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걸린 마싸꽁 후기 1
교배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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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8
안녕하세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 그대로 ‘얻어걸린’ 특별한 썰 하나 풀어봅니다. 아직 진행 중인 부분이 있어 딱~ 한 부분 살~~짝 각색했으니 너른 양해 부탁드려요.
이번 여행에 동행한 친구는 참 비위가 좋고 성격이 특이해서 진짜 아무나 한테나 막 들이대는 그런 친구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셋째날 ㄱㅁ 갔는데 뚱뚱하고 못생긴 꽁한테 딜을 치고 있습니다. “예쁘다~예쁘다~ 저녁에 만나자~” 하더니 결국 잘로를 받아내고 저녁에 다시 얘기한다네요. 솔직히 저는... 줘도 못 만날 정도로 쉽지 않은 비주얼이었는데, 친구는 또 그런 매력이 있다며 들떠있습니다.
진짜 못생긴 ㄲ이라 아마 처음 손님에게 받아 보는 대시였는지 ㄲ도 신기해 하면서 걱정도 되는지 갈팡질팡 합니다.ㅋㅋㅋ 전 그저 응원만 하기로 하고 저녁에 각자 놀기로 합니다. 이 친구와는 호흡이 워낙 잘 맞아 서로 일 생기면 개인 플레이도 알아서 잘 합니다.
솔직히 만날 가능성 기껏해야 10% 정도라고 생각 했는데 결국 ㄲ이 일 끝나고 저녁 11시경 주소 보내고 만나자고 하네요. 마침 미팅장소가 부이비엔 근처라 저는 친구와 같이 이동하고 친구는 ㄲ보러 저는 꼭 가보고 싶었던 코코를 드뎌 방문해봅니다.
열심히 걸어가서 코코 도착해서 댄서들 잘~ 보이고 시원한 자리잡고 맥주 한 병 시키자 마자 친구 한테 전화 옵니다. ㅂㅂ은 좀 힘들거 같고 나 불러서 같이 놀자는데 ICool 가라오케(노래방) 가자고 합니다. 둘이 노는데 끼고 싶지도 않고 코코 분위기 진심 너무 좋아서 안간다는데 못내미 꽁이 아주 예쁜 친구 불러 준다고 저보고 꼭 나오라고 꼬시네요… 햐…. 예쁜 꽁에… 또 맘이 약해지네요…
결국 그 신나는 코코에서 맥주 딱 한병 만 마시고 일어 나서 택시타고 icool 가라오케으로 ㄱㄱ~
다행이 택시타고 5분안에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네요. 현지 노래방은 첨 가봤는데 방안에 포켓볼 당구대도 있고 음향 시스템도 정말 좋네요~ 밖에서 보니 아직 예쁘다는 ㄲ은 안왔고 둘이 아주그냥 신났습니다 ㅎㅎㅎ. 들어가서 인사하고 조금 놀고 있으니 친구 ㄲ도 따라 금방 도착하는데..
한번 끊어 갈까요??? 싫어하시겠죠… 그래서 이어서 갑니다~
자~~ 엄청 이쁘다는 ㄲ이 딱 들어오는데… 순간 욕이… 확…. 튀어나오네요. 역시 여자가 예쁘다고 할때 예쁜 경우를 못봤는데 또 속았네요. 키도 작고 볼품없을 정도로 너무 말랐고 ㅇㄲ는 뭐랄까… 첫인상은 고양이 상이면서도.. 뭐랄까… 예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흑인 패션모델?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기대가 한 순간 무너 집니다… 걍 대충 시간 때우다 집에 가자 이 생각 뿐입니다.
아직 ㄲ들이 밥을 못 먹었다고 해서 요리 몇 개 시키고 같이 노래도 부르고 맥주도 마시고 하는데 제 팟ㄲ 숫기도 너무 없습니다. 말도 한마디도 안하고 왜 왔는지… 솔직히 핵노잼 수준였네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술먹기 게임을 시작하는데.. 그나마 게임은 곧잘 합니다. 맥주가 금방 동이나네요 ㅎㅎ.
게임하면서 가만히… 쳐다 보니… 취기가 약간 올라와서인지 사람이 약~~간 달라 보입니다. 눈도 크고 뭐랄까 눈 웃음 치면서 요염하게 색기가 있는것 같습니다. 말랐는데 미드도 훌륭한것 같고… 제 친구도 똑같이 그렇게 느꼇다고 하네요. 첨엔 몰랐는데 볼수록 이뻐 보입니다. 요즘 찍어낸듯 비슷하게 생긴 성형미인이랑은 완전 다른… 뭐랄까 누가봐도 베트남 사람인데 엄청 매력적으로 보이는? 그런 확실히 호불호 갈리는 ㅇㄲ입니다.
예뻐 보이기 시작하니 갑자기 급 전투력 상승합니다. 무조건 꼬셔야 겠다 생각이 듭니다. 노래방에서 2시간 쯤 놀다 거의 2시 다 돼서 2차로 부이비엔으로 향합니다. 근데 월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코코는 문 닫았네요. ㅠ ㅠ. 뭐 할지 우왕좌왕 하다가 승부수 던집니다. 우리 숙소로 가자!
엥? 꽁들 한방에 콜! 합니다. 이게 왠 떡이냐~~ 편의점에서 맥주랑 음료 간식 잔뜩 사서 숙소로~~ ㄱㄱ
집에 도착하니 이미 시간은 새벽 3시… 상당히 피곤 합니다. 하지만 이겨내야 합니다… 거기서 또 맥주 파티 시작합니다. 열심히 마시다 보니 얼래벌래 시간이 또 새벽 5시… 친구는 마지막 밤이라 늦어도 오전 9시에는 공항으로 출발 해야 합니다. 더이상 지체했다가는 전부 나가리입니다. 친구 과감하게 못난이 꽁에게 자기 방에가자고 합니다.. 못난이 꽁 싫지 않은지 못이기는척 하면서 따라 갑니다.
이렇게 우리 둘만 어색하게 남는데…. 저는 아직 출국 전 이틀이나 남았습니다….
아직 둘이 대화도 많이 못했습니다. 뭐 호구 조사만 한 정도가 전부네요. 20대 초반. 고향은 호치민 근처…
판은 다 깔렸고 과감하게 그냥 물어 봅니다. 여기서 자고 갈래 아니면 편하게 집에 가서 잘래?
진짜 너무 길어져 딱 한 번만 끊어 가겠습니다~


두부
페드리


민이민이
김치찜

로운
쿨곰
즐겁게살자
신명나게




유후유후휴
백수
도피오샷
혀뇽
접또
열심히살자v
라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