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어걸린 마싸꽁 후기 - 마지막회
교배르만
115
537
1
25.07.18
먼저 끊어가는 것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끊어가서 죄송합니다~~
1편에 이어 가겠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먼저 보시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534885#c_534950
그녀의 대답은… ’오늘 여기서 잔다‘ 입니다. 아뉘 공정거래도 아니고 제가 뭐 댑짜이도 아니고 걍 노잼 아재인데 자고 간다고??? 뭐지 이건 하면서도 속으로 만세 백번쯤 외칩니다.
워낙 시간이 늦어 대충 몸만 씻고 침대에 둘이 눕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쿵쾅쿵쾅 심장이 터집니다. 팔베게 하라고 팔 한쪽 내어 주니 쏙 들어 오네요. 사이즈 딱 좋습니다. 자~ 이제 시작해야죠~ 슬슬 손으로 공략 들어가는데 제 손을 확잡습니다. 마싸꽁이라 그런지 쪼그만게 힘도 엄청 쎄네요. 철벽 방어 입니다 ㅠ ㅠ. 또 한번 ‘이건 뭐지??’ 나오네요. 이럴거면 걍 편히 집에가서 자지 왜 굳이 여기서??
상의는 제가 일부러 헐렁한 티셔츠를 주었건만 스포츠브라 같은 뒤에 고리도 없는 위로 한번에 벗어야만 하는 일체형 브라로 철벽 방어고, 아래쪽은 조금의 틈도 없는 너무 타이트 한 속바지…그리고 그놈의 힘쌘 손은 얼마나 재빠른지… 제 손이 중요부위 근처만 가면 한방에 제 손을 제압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포기 할 수 없죠. 진짜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이렇게 창과 방패의 싸움을 2시간을 넘게 하는데… 벌써 해는 뜬지 오래입니다.
도저히 손으로는 승부가 나질 않아 입술로 다시 도전합니다. 키갈 들어가는데 당연히 굳~~~게 닫힌 입술… 그래도 포기 않고 아~~주 천천히 두드립니다. 아래쪽 입술 윗쪽 입술부터 부드럽게 살짝 살짝 갖다 대면서 혀로 입술을 살~살~ 빨면서 15분쯤 지나니 강철 같이 굳게 닫힌 입술이 천천히 열리는데…. 신세계 입니다. 입술에 뭘 맞은 건지 사~알짝 통통하지만 사이즈는 빨기 딱 좋은 입술에 환상적인 혀 놀림… 와~~ 쪼그만게 키스가 예술입니다. 순간 ㅂㅂ은 완전히 머리속에서 지워질 만큼 좋았네요. 하루종일 키스만 해도 좋을것 같은 그런 키스였습니다.
그렇게 황홀한 키스만 쉬지않고 30분은 넘게하니 다시 슬슬 ㅂㅂ 생각이 나네요 ㅋㅋ 이제는 다 되겠지… 하면서 손이 슬슬 움직이는데 여전히… 철벽 방어… 진짜 이건 뭔가 싶습니다. 니가 오늘 날 애달아 죽이려고 그러는구나 싶습니다.
결국 사투끝에 창이 완패하고 GG 칩니다. 거의 오전 8시가 다되어 ㄲ은 잠이듭니다….
조금후 전 친구와 친구 팟 배웅하고 다시와 ㄲ을 껴안고 잠이 듭니다. 이상하게 손 끝도 건드리지 못하게 하는데 잘 때 엄청 잘 안겨있습니다. 비록 ㅂㅂ은 못했지만 껴안고 자는 걸 좋아하는 저는 반쪽짜리 홀밤 면한 걸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ㅎㅎㅎ
한번 끊어 가는 타이밍이지만 끊어 가지 않겠습니다.
둘이 오후 1시쯤 눈을 뜹니다. 인연인 건지 천운이 있는 건지 마싸꽁들 쉬는 날 거의 없는데 오늘이 하필 쉬는 날이라네요 ㅎㅎㅎ 아직 저에게 기회가 있기에 끝난 건 아닙니다. 오늘 쉬는데 특별한 계획 있었냐고 하니 그냥 하루종일 잘 계획이었다고 하네요.
이왕 이렇게 된거 내일 일 하루 더 쉴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제가 내일이 마지막 날이라 오늘, 내일 너랑 같이 있고 싶다고 돌직구 날립니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마는 거죠. 그랬더니 고민없이 또 콜 하네요. 도대체가 뭔 생각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같이 있어준다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제 뭐 할까 물어보니 집에가서 샤워하고 다시 준비해서 오겠다고 합니다. 그럼 갔다와서 코리안 바베큐 같이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2시쯤에 떠난ㄲ이 5시반이 넘어서야 돌아오네요.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풀메이크업에 옷도 신경쓴 티가 팍팍 나네요. 볼수록 이쁩니다. 제가 얼빠라 첫인상 보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데 이런적 첨이라 볼매는 마냥 신기합니다.
ㄲ이 도착하자마자 택시타고 베테랑으러 ㄱㄱ~~ 도착하고 손잡고 식당안으로 딱 들어가는데 20대 중후반의 한국 여성 관광객들 둘이 저희를 보더니 대 놓고 깜짝놀라네요. 나이차가 너무 많이 나보였나봅니다. 그후로는 저랑 ㄲ이랑 번갈아가며 힐끔힐끔 쳐다보는데… 아직 저랑 꽁사이도 어색한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베테랑의 음식은 말해 뭐해. 정말 최고입니다. 물론 둘다 오늘 첫끼지만 ㄲ도 너무 맛있다며 생각보다 잘먹고 만족해 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데이트 하면서 다시 분위기 좀 잡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산책 좀 하면서 커피 한 잔 하자니 그냥 숙소로 가자고 합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이 길어질게 뻔한데 빨리 집에 가자고 하면 저야 좋죠~~ ㅎㅎ
그렇게 밥만 딱 먹고 집으로 옵니다. 샤워 도구부터 자기 잠옷까지 야무지게 챙겨 왔네요. 간단히 씻고 각자 잠옷 바람으로 눕습니다. 브래지어를 확인하는데 어랏? 오늘은 평범한??? 진짜?? 므흣해 하면서 키갈 한 참 하고 스~~윽 손이 올라가는데… 오늘은 방패가 아예 없습니다. 도대체가 감을 못잡겠습니다.
여튼 진행중이라 더 이상은 디테일 하게 얘기 못드리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시작해 자그마치 저희는 다음날 제가 공항에 갈때 까지(딱 24시간) 옷은 배달음식 받으러 아래층에 갈때만 입었습니다. 둘다 정말 헐때까지 했습니다 ㅋㅋㅋㅋ
뭐 대화도 많이 못하고, 꽁이 영어도 한국어도 전혀 안되고 숫기도 너무 없지만.. 역시 mz라 선색후사인가… 일단 사귀기로 하고 앞으로 서로 잘 알아가기로 하고 했네요 ㅎㅎㅎ 쿨 한척 혼자 다 하더니 막상 짐 싸서 가려는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기 시작합니다… 아… 이럼 나가린데… 나 로진인데…. 가기 싫습니다….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자기 집에서 우는 사진 자꾸 보내네요 ㅠ ㅠ
이발소 ㄲ친 이후로 약간 시들해져서 이번이 호치민은 마지막일거라 생각했는데… 또 이렇게 되어 버렸네요.
나이차 20살, 제 눈엔 너무 귀엽고 예쁜, 속궁합 끝판왕으로 잘맞고, 작은 문신도 없고, 외국인도 만나 본적 없고, ‘넌 남자친구 한테 바라는게 뭐니’ 라는 질문에 고민없이 ‘나만 사랑해주는 것’이라는 아직은 순수함이 약간 남아있는 꽁친… 일단은 진행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언제 어느시에 돈을 요구한다던지 하면 칼 차단 할 각오는 늘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저 절대 뎁짜이 아닌 그냥 식성좋은 친구 잘 둔 운 더럽게 좋은 평범한 아재 일 뿐입니다.
저같은 로진과 횐님들~~ 호치민 오시면 열심히 여러곳을 방문하시면서 막 도전해 보시길 응원합니다~
별거 없는 얘기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한국 도착하니 문자 폭탄과 무한 영통 지옥이 시작되네요… 그래도 일하는 시간만 아니면 전 혼자라 크게 상관 없습니다.


로운
민이민이
쿨곰
김치찜
벳남알고싶다

겁나빠른황소


뽀야짱짱
슈퍼그냥줘
바티칸
유후유후휴


귀품

꽃등심
도피오샷
백수
혀뇽


링곰
옥수수
베스트드라이버

야음동폭격기
기래






사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