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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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뫼시고 가는 호치민 방문기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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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호치민 지인 뫼시고 여행 둘째날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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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에서의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선라이즈 31층에서 바라보는 아침 전경)






어제 첫날 오자마자 너무 버라이어티한데다 숨쉴 틈 없이 일정을 보냈더니


급피로가 몰려왔지만. 이모티콘



이곳에서의 모든 시간은 1분 1초가 전부 금 이다.


쉴틈도 없고 쉬어서도 안되는 것.




바로 다른 객실 큰형님과 조우하여 황제를 예약하고 그 근처 익숙한 쌀국수집


Phở Phú Vương으로 그랩을 타고 향한다.



가는길에 큰형님에게 어젯밤 어떠셨냐고 물어보니......



'으응~ 괜찮았어. 알차게 2차전까지 치루고 보냈지.  고맙네 동상' 이라고 한다.이모티콘




표정을 살피니 평온해 보이는게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 다행이다 싶다.


(휴~)이모티콘




이윽고 쌀국수 집 앞에 도착.



벳남왔음 벳남 대표음식중 하나인 쌀국수도 먹어볼겸 해장도 할겸.... 이곳을 선택 해 보았다.


(나야 뭐 해장 할 일도 없지만.....)이모티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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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숙주, 고수 다 때려넣고 먹는데..... 이 두 형님들은 고수를 못드셔 숙주만 넣고 드심)

 


늘 내가 먹던 스페셜로 시켰고 국물이 아주 진한게 다들 맛 괜찮다고들 하니 


나쁘지 않은 선택을 한거 같아 뿌듯하다.이모티콘




그렇게 맛나게 먹고 




곧바로 황제 본점으로 입장 



사실 어젯밤 큰형님의 취중 황제에서의 그 난동(?)으로 인해 여길 이 냥반을 


여길 다시 데려오는게 맞는것인가 살짝 고민 했지만......



뭐... 그때는 취한 상태였고 지금은 아니니..... 


설마 또 그런 꼬장을 부리진 않겠지 하는 마음에 ...... 

다시한번 도즈언!! 을 해 본다. 이모티콘



(또 개꼬장 부리면 숙소에 가택연금 시켜놓고 여행기간 끝날때 까지 넷플릭스나 보게 할테다.) 이모티콘





그리고 나는.....


ㅎㅎㅎ 드디어 !  최애 .... 황제 꽁을 만나게 되었다.이모티콘




어찌나 그리 반갑던지. ㅎㅎㅎ


꽁도 활짝 웃으며 반겨 준다.이모티콘




그동안 황제를 자주 이용하다보니.........


예전에는 황제꽁들의 케어 실력들이 다들 비등비등 상향 평준화가 잘되어 있어


그 어떤 관리사 꽁에게 받던 별 상관없었는데....


이제는 아니다. 이모티콘




좀 매니악 해졌다고나 해야 할까. 감각이 까다로워졌다고나 해야할까......이모티콘




이제는 최애 관리꽁과 다른 황제꽁의 케어 만족도의 차이가 커져버렸다.이모티콘




일단 내 지명 최애 황제 꽁은 손길부터가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압력이다. 


너무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압력. 이모티콘


부드럽고 섬세하게 정확히 압점을 찾아내어 마치 가려운 부위를 정확히 딱~ 긁어주는 듯한 마사지. 이모티콘


거기다 면도 실력도 가히 최고다. 이모티콘


다른 황제 꽁에게 면도 받고 세수하고 나면 면도 부위가 은은히 따끔따끔 할때가 있는데


하지만 이 꽁에게 받고 나면.... 그런 따가운 느낌이 전혀 없다. 이모티콘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채로 면도날이 춤추듯 빠르고 기민한 속도로 움직였기에 가능한 경지.이모티콘



무엇보다도 가장 좋은건


케어 하는 내내 지금 받고 있는 케어가 정도가 어떤지 괜찮은지 열두번도 더 물어 보는 고객 맞춤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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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괜찮아요? 아파요?를 수시로 물어 봐준다. 이모티콘

 


단 한순간도 조금도 불편한 케어가 되질 않게 하겠다는 그 섬세한 배려가. 


이 꽁에게 받는 황제 케어 만족도의 마지막 화룡점정이 된다. 이모티콘




 (음.........황제 케어받던 그 순간이 떠올라 ...갑자기 주절주절 감상평을 ......ㅎㅎㅎ) 이모티콘






다행히 첫째 형님과 둘째 형님도 이번에는 화기애애 하고 만족스럽게 케어를 받고 있는 듯 하다.



케어가 다 끝나고 황제 커피 한잔하며 어떠셨냐고 물어보니........



첫째 형님도 이제서야......


'어제는 내가 많이 취해서 실수를 좀 했지만.....여..여기 좋구만...... ㅎㅎㅎㅎ 어제 그 꽁에게도 미안하구만.....' 한다. 이모티콘




나는 비로서 안도의 한숨을 쉬곤... .....이모티콘



내 담당꽁을 살짝 불러 몰래 미리 준비해준 화장품 세트 선물을 쥐어준다.


 (무슨 달팽이 영양크림 세트였나.....음....) 이모티콘(써본적도 없으면서 사 봄.) ㅋㅋㅋ






아... 이런.....


하필..... 최애 황제 꽁이 내일 부터 이틀간 휴가란다.  


고향에 다녀와야 한다고........이모티콘 


이모티콘(앙대....)





이번 여행에서...... 이날 보는게 마지막이라니..........이모티콘


 (네 손길이 아니면 이제 100% 만족이 안되에에....) 이모티콘




뭐... 어쩔 수 없지......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해준 뒤....



아쉬움을 뒤로 한채 황제를 나와..........




7군 롯데마트로 향한다.


다음날 골프 칠때 마실 이온 음료와 기타등등 장을 보고......


(Tip 호치민 골프는 무쟈게 더운데 덥다고 물만 마시면 더 쳐짐. 포카리스웨트와 링티정도를 마셔주면 상당한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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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망고가 제철이 아니라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팩포장은 있어 사본다.

(여기와서 그래도 망고는 맛보시라고.....ㅎㅎㅎ)




 


숙소로 돌아와 잠시 쉬다.........

 




슬슬 키스님께 예약해 둔 더조선2를 향해 출발.   




호치민을 그렇게나 와봤지만....... 더조선은 처음이다.


어짜피  ..... 기본 시스템은 술먹고 노는 가라오케랑 크게 다를것도 없기에 


술한방울도 못먹는 나로서는........그닥...... 안가봐도 그만인 곳이긴 한데......

평소 계속 궁금은 했었다이모티콘. (뭐든.....한번은 무조건 경험 해 보자 주의라...... ㅋㅋ) 이모티콘




그래서 몇번 조각으로 참여 시도를 했었는데....... 그때마다 조각 결성이 안되서 무산.



(ㄱㄹ랑 다르게 더조선은 조각 결성률이 낮은 편이다.)이모티콘




어쨌든...이렇게 혼여가 아닌 3인팟 여행 온 김에..... 


이번 기회에 궁금증을 해소 할겸 겸사 겸사 더조선을 일정에 넣어 보았다.





큰형님이 어제 황제에서 사고?친것도 있고 가장 연장자로서 여행에 데려와준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더조선의 모든 비용은 본인이 전액 부담으로 하겠다고 선언한다.이모티콘




(오우~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큰 형님.)이모티콘




(나 나 둘째 형님은 그저 회사 일개 부장 나부랭이들 이지만


큰형님은 우리보다 열배정도?  더 버시는 한 업체의 대표시니 ......

전혀 부담 없이 사양치 않고 잘 얻어먹겠나이다.)이모티콘





가는길에 간단하게 조선의 시스템에 대해 설명 해 드린다.



한국의..... 옛 ....요정? 방석집?... 뭐 그런 컨셉? 이라 보시면 되고요. 



ㄱㄹ와 흡사한 시스템이지만...... 


좀 고급진 ㄱㄹ?... 뭐... 그런거라 보셔야 해서..... 거기 꽁은 ㄱㄹ꽁들 만큼 터치가 쉽지 않으실 거예요.


뭐... 케바케로 .... 개인의 역량에 따라 터치 이상의 것? 도 해내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는데.......


어쨌든 쉽지 않으리라 예상됩니다.이모티콘





'아... 그으래?'  (둘째 형님)이모티콘



'칫...' (첫째 형님)이모티콘




둘째 형님은 도전적 눈빛으로 이글? 거리시고.....( 그 역량 내가 보여주마?) 이모티콘



첫째 형님은 김 샜다란 표정....이모티콘

  




그렇게 어느덧 더조선2에 도착한다.




(다음 이야기 더조선2 방문기.)







[4부 끝]


댓글 26
하이체크 11.15 23:54  

산뜻한 출발의 2일차 후기군요 ㅎㅎㅎ
시바시 작성자 11.16 13:34  
네 출발은 산뜻하게 ㅎㅎㅎㅎㅎ
엽기토끼 11.16 01:04  
오!벌써 5부가 기대되는군요
큰 형님분이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ㅎㅎ
시바시 작성자 11.16 13:34  
다행이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베스트드라이버 11.16 01:41  
저도 아직 더조선은 미경험인데 후기 궁금합니다~^^
시바시 작성자 11.16 13:34  
더조선 아직 미경험이셨군요... 더조선은..... ㅋㅋ
광안리밤안개 11.16 06:33  
ㅋㅋ 뒷글부터 읽었네요..조선에서의 결과가..ㅋ
시바시 작성자 11.16 13:35  
ㅎㅎㅎㅎㅎㅎ 뒷글부터...... ㅋㅋㅋ
아이미 11.16 09:18  
이번엔 큰 소란은 없었네요 ㅎㅎ 5부로 ㄱㄱ
시바시 작성자 11.16 13:35  
이번에는 소란없이 잘 넘어갔습니다 ㅋㅋㅋㅋ
꿀벌 11.16 10:25  
큰형님분이 어제의 실수를 더조선으로 만회하려하시는군요..^^

시바시 작성자 11.16 13:35  
실수가 있어서 그렇지 인성이 나쁜분은 아니라 ㅋㅋㅋㅋ 좋은 마음가짐입니다 ㅎㅎㅎㅎㅎ
키스 11.16 15:00  
정성스런후기 감사합니다 ^^

가이드 하셨네요~^^
시바시 작성자 11.16 15:48  
ㅎㅎㅎ 언제나 가이드 지요 ㅎㅎㅎ
슝슝쓩 11.16 16:41  
5편 바아로! 보러 갑니다!
시바시 작성자 11.16 17:14  
ㅎㅎㅎ 감사합니다
꽃등심 11.16 18:57  
더조선은 2월에 방문 예정입니다만 후기가 너무 궁금합니다ㅎㅎ
시바시 작성자 11.16 19:53  
ㅎㅎㅎ 후기는 계속 이어져 써 볼께요 ㅎㅎ
꽃등심 11.16 19:54  
감사합니다 ^^
인애초로 11.16 21:14  
최애 황제라니... ㅎㅎㅎ

저도 제 최애를 만들러 자주 가야하는데... ㅎㅎ
시바시 작성자 11.16 21:57  
ㅎㅎㅎ 자주 가시다 보면 손길이 딱 맞는 꽁을 찾게 되지 않을까요 ㅎㅎ
과사랑 11.17 00:41  
본점의 제 전속ㄲ 이야기를 듣는 듯이 최애ㄲ에 대한 설명이 제 느낌과 비슷한데 휴가 날짜가 다른 걸 보니 다른 ㄲ인 듯합니다.ㅎㅎ
시바시 작성자 11.17 01:08  
아마 그럴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암튼 제 최애꽁과 비슷한 실력자가 또 있단 얘기이네요 ㅎㅎㅎ
즐겁게놀자 11.19 09:58  
후기 잘 보았습니다
시바시 작성자 11.19 12:16  
ㅎㅎㅎ 감사합니다
교배르만 12.01 01:52  
최애 황제ㄲ 누군지 궁금해집니다. 저도 한번 받아 보고 싶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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