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방벳 작은동생의 긴급합류! 하지만 문제가?
민이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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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8
안녕하세요.
민이민이 입니다. ^_^
더운 날씨에 다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지인들 단톡방에서 8월 방벳이 3주밖에 안 남았다고..
그들중에 큰동생이 갑자기?? 샤우팅을 합니다.
" 가즈아! "
생각해보니 방벳이 3주밖에 안남았더라구요.
호치민에 가서
많이 먹고, 하고, 싸고 오자고...
서로 이모콘티를 넣고, 박으며... 텐션을 끌여 올려 줍니다.
아껴뒀던, 예전 꽁들과 찍은 사진들...
그리고 재작년과 작년에 우리들의 비밀가득한, 사진을 공유하며, 방벳의 추억에 잠깁니다.
가려도 가려도... 작고 소중해서,
부끄럽지만...
제가 찍었던 므흣한 사진들도,
용기내어, 그들에게 몇장 보여 줬습니다. *^^*
또 들려오는, 가즈아! 가즈아! 빨리 가즈아!
...
갑자기,
작은 동생이 급격하게 다시 가고픈 욕망에 참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녁 발권 했다는 글이 올라 왔습니다.
" 행님~ 숙소 부탁 드려도 될까요? "
라는 정중한 글과 발권한 비행기 표를 보여줍니다.
내가 베트남 까페 방장인가? 잠시 착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3인 Korea Party를 결성 합니다.
둘보다 나은 셋이라서, 완전 격하게 환영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숙소를 키스님께 긴급요청 하였습니다.
하지만, 두둥!!
8월2일 하루는 원룸이 없다고 하시네요.
3룸으로 교체도 생각했지만 없다고 하십니다.
역시 인기 많은 여꿈숙소는 비행기표보다, 먼저 예약을 해야 된다고 느낍니다.
우선 8월 2일 하루만, 제가 동생한테 선제안을 합니다.
" 우리 첫날 첫삽입으로 한가라 갈낀데... 나는 큰동생하고, 투룸이 있느니,
" 니는 쇼파에서 자는 건 어떄? "
" 그때까지도 방이 없으면, 미안하지만... 그날은 술만 무라. "
그렇게 작은 동생 가슴에, 제가 비수를 박습니다.
말해놓고 생각하니,
내가 너무 모질고, 가혹하게 말한 것 같습니다. ㅜㅜ
동생이!!
" 행님! 그건 너무 한거 아닙니까? "
자기도 하고 싶은데, 혼자서 덩그러니, 거실에서 자빠 자는것도 외롭고,
우리가 방에서 들려오는 메아리(?)도 참기 힘들다고 말하더군요.
제가 정말 한참을 고민 했습니다...
방이 없어 슬퍼하는 동생을 위해 형님으로써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
그리고, 나를 믿고 머나 먼 호치민까지 따라오는 동생을 위해,
" 너가 짧은 시간으로 끊으면, 방 필요할끼다. 쓰라. "
" 나는 거실에서 너 하는 동안에... 꽁하고 한잔 묵고 있을께..."
작은동생, 상당히 감동 받았습니다.
" 역시 행님 밖에 없습니다. 저는 행님만 믿고, 베트남에 갑니다. "
진짜 내방에서 먼저 잘 것처럼 말하네요.
ㅅㅂ...
설마 내 방을 먼저 대여해줘야 하는건 아니겠죠??
전 위로하기 위해서, 던진 말인데 눈치없이 덥석 물었습니다.
하ㅋㅋㅋㅋㅋㅋ
어서 8월 2일에 방이 구해지는 기적을 바래 봅니다. ^^
그리고, 키스 스탭님.
부담 드리는건 아니지만, 사랑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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