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할 때 음식보다 중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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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때 음식보다 중요한 것은

과사랑 28 234 0

누구와 함께 먹느냐입니다.


오후에 갑자기 낸 휴가로 힐링을 한 후

사무실로 돌아와 잠시 일을 한 다음

후배라기에는 나이가 너무 적고

아들이나 조카라기에는 

너무 훌륭한 사회인으로 자란

30대 중반의 총각과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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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에서 자라나서

아직 사회적으로 성공한 상태는 아니지만

성공가도에 들어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이 젊은이는 10여 년 전에 제가 기회가 

왔음을 알려 준 순간, 그 기회를 낚아채서

자신에게 있던 가장 큰 어려움을 한 순간에

해결한 바 있습니다.


지가 능력이 있어서 기회를 잡아 놓고는

그 후로 지금까지 제게는 자식 이상으로

(사실 제 자식들은 짐일 뿐이므로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므로

노후에 믿을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전이라 제게 가끔씩 사소한 도움을 주지만

노후에 혹시나 제가 힘든 상황이 오면 

식사대접은 맡아놓고 해 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ㅋㅋㅋ


요즘 제가 있는 곳에서는 저녁에 

문을 여는 식당이 많지 않으므로

간단히 닭갈비로 식사를 했지만

서로가 윈윈하면 주고받을 것을 

충분히 이야기 나누었으므로 

생산적인 만남이 되었습니다.


글을 올리는 지금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식사 때는 음식의 맛보다 옆자리에

누가 앉아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이 친구가 다섯 살만 더 많았으면

제 외모가 조금은 나아졌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약간 아쉽습니다.

댓글 28
메테오 2025.12.29 23:34  
주위에 사람이 많다는건
과장교님이 참 좋으신분이라는 방증이 아닐까요?
좋은 인연들이 많으신것 같아 참 부럽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00:42  
중년을 지나면서부터 제가 살아온 방식이 잘못된 게 아님을 느끼고 잏습니다.
오늘 만난 30대도 제게는 참 고마운 인연임이 분명합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븐 2025.12.30 00:11  
젊으신 회사 후배분과 기분좋은
저녁식사를 하셨군요^^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00:43  
이제 곧 떠날 상황인데 인생에 더 도움이 되는 곳으로 가니 응원 많이 해 줘야겠습니다.
땀바이 2025.12.30 07:21  
좋은 인생 선배와
그것을 알아주는 후배
참으로 귀한 인연 부럽네요^^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07:35  
이 후배는 제 인생의 자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사람입니다.
친하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ㅎㅎ
인천공항 2025.12.30 07:58  
훌륭한 선배옆에는 좋은 후배가 있기 마련입니다~~ㅎㅎ 더 많이 가르침을 해주면 더욱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네요 ^^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08:27  
이제 더 가르칠 게 없을 정도로 잘 자라서 곧 저의 기관을 떠나 사회속으로 나가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됩니다.
어제 했던 말은 생업에 100% 쏟지 말고, 언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도록 다른 일에도 신경쓰면서 살아라는 것이었습니다.
신촌 2025.12.30 08:11  
덕불고필유린, 덕이 있는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08:28  
제가 덕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자식 키우는 재주는 정말 없는데 주변에 좋은 사람들은 꽤 있는 느낌입니다.ㅎㅎ
하이체크 2025.12.30 08:44  
과사랑님주변에는 음식보다 중요한 참 좋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오늘 이야기도 훈훈하군요~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1:04  
옛날에는 몰랐는데 나이들면서 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느끼는 중입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깡통홍당무 2025.12.30 09:02  
과사랑님 곁에는 참 많은 좋은 분들이 계시네요...그건 과사랑님이 어떻게 살아오셨다는 방증이 아닐까 합니다...벳이든 한국이든 귀한 인연...참 부럽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1:05  
너무 좋게 봐 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도 가끔씩 '제가 잘 살았나'하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꿀벌 2025.12.30 11:10  
보물같은 인연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시간이셨을거 같습니다..^^

주위에 과사랑님같은 분이 있는 것도 큰 축복이죠..^^

좋은 인연 잘 이어나가시길 바래봅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2:02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식사를 하면서 뭐 하나 물어봤더니 고맙게 오늘 점심시간에 해결해 주겠다고 연락이 와서 곧 만날 예정입니다.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페드리 2025.12.30 11:47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2:02  
마음에 드는 사람과 식사를 하니 맛이 더 좋아집니다.ㅎㅎ
삼성헬퍼 2025.12.30 11:55  
과사랑장교님 글보면서 소중한인연에 항상 감사하게되네요^^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2:02  
저도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슝슝쓩 2025.12.30 12:27  
과사랑 장교님께선 진정으로 상대방이 또는 내 직원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진심이 느껴 집니다

선배가 존경스럽고 훌륭하다고 느끼니 후배님이 많이 배우고 따랐던 것 같습니다

기분 좋으시고 보람을 느끼 실 것 같습니다

잘~ 성장 했고 성공가도에 들어왔다고 하니 걱정없이 앞으로 응원 많이 해주시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관계 이어나가 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2:32  
오랫동안 제 주변에 있다가 곧 떠나는 개 아쉽기는 하지만 어디를 가든 연락이 가능하고, 제가 어려운 시기가 오면 잘 도와 줄 거라 기대가 되는 것이 참 기분이 좋습니다.
남들보다 어렵게 자랐는데 잘 되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인생의 기쁨이기도 합니다.
하루 2025.12.30 12:43  
좋은 분과 함께 하는 식사는 너무 좋치요 ^^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2:47  
당근입니다. 어제 저녁도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ㅎㅎ
동태탕44 2025.12.30 13:35  
좋은 인연인가 봅니다. 모두 과사랑 님의 덕이겠지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3:43  
이 젊은 친구가 워낙 좋은 사람이어서 생긴 일입니다.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마땅한 짝을 못 찾고 있네요!
키스 2025.12.30 17:01  
맛나게 드시고 좋은시간 되셔요~
과사랑 작성자 2025.12.30 17:30  
어제는 조촐하게 보냈는데 오늘은 마지막이자 7번째 송년회가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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