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벳 마지막날 토요일
여섯글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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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1
안녕하십니까 회원님들,
방벳 토요일 마지막날을 보내고 일요일은 지옥행(저에게 한국은 이런 느낌이라 ㅋㅋㅋ) 비행기를 타고 오느라 마지막날 후기를 이제야 올립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이런 멋진 하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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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떠나야 할 생각에 맑은 하늘인데도 슬슬 뭔가 우울해집니다. ㅜㅜ
아점을 사기 위해 롯데마트로 고고싱 오늘도 푸짐한 한상 차려봅니다. 쇼핑 후 나와보니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주린배를 쥐고 20분이상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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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든든한 한끼 ㅎㅎㅎ 다해서 1만5천원정도 역시 가성비 지립니다. 한국에서는 체리값만해도 더 비쌀텐데요 ㅎㅎㅎ
든든히 먹고 조금후 ㄲ과 함께 전신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위치는 4군에 위치한 마사지샵이었습니다. 마사지맵이라고 한국과 베트남 모두 사용가능한 건마 서치와 예약이 모두 가능한 편리한 앱에서 찾아보고 예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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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찍는데 친절히 포즈도 잡아주는 마사지사 ㅎㅎㅎ 저분 대단하신 분입니다. (허가 받은 사진이라 그냥 얼굴 보이게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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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신 마사지를 예약하면 우선 뜨거운 약용탕에 족욕을 시켜주는데 진짜 뜨겁습니다. 적응하는데 10초는 걸려요 ㅋㅋㅋ
그리고 전신 마사지 시작! 저는 위 사진에 나온분이 마사지 해주셨는데 힘도 좋으시고 꼼꼼히 해주시네요. 등쪽을 할때 손톱으로 누르듯 조금 아팠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마사지를 다 마치고 등쪽을 가르키며 제 ㄲ에게 뭐라뭐라 막 설명을 하기에 저도 흘끗보니 제등은 시퍼렇게 멍이 든것 처럼 일자로 쭈우욱 자국이 ㅎㄷㄷ. ㅋㅋㅋ.
전 베트남어는 모르지만 이유는 이미 알고 이해하고 있었죠. 제가 약 9년전 허리뼈가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해서 부항이나 제대로된 마사지를 받으면 부상당했던 등짝은 시퍼렇게 멍이 들거든요.
마사지사도 제 등쪽 혈액순환이 매우 안 좋기에 그걸 해결하느라 신경 썼더니 멍이 든거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오~ 여기 제대로 하는곳이네. 부상에 대해 아무 이야기도 안해줬지만 마사지 하면서 바로 알아차리네요.
가격도 전신 60분에 30만동! 엄청 싸쥬? 앱으로 예약해서인지 2천동 디스카운트까지!
수고한 마사지사분들께 팁으로 5만동씩 드리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저녁은 서언님이 추천해준 보네를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들의 성지이자 대피처인 황제 근처입니다.
메뉴판에 보시듯 가격도 참 착합니다.
다행이 제 ㄲ은 비싼곳에 가는걸 좋아하지 않고 이런 로컬가게에 가는걸 좋아합니다. 참 착해요 착해 ㅎㅎ 그래서 이번 여행에 밥값으로 쓴돈이 별로 없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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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영접한 보네. 소고기와 계란 통조림 꽁치등을 달짝지근한 양념에 조린느낌입니다. 통조림 꽁치도 비리지 않도 한국에서 먹는 통조림 꽁치를 간장에 조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익숙한 맛이죠.
보네가 나오면 간장과 핫소스를 더 뿌려야 맛있어요.![]()
이렇게 반미를 반으로 잘라서 그속에 고기등을 넣고 같이 나오는 약하게 초절임한 양상추와토마토등도 넣고 매운걸 좋아하시는 분은 고추슬라이스를 부탁해서 넣어드시면 아주 꿀맛입니다.
전 빵도 더 시켜서 남은 양념까지 싹싹 발라서 먹었습니다. 이거이거 진짜 별미이고 맛있어요.
저에게 후식은 역시 콩카페 ㅋㅋㅋ 음료도 시키고 그앞에 노점에서 베트남식 피자도 2만동에 사서 먹고 ㅋㅋㅋ( 갑자기 사서 서서 먹게되어 사진은 못 찍었어요.) 라이스페퍼에 구워주는 간단한 피자느낌! 요것도 맛나더라구요 ㅎㅎ.
숙소에 와서 꽁냥꽁냥 같이 드라마 좀 보다 ㅈㅌ모드~
전신마사지의 효능이 있더군요. 부드러운 허리돌림! 좀 더 힘있는 ㅍㅅㅌ! 새로운 각도 도킹! 음.. 뭔가 허리움직임이 더 편안하고 부드러운 느낌! 다음에 오면 첫날에 바로 왁싱하고 저 마사지샵 가는걸로 제코스는 확정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제 방벳일주일 마지막밤은 지나갔네유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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