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ㄷㅅ락 만들기 좌충우돌 1
몽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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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8
으... 뜨거운
오늘 오전 귀국해서 다크써클 안경끼고 삼실에 앉아 말라가고 있습니다..
한국 날씨 왜 이래요 ? 벳 보다 더 더습니다... 이건 아니잖아 ㅠ
여튼 급한 일도 다 끝냈기에 기억이 생물 같을 때 첫날 후기를 끄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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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인은 강아지란 훌륭하고? 당돌하고? 철딱서니 없는 ㅇ친이 있기에 ( 20개월차 갱년기긴 함...)
ㄷㅅ락은 그닥 필요가 없다.
유지할 자신도 없고 안 걸릴 자신도 없기에..
다만 8월 거시기 친구들과 7박 즐김을 책임져야 하기에
( 이늠 들이 양반이라 타임 러쉬도 싫다 배째라~
역초이스 당하면 날 다구리칠 넘들이라서 ;;
암튼 나만 믿고 GO 를 외친 넘 들이라 신경써야 한다..)
강아지는 ㅇㅎ 쪽에 친구들이 없어서(지말로는 ㄱ ㄹ 같이 가도 괜찮아~ 이 지룰 하지만
같이 가는 순간 어찌될지는 눈에 훤하다..)
어쩔 수 없이 비상용으로 하나 긴급 만들기로 결심 했었더랬다.
그리하여 지난번 방벳때 정말 오랫만에 ㅎ 가라도 가봤고 다행히 마인드 좋은 ㄲ만나서
이번에 하루더 보고 8월에 친구들 섭외하라 ~ 라고 오더를 내릴 그런 계획이였다.
훗~ 나란 남자 계획이 생기면 실천하는 남자다.
어쨋든 그런 장대한 계획을 품고 ~ 강아지에겐 비밀로 한 뒤 하루 빨리 호치민에 들어섰더랬다.
( 이거 몇번 걸려서 잘로 연락처 다 털렸었다.. 괜찮다 이번엔 카카오톡으로 받았다 냐하하핳...)
일단 조공 짤~
누군지는 나중에 밝히리라~
그렇게 6시 반 정도 구 HIDDEN HOUSE 지금은 사이공 팜이라는 곳으로 약속을 잡고
선라 체크인 하고 있으니
아주 반가운 지인분께서 호치민 선라 노스타워에 계신단다.
만나서 커피 한잔 하며 인사 나누고~
아~ 그런데 같이 이야기 하니까 소주 한잔 너무 같이 먹고 싶은거였다.
(장교 달았다고 그랬던 건 절대 아니다. ㅎㅎㅎ)
인생 뭐 있는가? 한잔 같이 합시다~ 콜~
아늬 근데 ㄲ 만나신다고 ?
같이 보면 되지요~
안되면 ㄲ을 버려~ ~
다행히 ㄷㅅ락 후보기는 흔쾌히 콜을 외치고
( 얘는 1번 본 남자와 첨 보는 남자와 셋이서 술 먹자는데도 콜을 서스럼 없이 ㅎㅎ)
6시 반쯤 저곳에서 보기로 하고 시티뷰 들어와서 황제 갈 준비를 했다.
황제 갔다 걸어가면 시간 딱 맞겠구나~ 하고 룰루 거리는데
예비 ㄷㅅ락이 영통이 오더라.
받았는데 머리하고 있는 미용실에서 ;;
노 메이크업.. 어머 누구세요? ;;
뭐 어쩌고 저쩌고 화장하고 머리하고 하면 늦어질거 같다고 어쩌고
그래 뭐 벳 타임 다 아니까~ 빨리와라 한마디하고 끊으려는데
어디냐길래 선라 시티뷰다 해줬다.
( 난 이 한마디가 불러올 파장을 예상못했다..)
황제 가서 잘 받고 지인분 도착 메세지에 서둘러 갔다.
그런데 이때 부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둘이서 맥주는 비워가고 이야기 꽃은 피고
시간은 점점 흐르고
ㄲ은 연락이 없고
정말 몰랐다. 그저 비가 많이 와서 혹은 머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늦는가보다 했다.
그냥 남자들끼리 신나서 이야기하고 ㅎㅎ
그런데 7시 반이 되도록 연락이 없길래 뭔가 싸하더라.
![]()
엠어이~ 여기 WIFI 뭐야~ 혹시나 싶어 켜보니..![]()
읭? 이게 뭐지
왜 내 폰은 울리지 않았던거지
급하게 영통 걸어본다.
그랬더니 웬 미췬 ㄴ ㅕㄴ 하나가 머리는 비 맞아 산발해가지고 얼굴은 화가 나서 빨갛게 익어서는
막 뭐라는 거다;;
왜 시티뷰 갔는데 전화를 안받았냐고 개 난리를 치고 ;;
1시간 폭우 속에서 기다렸다고.... 어? 어? 당황해서 혀도 꼬이고 손가락도 꼬이고 이게 무슨 ㅎㅎㅎㅎ
------ 넘 기네요 ~~--- 끊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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슝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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