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그래도 발사 성공(?)후 아웃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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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7
18살 ㄲㄱㅇ로인해 차질이 생겨 원래 계획보다 일찍 하노이 서호지역에 베이스캠프를 차립니다.
그러나 2차 플랜이 순탄하지가 않네요.
늙은 쏘우자이의 시간을 뒤로하고 다시 기운을 내봅니다.
빈푸억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ㄲㄱㅇ를 전날에 만나기로 했는데 소통의 문제로 만나지를 못했는데 화요일 오전부터 시간이 가능하다면서 택시를 타고온답니다.
사진을 보면 만나야할지, 아니면 만나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는 정도네요.
그래도 온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거리가 꽤 멀어서 택시비가 60만동 정도 나온다네요
점심시간에 만나기로 합니다.
그렇게 약속을 한 후 샤워한 후 휴식을 취하고있는데 근처에 도착해서 택시기사하고 밥을 먹는다네요.
그럼 밥을 먹을거라고 미리 말을 해주든지~
기다리고 있어서 밥도 못 먹고있는데...
잠시 후 밥을 츠먹은 ㄲㄱㅇ가 나타납니다.
그런 ㄲㄱㅇ를 데리고 저의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걷고 또 걷습니다.
그리고 식당에 도착한 후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그랍을 타고 가자는 ㄲㄱㅇ에게 가깝다면서 또 걷고 걸으면서 베이스캠프에 도착하는데 제대로 걷질 못하네요.
쇼파에 앉아서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슬쩍 장난으로 테스트를 하니 별 반응이 없네요.
그런데 화장실을 다녀온 ㄲㄱㅇ가 피곤하다면서 침대에 올라가서 눕습니다.
그런 ㄲㄱㅇ옆에 슬쩍 다가가니 불을 다 끄네요.
에라 모르겠다.
아쉽지만 짧은 전투를 시작하고 몇일동안 허전함의 시간을 가졌던 ㅅㅈㅇ가 발사를 하네요.
그리고 잠시 휴식을 취한 ㄲㄱㅇ가 돌아간답니다.
택시를 타고왔다는 ㄲㄱㅇ를 그냥 보내려고 했더니 울상의 표정을 짓습니다. 왕복 교통비를 쥐어주고 가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지 생일이라면서 칭얼거립니다.
없다고 했더니 두리안이라도 먹고 싶다네요.
그런 ㄲㄱㅇ에게 둘째형님 한 장을 더 쥐어주고 보냅니다.
돌아간 ㄲㄱㅇ가 그 뒤에도 계속 온다고 하길래 당분간은 다른 지역으로 간다고 했네요.
그리고 어제 또 온답니다.
단호한 메세지를 보냅니다.
오는 것은 관계없지만 더이상 택시비는 줄 수가없다.
아무리 키도작고 늙은 쏘우자이의 삶은 살고있지만 먼 곳에 사는 그럭저럭의 ㄲㄱㅇ에게 택시비를 주면서까지 만날 필요가 없다는 단호한 메세지와 더불어 다신 만나지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잘로 친구를 삭제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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