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눈물젖었던 추억의 음식 ( 피자나라 치킨공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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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눈물젖었던 추억의 음식 ( 피자나라 치킨공주 )

몽롱 27 130 1

어쨌던 시간은 흐릅니다.


주말에 비 피해 없으셨길 바라고 무탈한 월요일 되시길 ..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아픈 과거가 있고 또 그 시절 위로가 되었던 음식이 있을텐데요


본인에게는 99년도 00년도 정도 -

  하사 임관후 영내 생활 2년 마치고 난뒤 인생에서 처음 홀로 살이를 시작했었던 그때 였습니다.


성남 반지하에 살았었네요 ㅎㅎ


그 당시 하사 월급은 평달 100 정도였기에 월세 . 술값 ? .  기타 등등 빼고 나면 남는 게 없었던 시절이였지요.


참 없이 살았더랬다는 ㅎㅎ 


여튼 그때 회식이나 술자리 제외하고 혼자만의 파티에 주로 시켜먹었었던

피자나라 치킨공주란 신생업체.


당시에는 피자 + 치킨 9900원이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하나 시키면 하루 3끼를 해결했었던  눈물 젖은 치킨이였었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치킨이나 시켜볼까 하고 뒤적 거리다 보니 반가운 피나치공.


가격은 거의 3만원이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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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품질은 아주 좋아졌네요. 


25~26년 만에 만나는 반가운 친구 ㅎㅎ  


추억에 잠기어 소주 한잔 곁들였습니다.



아고... 너무 늙은이 같네요 푸헐~


  


댓글 27
쌍코피맨 07.21 06:56  
저한테도 추억의 피치  입니다
20대 돈없었을때 최고의 만찬 이었습니다
몽롱 작성자 07.21 10:45  
최고의 만찬이였지요. 저러고 소주한잔 ㅎㅎ
곰탱이쿨쿨 07.21 07:23  
피치.. 크~ 요즘도 가끔 시켜먹곤 하지요ㅎㅎ
몽롱 작성자 07.21 10:45  
첨 발견했네요.

동네 바로 앞에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ㅎㅎ
한맺힌팅커벨 07.21 07:43  
갸~~~기억나네요 00 년대면 제가 상병 말호봉인가 되었는데 그때 월급이 12200 원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ㅋㅋ
몽롱 작성자 07.21 10:45  
ㅎㅎㅎ

그럴때가 있었지요. 지금은 군인들 백단위던데 사병도 ㅠ
기냥 07.21 08:14  
아직도 있나요? 전 본지가 오래되어서,,
몽롱 작성자 07.21 10:46  
아직 있더라구요 ㅎㅎㅎ
로운 07.21 08:57  
피자나라 치킨공주 저도 오랜만에 듣습니다 ㅋ

그당시 9900원이면 아주 저렴하네요 ^_^
몽롱 작성자 07.21 10:46  
그때는 정말 가난했던 20살 시절이라 ㅠㅠ
나이스가이 07.21 09:12  
요즘은 피나치공으로 줄여서 부르더라구요 ㅎㅎㅎ 저도 한번씩 먹습니다! ㅎㅎㅎ
몽롱 작성자 07.21 10:46  
네 피나치공~

동네에 새로운 지점이 생겨 정말 반갑더라구요
로이 07.21 09:37  
저도 피자 치킨 좋아라 합니다. 한번에 둘다 맛보게 해준 업체가 있어서 좋아요 ㅋㅋ
몽롱 작성자 07.21 10:47  
가성비와 맛이 끝판이였었던 그 시절 음식입니다.
꿀벌 07.21 09:51  
가격은 이전보다 많이 올랐네욥 ㅋㅋ

피나치공 같이 먹기 좋죠^^
몽롱 작성자 07.21 10:47  
추억으로 먹었네요
이상형 07.21 10:05  
추억이 생각나는 음식이군요^^
몽롱 작성자 07.21 10:47  
진짜 추억이지요 ㅎㅎ
김치찜 07.21 10:07  
피자나라 치킨공주 저도 오랜만에 들어보는 브랜드인거 같아요
몽롱 작성자 07.21 10:48  
제 기억이 맞다면 이거 거의 망했었다가 다시 살아난 것 같네요

여튼 맛있었습니다.
인애초로 07.21 10:43  
피치... 좋죠 .. 맛도 좋아진거 같고 ㅎㅎㅎ

작년엔 그래도 부서원들하고 점심때 시켜 먹기도 했는데... ㅎ
몽롱 작성자 07.21 10:48  
네. 의외로 맛도 좋아 졌더라구요 ㅎㅎ
키스 07.21 14:28  
피자나라 치킨공주 예전에 엄청 먹었었네요 ㅎㅎㅎ
하루 07.21 14:37  
피나치공이 아직도 있군요 ^^
도피오샷 07.21 15:10  
피나치공 아직도 가성비 좋습니다.
모델이 무려 서장훈이죠 ㅋ
옥수수 07.21 16:59  
아직도 있군요 ㄷㄷㄷ
과사랑 07.21 21:15  
저도 이름이 낯이 익지만
최근에는 본 적 없는 상표네요!
군 시절 추억 떠올리며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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