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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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오늘이 그립네요..

아까징끼 12 95 0


작년 6월 출장을 시작으로, 9월, 10월, 11월... 차츰차츰 경험치를 축적하던 시절, 


회사내에 함께 호치민으로 향할 파티원들도 생겼고,


각자 맘에 드는 여성을 공략하기 바빴던 작년 12월.


그렇게 작년 12월 중순쯤 5번째의 방벳했던것 같은데..


회사에서 매일 "담배+커피" +++ 베트남 이야기.

퇴근 후 헬스장에서도 "운동 + 베트남 이야기."

퇴근 후 밖에서 또 만나서 각자 "각자 그녀와의 영통+커피+베트남 이야기"


그렇게 12월과 1월, 2달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갔던 시절이었습니다.


작년 오늘이 그립네요. 아무 걱정없고, 도파민 뿜뿜에 기대치만 수직상승하던 그 때.



사랑은 닳는다는 걸. 이 사랑 역시 영원하지 않다는 걸. 오랜 경험에 다 알고 있었음에도,

앞만보고 달려갔었던 1년전의 오늘이 너무 그립네요.

(참고로 1년전 그때엔 비상금통장도 상당히 두둑했는데... ㅠ0ㅠ)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현생복귀한지 이제 고작 7일차인데... 한달이 넘은 이 느낌은 대체 뭐지;;;

댓글 12
불꽃남자77 12.04 11:07  
발권하심되죠 ㅎㅎ
호치민킴반장 12.04 11:14  
비상금 통장 잔고를 채우셔야겠습니다
뱃남백돌이 12.04 11:36  
제가 그려갈 미래를 보는 것 같습니다.. ㅋ
키스 12.04 12:13  
얼른 발권하시죠 ㅎㅎㅎ
베스트드라이버 12.04 12:25  
허한 마음은 발권으로 채우셔야죠 ㅋㅋ
삼성헬퍼 12.04 12:31  
저도 달러통장에 든든했을때는 언제나 호치민갔는데 ㅜㅜ지금은 맘대로 안되네용
페드리 12.04 13:15  
ㅎㅎ 저도 작년이 그립습니다
과사랑 12.04 15:01  
열심히 달리셔서 아파트 입구에 계신 분(경비)을 마련하신 후 계획을 잡으셔야겠습니다.
세븐 12.04 16:22  
날이 추워지니 더욱 오라병이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하루 12.04 16:39  
발권 소식 기다릴께요 ^^
꽃등심 12.05 09:27  
통장을 좀 채워야 될듯 합니다ㅠ
몰빵 12.05 22:56  
1년전 오늘이면 꼴통 ㅅㄲ가 계엄 선포한거 시민들이 몸빵해서 겨우 막았을때...
저는 호치민 발권 취소해야하나 걱정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