 반갑습니다!!
다음 정모때 인사 드리겠습니다 !!
하루 08.02 14:43  
새로운 인연!! 만나실 거에요 ^^
곰새끼 작성자 08.02 15:11  
하루님 안녕하세요 !
새로운 인연을 기대하며 활동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세븐 08.02 14:45  
다시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곰새끼 작성자 08.02 15:11  
엌 세븐형님 오랜만입니다 ㅎㅎ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꽃등심 08.02 14:48  
새로 시작하시는군요?ㅎㅎㅎ 주재원이시니 앞으로 더 즐거울일만 남으셨네요ㅎㅎㅎ화이팅 입니다!
곰새끼 작성자 08.02 15:12  
주재원 이라는 매리트를 가지면서 너무 감금생활을 했습니다 후후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거라 확신합니다 ㅎㅎㅎㅎ
과사랑 08.02 15:01  
베트남 생활이 앞으로 더 즐거우시기를 기대합니다.
곰새끼 작성자 08.02 15:12  
과사랑님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까그넘 08.02 15:41  
2년 주재원이시면 벳남 전문가신데,,  역시 로진은 너무 힘듭니다
곰새끼 작성자 08.02 15:43  
그러게요... 그 아까운 시간을 감금으로 보냈습니다 ㅠㅠ
헤어진 꽁 만나기 전에 잠깐 방문한 ㅂㄱㅁ가 전부네요... ㄱㄹㅇㅋ는 경험도 못해본...
곰새끼 작성자 08.02 15:43  
로진이라 만나는 동안은 사실 가기도 싫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까그넘 08.02 15:45  
순정파 이시군요,,  전 한달 더 있는데 한번 뵈어요 ㅎㅎㅎ
곰새끼 작성자 08.02 15:58  
좋습니다 이번에 주재원에서 출장으로 전환되가지고 9월말까지 있습니다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ㅎㅎ
도피오샷 08.02 16:31  
로진이 끝나셨군요..
뉴페이스 만나셔야죠..
곰새끼 작성자 08.02 16:47  
1년 반만에 드디어 첫 뉴페입니다 ㅠㅠㅠ 두근두근 거리네요 ㅎㅎㅎ
페드리 08.02 21:00  
앞으로 자주뵙겟습니다 ㅎㅎ 새로운 친구 만나시면 됩니다!!
곰새끼 작성자 08.04 12:41  
페드리님 잘 부탁드립니다 자유로움을 만끽 하겠습니다 ㅋㅋ
김치찜 08.02 23:08  
더 좋고...착하고...참한 ㄲ이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좋은 친구 만나시길 응원합니다
곰새끼 작성자 08.04 12:41  
네 더 좋은 친구를 찾아보겠습니다 ㅋㅋ
몰빵 08.03 00:34  
이젠는 넓고 넓은 뉴페의 세계로 돌아오셨군요....
추억은 가슴에 남겨두고 앞으로의 미래는 즐거운 달림을~~~^^
곰새끼 작성자 08.04 12:42  
몰빵님 후기 잘보고 있습니다 더더 많은 후기를 올려주세요!!! ㅋㅋ
교배르만 08.06 10:32  
곰님 안녕하세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인사드리네요. 작년에 많이 고민하셨던 거 같은데 그분과 계속 만나셨군요. 안타깝게 최근 이별하셨다니.. 위로 전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분 만나기를 응원합니다!!!
곰새끼 작성자 08.06 10:42  
교배르만님 안그래도 연락 기다리고 있었어요 !!

오랜만입니다!! 당연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ㅎㅎ

그때의 꽁과의 인연이 참 길었습니다.

베트남에 일하러 와서 첫 꽁이었고 첫사랑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ㅋㅋ

1년 반정도의 기간동안 서로 뜨겁게 사랑했고 이제 헤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참 많이 매달렸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너무 우습게 봤는지 헤어지기 너무 힘들더군요

근데 이 감정적인 행동이 자꾸 반복되니 저도 지치고, 이번에는 결국 잡지 않고 헤어지자고 말했습니다

이별 이후에 사실 지금도 연락 옵니다...  그때 내가 너무 감정적이었어 미안해 다시 만나자고

Zalo 삭제 했더니 틱톡으로,,, 페메로 연락오는데 마음이 돌아서니 이제 추억으로 남기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교배르만 08.06 11:12  
길지 않은 소통이었지만 절 기억해주시고 잊지 않으셨다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감동입니다.

전 여친 분이 고소득의 일까지 포기하면서 곰님들을 만났다는 건, 그분도 정말 많이 사랑하셨던 거라 생각돼요.
또한, 성격 중 가장 맞추기 어렵다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성격'을 1년 넘게 맞춰오신 곰님도, 진심이 아니면 절대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미래가 보이지 않는 관계라면, 과감히 정리하는 것도 서로를 위한 좋은 선택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서 곧 한국에 들어오신다고 하신 것 같은데, 남은 시간 동안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뉴페분들과 알차게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한동안 방벳을 못 하다가, 7월에 ㄲ친이 생겨 이번 달 24일에 2박4일 일정으로 또 방문하게 되었네요. 혹시 시간되시면 작년에 못한 커피 한 잔 어떠세요? ㅎㅎㅎ
곰새끼 작성자 08.06 11:19  
오 ㄲ친이 생기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이별의 아픔을 겪으면서 교배르만님이 과거에 올리셨던 글들이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힘든 시절에도 참 위로가 많이 되었었고, 응원 해주신 댓글들 보면서  긴 시간 동안 잘 지내왔던 것 같아요

이제 새롭게 출발해야죠 ㅎㅎ

24일에 오시게 되면 꼭 한번 뵙고 싶네요 그때는 감금생활을 하다보니 자유롭지 못햇는데 이제 어느때라도 상관 없습니다 ㅋㅋ

카톡이 좋을까요 잘로가 좋을까요 편하신걸로 말씀해주십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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