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ㅋ에서 만난 그녀가....
벳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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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30
작년 추석 때 처음으로 갔던 ㄹㅋ에서 만나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고 6번의 빚이 남아있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다시 보고 싶다고 연락을 했지만... 알겠다 싫다 이런 말도 안 하고 항상 흐지부지... 그래서 지금까지 다시 못 만났죠...
방벳때마다 만날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6월 방벳때는 연락을 안 하고 다녀왔습니다
방벳을 하고 돌아온 지 며칠 지나지 않아 빚이 남아 있던 아이에게 연락이옵니다 자기를 아직도 잊지 않았냐고
베트남에 또 올 거냐 물어봅니다 그래서 저는 다녀온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나중에 시간이 되면 갈 거라고 했죠 그랬더니 너는 베트남에 올 때 항상 나에게 말을 했는데 왜 이번에는 말을 하지 않았냐고 물어보네요
그러더니 호구조사를 시작.... 베트남에 오면 꼭 저를 다시 만나고 싶다고 돈은 필요 없다고... 저를 만나서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 뭔가 느낌...혹시?!.......... 임신공격인가?? 그래서 뭘 확인하고 싶은 건지 캐묻습니다 그랬더니 네가 충격받을까 봐 걱정이 된다며 베트남에 오게 되면 알려준다고... 그래도 계속 캐묻습니다 그랬더니..... 저는 일주일 전에 아기를 낳았어요.....
내 아기가 확실하냐? 내가 어떻게 믿냐? 이런 말은 안 했습니다... 먼저 왜 임신한 거를 말하지 않았냐고 임신한 거를 언제 알았는지 내 아이란 거를 언제 확신했는지 물어봤더니 원래는 너한테 말하지 않으려고 했다 아기를 낳고 아기 얼굴을 보니 말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말을 하는거라고...
자기는 저한테 바라는 거 아무것도 없다 어차피 아이는 자기 혼자 키울 거고 너는 그냥 아이의 존재만 알아달라고 그러면서 아이가 저랑 정말 똑같다고.... 사진을 봤는데 엥? 안 닮았는데.... 친구들에게도 보여주니 안 닮았다고....
이 말을 해줬더니 갑자기 네 아이라고 하면 어느 누가 믿겠냐고 베트남에 오면 유전자 검사를 하자네요 얼추 기간을 보고 하면 제 아이 일거 같기도 하기는 한데 여기서 의문이 임신했을 때 제 아이란 걸 확신했다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씩 안부 인사 정도는 하면서 연락을 유지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들거든요
근데 이 아이는 제가 먼저 연락했을 때도 답장이 단답이던가 이모티콘이었거든요
베트남에 가게 되면 유전자 검사를 하긴 할 건데 빠른 시일 내로는 못 가고 10월 하노이행 발권을 한 게 있는데 호치민에 그때 들어갈까 생각 중입니다 제 아이가 맞다면 결혼은 못 하더라도 책임은 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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