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만난 또다른 ㄲㄱㅇ의 설레임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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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9
어제 올린 화장실에서 만났던 ㄲㄱㅇ 이야기의 장소에서 만난 또다른 ㄲㄱㅇ 이야기입니다.
화장실에서 잘로캐스팅에 성공한 후 원래 앉아있던 2층의 자리로 돌아와서 앉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회복한 자신감으로 오래전부터 옆에 앉았던 ㄲㄱㅇ에게 말을 건넵니다.
나이는 23세이고 하노이 인근인 흥옌에 산다네요.
헤어짐의 아픔으로 많이 우울하답니다.
일단 잘로에 친구추가를 하고 대화를 이어나갑니다.
여자친구가 오기로 했나봅니다. 그런데 교통체증이 심해서 늦게 도착하는 것 같아요.
나도 지금 혼자라서 우울하다고 해봅니다.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악수를 나눕니다.
오늘은 친구를 만나서 다음날에 집으로 돌아간다네요.
친구랑 만나서 밥을 먹고 산책하면서 우울함을 달랠 생각이라서 그럼 친구랑 헤어지기전에 연락해서 같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오케이를 합니다.
그리고 먼저 숙소로 돌아가기위해 일어나면서 재차 ㄲㄱㅇ에게 친구랑 헤어지기전에 꼭 연락주기로 약속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제나 저제나 연락을 기다리던 ㄲㄱㅇ에게서 오는 메세지는 전혀 보이질 않네요.
그런다고 먼저 연락하기도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아서 생략하고 계속 기다리는데 그 연락이 하루가 지난뒤에나 옵니다.
그날은 친구랑 술을 먹었는데 너무 취해서 연락을 못했다네요.
그래도 메세지를 보낼 정신만 있었어도 달려갔을텐데...
그렇게 함께 뜨거운 밤을 생각했던 저에게 설레임만 선사한 얄미운 ㄲㄱㅇ였네요.
이번주에 연락해서 만날지는 고민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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