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 타고 시내로 달려간 결과는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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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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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이었습니다.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호치민을 방문하기 시작한 후
우연히 SNS를 통해 한 후배가 연락을 해 왔습니다.
작년 한 해 참 많이 반겨준 여자 후배인데 한 달중 3주는 호치민, 1주는 하노이에서 일한다고 합니다.
작년 4월에 처음 만난 후 호치민에서 3회, 하노이에서 1회 만났습니다.
만나기만 하면 식사대접을 해 주었는데 그녀가 원하던 바를 얻지 못했습니다.
(저는 정보만 주었으므로 제 잘못은 아니고 경쟁이 치열해서 못 얻은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가 되어 2월, 저녁 약속 장소로 달려가던 중 갑자기 일이 생겨 못 나온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혼밥을 했습니다.
무슨 일인지 알고 있고, 또 못 나와서 죄송하다고 며칠 후에 선물까지 전해 주었으므로 항상 잘 하는 후배라는 점이 제가 미안할 정도입니다.
학창 시절, 저에 대한 기억을 과분할 정도로 좋게 가지고 있었습니다.ㅋㅋ
"네가 속고 있는 거"라 해도 안 믿습니다.
덕분에 이 날, 박당부두 주변을 혼자 돌아다녔고, 앉을 틈도 없는 스타벅스와 카티낫 카페의 물이 좋음을 어느 정도 확인했지만 앉을 수가 없어서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나왔습니다.
호치민에서 한시도 헛되이 보내지 마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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