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기억이 하나도 남지않은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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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억이 하나도 남지않은 후기..(1)

내다내 35 368 0

오라병에 시달리다..출발3일전 여꿈숙소 예약하고 그뒷날 발권해서 거의 9박일정으로 방벳하고 지금은 공항 라운지 입니다..9556fb61da97f7bc5cfec1f46008893f_1753802431_9244.jpg
5월에 6일있다가 가고..도착하자마자 9월발권을 했었습니다..

하루하루 오라오라에 시달리며 여꿈보며 위로하던 출발5일전..어쩌면 시간이 날것같은 제상황에 급히 키스님께 숙소문의합니다..3~4일전에 말씀드려도 숙소예약 가능한지..

최대한 빠른문의 부탁드린다는 답변을 받았죠..역시 빠꾸없는 여꿈입니다..

그러다 출발 3일전 스케줄이될거 같아서 다시 숙소문의드리니..1룸은 중간에 2룸으로 옮기셔야 된다고..그래서 숙소 이동 안해도되는 2룸으로 6박예약했습니다

숙소해결..숙소문의하면서 점찍어둔 아시아나 비지니스 130대 티켓이 두시간도 안되서 사라졌습니다..헉..

그래서 패트 비용도 아낄겸 베트남 항공편 보는데..젠장..출발편이 직항이없어요ㅠㅠ 이코노미도 3,4자리만..극성수기는 맞나봅니다..오전출발..하노이2시간경유 호치민 오후도착..뭐..비즈니스라 편하겠다..중간에 잠시 담배나피지뭐 이런생각에 발권까지 했습니다..

출발이틀전..생각보다 시간이 더날것같아서 키스님께 다시 문의드렸죠..

이틀 추가되냐고 당연히 빠꾸없는 키스님은 귀국 밤비행기니까 3일추가하라고 거절할수없는 달콤한 제안을 하셨고..

전 바로 콜~~출발편 이틀땡기고..숙소 3박더하고 총 9일의 일정이 시작됩니다..

월요일 오전 출발이라 전날일찍 자다가 새벽 3시반정도에 깨버렸는데 이런 날벼락이..출발항공편이 경유지 하노이에서 아무이유없이 4시간반뒤로 딜레이되어있습니다..잠이 다깨버렸습니다ㅠㅠ

6시 예약해뒀던 택시기사분 지하에 도착해 계신다하셔서 바로 출발 외치고 새벽 4시반쯤 집을 나섰습니다..

공항도착..발권하면서 왜 경유지 티켓이 이유없이 변경됬냐 따지니..자기네들은 모른답니다..매니져급이 나중에 찾아와서도 모르겠답니다..미안하단 소리한번없이

그래서 따끔하게 컴플레인좀 걸어주고..

면세점에서 물건찾고 쇼핑하고 라운지 쉬다가 비행기탔습니다..b6aa06d9a62585af59bee12f15904cfd_1753803945_516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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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전 도시락될분께 가벼운 선물하나 해줄테니 말해보랬더랬죠..

전 정말 가벼운 선물 이라고 했는데..

이X가..200불 짜리 향수 얘기합니다ㅡㅡ

다행히 인터넷면세점에서 세일가130언저리에 구입했습니다..(확실히 인터넷면세가 쌋어요..공항면세에선 190불..)

그리고 혹시모를 만남을기대하며 록시땅 핸드크림 두세트,모에샹동로제 샴페인 하나 사들고 갔습니다..

샴페인은 끝내 터트리지 못하고 키스님 드리고 왔습니다ㅠㅠ

헤프닝이 발생하면서 출발하고 하노이도착..패트..무조건입니다..하세요

꼭 왕복다사세요..

국제선에서 국내선 가는거 좀 헤메이다 어찌어찌 찾아가서 발권하는곳 가서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그자리에서 4시간은 족히 남은 비행편을 15분뒤 비행으로 바꿔버렸습니다..

음..베트남은 날 버리지 않았구나 하면서

다시 하이텐션으로..호치민도착..

도착과동시 숨이 멎는듯한 더위와공기에 도착했음을 느끼며 픽업신청해둔 차량 탑승후에 여꿈숙소 선라이즈 노스타워 입성합니다..생각보다 좋은컨디션에 기분좋게 짐내려놓고 1층 atm에서 현금 인출후 비공식일정으로 향합니다..

5월에도 몇번갔었고 좋은기억만있어서 바로 갔죠..근데 지명으로 찾던애는 한달째 쉬고있고해서(잘로있었는데 그아디 탈퇴하고 다시만들어서 없어졌어요)..원래하던데로 2대1코스만 외치고 갑니다..

제가 낯도 많이 가리고 수줍음도 많은성격이라..가급적 편한걸 찾고 익숙한 사람 만나는 편입니다..성욕도 거의없고..발사도안되고..9일동안 3일인가빼고 도시락 매일왔고..하루 두세군데씩 불건마(떡집,루루집) 3코스~4코스씩 계속 다녔는데

발사횟수 5회정도 되는거 같습니다ㅠㅠ

방벳 왜하냐고 물으신다면..

그냥 좋아요..저렴한 물가 덕에 적은돈으로도 허세부리며 대접받을수있고 여유있을적 흥청망청 쓰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좋아서 그래서 방벳합니다..흠

여기저기 입에 물리고 여기저기 동굴탐험했습니다.
암튼 역시 발사는 못하고

I'm ok 쿨하게 몇번외치고..카운터로 가서 좀전에 둘중 맘에들었던친구 번호달라하고 기본코스 바로 요청 재입장 합니다..

전 힙예쁘고 하체 튼튼한  그런스타일 좋아하는데 이친구 몸매가 좋더라구요..

바로 이어서 만나고..대화도 잘안되는데

어찌어찌 그냥 팔베개 하고 쉬어라

의사표현하고 기본코스시간 팔베개하고 누워서 스킨쉽조금 하다가 다음에봐 인사하고 다음날 또갔죠..

부이비엔 잠시 구경하고 숙소돌아가서 도시락 기다립니다..

하..이X 약속시간에도 오질않네요..

언제오냐니까..곧 간다고 기다리라고..

흠..이걸 몇번했습니다..

짜증나지만 아직 제가 을 입장이라..날아가버릴까 걱정하며 그냥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드디어 배달시킨 도시락..로비 도착했다고 영통걸려오네요..

바로내려가서 로비에 아이디 체크하고 같이 올라옵니다..흠..이런 젠장의 시작입니다..

방으로와서 전방으로 도시락은 거실쇼파로..한 십여분 그렇게 있다가 향수,핸드크림 전달하고 난 몹시 피곤하다..빨리 할거 하고 쉬고싶다..의사표현 정확히 한후 그제서야 마스크벗은 얼굴 처음 봤습니다..

얼굴은 이쁘네요..가슴은 의느님손길 조금 작고 마른체형..제스탈은 아니지만 이쁘고 한번 겪어봐야했기에 일단 ㄱㄱ

젠장의 시작이랬죠..No 가 너무 많습니다..전 Yes가 좋은데..

하..한번하고 난뒤 내일 학교가야되서 집에 간답니다..이런썅X 솔직히 혼자자는게 좋아서 옆방재울까 돌려보낼까 고민했었는데 먼저 간다고 말꺼내니 화가났죠..

근데 한번 잠깐하고..그것도 No만 외치던애가 간다고하니..어이도없고 화가나서 가라고 했습니다..

내일다시 오겠다는 소리만하고 그렇게 떠났습니다..



비행기 탈시간되서 이제 그만 서울로 가야겠네요..어쩌다보니 한시간을 이걸적고 있네요..짧게쓰려 했는데 이리길어지다니

귀국해서 이어가겠습니다..



댓글 35
옥수수 07.30 01:54  
정성 후기 감사합니다
편안한 귀국길 되세요~
내다내 작성자 07.30 07:39  
감사합니다
편안히 귀국했습니다
슝슝슝 07.30 02:00  
와우 후기 잘봤습니다 no만 외치다 돈받고 그냥가다니 너무하네요
내다내 작성자 07.30 07:40  
저짓을..거의 매일합니다..ㅋㅋ
호구애즈 07.30 03:03  
어후.. 나쁜년이네요
내다내 작성자 07.30 07:40  
전 제대로 호구잡혔죠..ㅋ
몽롱 07.30 06:30  
저렴한 물가 덕에 적은돈으로도 허세부리며 대접받을수있고 여유있을적 흥청망청 쓰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란 문구가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됩니다 ~

하지만 이젠 마냥 저렴하진 않은 현실이 되어 버린 ㅠ
내다내 작성자 07.30 07:41  
아직까지도 제게는 확실히 저렴하고 저지출 고효율을 느낄수있는 아주 매력적인곳입니다..
벳남알고싶다 07.30 06:55  
허허허.....
배울게 많은 후기 같군요
내다내 작성자 07.30 07:42  
저같은 초보방벳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좋아요 07.30 07:46  
일단은 부자시군요~^^
내다내 작성자 07.30 08:04  
흠..이번 방벳때 여자들한테 뎁소리보다 많이 들은게 오빠부자..였습니다
저 없어요..그냥 하고싶은거 하며 살고있는거에요ㅠㅠ
창공 07.30 08:11  
일단은 한번이라도 배출하셨군요~^^
대저니2 07.30 08:23  
공정거래 하셨어도 괜찮았을것 같습니다.
즐거운 방벳에 내상이. . .
민이민이 07.30 09:14  
부자오빠 후기 잘 보았습니다.
마지막에 배달도시락이 살짝쿵 아쉽네요. ㅜㅜ
그래도, 오라오라병은 참기 힘들죠. ~~
인애초로 07.30 09:40  
어휴... 후기가 너무 정성스러우십니다!!! ㅎㅎ

여독 잘 푸시고 다음 여행엔 YES ㄲ 만나시길~~
두부 07.30 09:45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편 기대하고 있을게요~~~
김치찜 07.30 10:01  
정성스런 후기 잘 밨습니다
여독 잘 푸시고
돈 많은 오빠부자 부럽네요
날개폭탄 07.30 10:15  
후기 잘 봤습니다
꿀벌 07.30 10:19  
갑작스런 발권으로 시작되셨군요~~^^

첫날부터 후끈한 시간 보내신거 같습니다..^^
바티칸 07.30 10:29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예가체프 07.30 10:31  
여유가 부럽습니다~!^^
행복을꿈꾸다 07.30 11:16  
정성스러운 후기 잘보고 갑니다~
도시락은 새로 만드셔야 하는거 아닌가요?ㅜㅜ
제니퍼 07.30 11:16  
그 정도면 큰형님 4장 주고, 인연 끊어야 정신 차리지요.
괘씸하네요. 다른 ㄲ 찾아야 합니다.
한국인을 호ㄱ 로 아나봅니다.
도피오샷 07.30 11:49  
긴 후기 잘 봤습니다.
쿨곰 07.30 11:55  
첫날 후기 잘 봤습니다 ㅎㅎㅎ
저도 여행 다닐때 왜 호치민만 가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때 제 대답도 "그냥 좋아서" 였습니다 ㅎㅎㅎㅎ
키스 07.30 12:01  
저는 항상 합리적인 제안을 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혹이 아니에요~^^

후기에 푹 빠져들어 한글자 한글자 아낌없이 잘봤습니다 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세븐 07.30 12:05  
조심히 귀국하셔요^^
뭘하든  안하던 호치민에 있는거
만으로도 좋더라구요ㅎㅎ
카노 07.30 12:22  
마지막이 너무 아쉽네요...
하루 07.30 13:29  
매우 정성 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
조심히 들어가시고~ 여독 잘 푸세요 ^^
네팔 07.30 14:13  
비즈니스 클래스~여유있는 여행 부럽습니다
유령대감 07.30 16:56  
알차게 쓴 후 기 잘보고 갑니다 ㅎㅎㅎ^^
꽃등심 07.30 17:40  
후기가 방벳욕구를 불러 일으킵니다ㅎㅎ
놀자비 07.31 12:27  
샴페인ㅠ 다음엔 더좋은 아이가 나타나길..
콘트라베이 08.05 09:38  
후기 잘 봤습니다. 샴페인도 같이 마실수 있는 ㄲ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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