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ㄲ 빌드업

호치민에 식당ㄲ 이 있다면

하노이에 선생님ㄲ 이 있습니다.

빌드업 중인 하노이 선생님 ㄲ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 ㄲ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결되었습니다.

특징이

일반적인 베트남 ㄲ과 다르게 

핸드폰을 잘 안 봅니다.

잘로는 계정만 있고 

아예 사용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인스타에서 채팅이 

갑자기 뚝...

끊겼다. ^^;;

"저녁 먹었어요?"

"퇴근했어요?"

 

다음날 

훅~치고 들어오기도 하는

재미있는 ㄲ입니다.

한국어 패치가 어느정도 되어 있는데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서 쓰는게 

너무 귀엽습니다. ㅎㅎ

충격적인(?)사실!!

이 ㄲ은 오토바이를 못 탑니다. ㅎㅎㅎ

세상에 베트남 사람이 오토바이를 못 탄다니...

원숭이가 나무를 타지 못한다?? 

정도이지 않을까요?

그런데 

그 이유가

어릴때 유럽에서 오래 살았더라구요. 

"나~버스 잘타요!!"

ㅎㅎㅎㅎ

이렇게 귀여울수가 있나요 ^^;;

왜 갔냐고 물어보니

"부모님 그냥 보냈어...몰라"

​ㅋㅋㅋㅋㅋ 

​

다행입니다.

남자친구는 없다고 합니다.

베트남 여자의 결혼 평균연령보다는 많습니다.

그래도 

저에게는 애기죠. ㅋ

본인을 아줌마라고 칭하면서

자세를 낮춥니다. ㅎ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아저씨라는 호칭을 ㅋㅋ

혼자 올거냐고 물어봅니다.

약속 펑크내면 

난 하노이까지 가서 쌀국수만 먹고 와야 한다고

압력을 넣습니다.

선생님 직업 좋습니다.

방학 내내 시간이 널널한가봅니다.

"나 시간 많아 선생님이라~"

또 귀여움 폭발! ^^

계속 아줌마라고 겸손함(?)을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결혼상대로 한국인도 괜찮다고 합니다.

아저씨 따라서 한국올래? ㅋㅋ

아니면 당신이 살던 유럽으로

나를 좀 데리고 가든가...

성격이 급하답니다.

저를 만났을때 

다른 것도 급했으면 좋겠습니다. ^^;;

155cm면 훌륭합니다.

암요..

그 정도면 감사합니다. ^^

"되지용~"

어디서 한국어를 배웠는지...

로맨스 드라마에서 배웠는지...

필살기 'ㅇ' 받침을 활용합니다.

큰일 났습니다...

너무 귀여워서 ^^

미딘? 미딩?

잘 모르는척 합니다.

ㅋㅋ
 

아쉽지만

이번 하노이행에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미딩은 못가볼수도 있겠습니다.

(그래도 밤에 몰래가야겠죠?^^;;)

인스타에  

케케묶은 사진들이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이야...

몇 년 동안 

업로드 한 장 하지 않다가

최근 다시 업로드를 시작하자

한국 지인들이 놀라고 있습니다.

대학 후배의 인스타 댓글.

"형님~요즘 인스타에 업로드가 되어 안부 묻습니다."

ㅎㅎㅎㅎ

(그냥 모른척 가만히 있어라. 당신들과 소통하려는것 아니니 ㅋ)

하노이에서

국제적으로 길잃은 아저씨가 될까봐

걱정되나봅니다.

내가 혼자서 얼마나 잘 돌아댕기는데

걱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올린건 아니나

대충 이런식으로 하노이 선생님 ㄲ을 빌드업하고 있습니다.

7월10일 호치민으로 출국. 14일 오전 한국도착.

7월 18일 하노이로 출국. 22일 오전 한국도착.

이게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