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불태웠던 2박4일 방벳 마지막날..
맥주는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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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8
제 취향도 아닌 꽁과 찝찝한 밤을 보내고 회원님과
해장하러 뚝배기 쌀국수 집에 옵니다 아침 6시 오픈런
했는데도 빈테이블이 하나 남고 저희가 자리잡은 후에
바로 웨이팅이 시작되네요 ㄷㄷ 아침 6시인데 ㄷㄷ
해야하나 고민중에 회원님이 낼 아침 귀국하면 바로
출근이신데 ㄷㅅㄹ 불러서 막ㅂㅂ으로 시마이 하고
저희팟이랑 저녁먹고 공항가시쥬 하시길래
오 그거 괜찮은데? 하며 그제 보충대 ㅈㄱ때 만난
오락가락 꽁에게 메세지 보냈더니 갑자기 꼬까라며
ㅂㅂ은 힘들고 그냥 데이트 하면 안되냐고 해서
급 삔또상해 저도 꼬까라고 걍 담에 보자고 했습니다
그놈의 꼬까는 만나기 싫을때만 발동하나보네 ㅋㅋ
나도 만나기 싫은 인간있으면 써먹어야지 ㅋㅋ
점점 호감도가 하락합니다;;
ㅂㄱㅁ나 가서 한발 빼고 마무리 할까 하다가
불현듯 저의 영원한 동반자 목석꽁에게 베트남
왔는데 오늘 밤에 한국가는데 보고 싶다고 혹시
지금 올수 있냐고 톡했더니 와우 30분만에
풀셋팅하고 숙소로 옵니다 ㅋㅋㅋㅋㅋ
쫌 감동 먹었네요ㅠ 반년만에 보는지라 숙소에서
커피한잔 하며 서로 근황 물으며 부비부비
하다가 ㅈㅌ 함 치루고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같이 체크아웃 하고 회원님 팟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그랩을 부르고 로비에서 기다립니다
떠나는 나와 남아있는 너..
이 캐리어에 너를 담아 한국에 갈수 있다면(웩)
회원님 팟과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뱅기에서 푹자려고 혼자 쏘맥 계속 마셨는데
곧 공항갈 생각과 벌써 서로 친해져서 저 보내고
셋이 한잔더 하러 간다고 하니 질투심에
취하질 않네요..
이순간이 언제나 원망스럽습니다ㅠ
나쁜것들 ㅋㅋ
셋과 작별하고 공항왔는데 널널하게 두시간이면
충분할줄 알았건만 omg.. 이게 뭔가요 ㄷㄷ
예전에도 이러다 비행기 놓칠뻔 했는데 더이상
밤비행기라고 무시하면 안될거 같네요;;
밤에 현지에서 출국 하는 분들 낮보다 더 일찍
공항 가십시오 ㅋㅋ;;
이륙 20분 남기고 땀 줄줄 흘리며 겨우 탑승합니다
참 이럴땐 지연도 안되네요 똥엣젯 센스..
자리앉고 보니 오? 보충대 같이 ㅈㄱ했던 회원님이
옆자리시네요 기념으로 인증샷 ㅋㅋㅋㅋㅋㅋㅋ
가운데 자리라 반대 옆자리에 귀요미 한국꽁이
앉았는데 고단했는지 계속 상모 돌리며 자다가
계속 제 어깨에 기대어 잡니다 귀국하면 바로
출근인데 므훗한 기분에 잠도 못자고 귀국합니다;;
이거이거 한국 도착하면 잘로 아, 아니 카톡이라도
따야하나 ㅋㅋ 라고 망상하며 이번 여정을 마무리
합니다 다음글은 에필로그에서 쓰겠습니다 씬 깜 언!


옥수수

페드리
로운
김치찜


거실러스코프
뽀야짱짱

서언
쿨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