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국으로 유학 온다는 꽁.
키아누기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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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9
작년 이 맘때쯤 일정 중 막날에 조각 5명으로 가라 갔더랬죠.
초이스 하는데 나가요는 고를만한 꽁이 도저히 안보여 저는 괜찮아 보이는 안나가요 초이스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조각 분들 전부다 안나가요 초이스 했더군요 ㅋㅋ
그렇게 시작된 안나가요 이 꽁과의 인연...
그날은 어차피 안나갈거라 생각해서 나갈걸지 물어보지도 않았고 시도조차 안했습니다.
담날 출국이라 잘로만 따고 아쉬움을 남긴채 귀국했더랬죠.
한국 돌아와서 잘로 하는데 잘로 답도 잘 오고해서 빌드업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 뒤 다시 베트남 방문 했는데 그 꽁이 공항으로 마중 나왔었죠.
그렇게 3일 동안의 꽁과의 시간은 즐거웠습니다.
맛집 찾아 다니고 같이 마사지도 받고 영화도 보고 붐붐도 많이 하고 ㅎㅎ
처음에는 어색한지 목석 같더니만 차근차근 가르쳐주면서 붐붐 10번 넘게 하니 제법 스스로 적극적으로 움직이더라구요.
섹 가르치면서 하는 것도 은근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3일쯤 되니 제가 좀 질려서 핑계대고 꽁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난 또 가라가서 다른 꽁이랑 놀았었고 담날 되니 한국 가기전에 그래도 떡정이 들었는지 다시 불러서 마지막을 불태우고 공항으로 배웅 온다는거 말리고 꽁을 숙소에 두고 공항으로 홀로 갔습니다.
그렇게 연말까지 베트남 갈때마다 얘는 노콘이 가능한 이유땜시 도시락으로 한번씩 만나다가 시들시들 해지더라구요.
올초에 다니던 가라 그만두고 한국어 학교 다니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었고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하더군요.
지난 6월에 갔을때도 궁금해서 연락했는데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서 만나진 못했습니다.
며칠전 다시 잘로 연락 하는데 9월에 한국으로 유학 온다네요.
그것도 제가 사는 가까운 부산으로 ㅋㅋ
한국에서도 이 꽁이 만나질지는 모르겠는데..
인연은 계속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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