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눈물젖었던 추억의 음식 ( 피자나라 치킨공주 )
몽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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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1
어쨌던 시간은 흐릅니다.
주말에 비 피해 없으셨길 바라고 무탈한 월요일 되시길 ..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아픈 과거가 있고 또 그 시절 위로가 되었던 음식이 있을텐데요
본인에게는 99년도 00년도 정도 -
하사 임관후 영내 생활 2년 마치고 난뒤 인생에서 처음 홀로 살이를 시작했었던 그때 였습니다.
성남 반지하에 살았었네요 ㅎㅎ
그 당시 하사 월급은 평달 100 정도였기에 월세 . 술값 ? . 기타 등등 빼고 나면 남는 게 없었던 시절이였지요.
참 없이 살았더랬다는 ㅎㅎ
여튼 그때 회식이나 술자리 제외하고 혼자만의 파티에 주로 시켜먹었었던
피자나라 치킨공주란 신생업체.
당시에는 피자 + 치킨 9900원이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하나 시키면 하루 3끼를 해결했었던 눈물 젖은 치킨이였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치킨이나 시켜볼까 하고 뒤적 거리다 보니 반가운 피나치공.
가격은 거의 3만원이군요 ㅎㅎ
25~26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 ㅎㅎ
추억에 잠기어 소주 한잔 곁들였습니다.
아고... 너무 늙은이 같네요 푸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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