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홀로방벳 4일차
산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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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9
꼬맹이랑 따듯하게 행복한 밤을 보내고 아침을 맞는다... 일전에 컵밥을 잘 먹던 기억에 컵밥과 컵라면을 끓여 아침을 준비해 주니 오늘은 끓인 컵라면을 먹겠다 한다. 컵라면을 먹는게 조금 안쓰럽기는 했지만 정말로 괜찮다고 라면이 좋다고 한다.
잠시 더 침대에 누어 꽁냥꽁냥 하고는 1층 플라자를 둘러보고 조금 이른 점심으로 쌀국수를 한그릇씩 하고는 롯데마트를 둘러보가로 한다.
롯데마트에서 내가 한국에 가지고 갈 견과류 몇 종류와 꼬맹이가 필요한 물품 몇개, 그리고 두리안과 망고스틴을 사서 숙소로 돌아와 함께 맛있게 먹고나니 별로 할게 없다.
꼬맹이 네일 하나가 떨어져 나가서 네일샵을 가기로 한다. 1층 프라자 네일샵에서 꼬맹이가 네일을 하는 1시간 동안 안남에서 커피를 마시며 내리는 비를 바라보는것 또한 소소한 즐거움이 되는 이 시간이 참 좋다. 꼬맹이 네일을 마치고 영화를 볼까, 맛사지를 갈까, 꼬맹이기 맛사지샵을 검색하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정통 태국식 마사지 샵이라는 곳으로 가니 뭔가 분위기가 좀 색다른 맛사지 샵이다. 90분 오일맛사지 핫스톤 맛사지로 선택하여 커플룸에서 맛사지 케어를 즐겼다. 꼬맹이랑 함께하는 맛사지 이 또한 소소한 즐거움이다.
맛사지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침대에 누워 꽁냥꽁냥...
만20세가 안된 꼬맹이의 ㄱㅅ은 좀 아담해도, 애기처럼 작은 ㄲㅈ여도, 만지는 맛이 탱탱하고 빨아주면 바로 반응하는게 나로서는 참 감사하고 좋다...
라이브스트리밍으로 댄스배틀 하는 일을 하면서 하루에 몇시간씩 댄싱을 하니 ㄱㅅ도 더 맛진거 같고 ㅇㄷㅇ도 더 탱탱해진거 같은... 아무튼 바디가 더 단단하게 예뻐졌다.
저녁은 가까운 판다 BBQ에서 하기로 했다. 나도 술을 거의 안마시고 꼬맹이도 잘 안마시기에 타이거 캔 1개로 충분하고 이것저것 소고기류 BBQ 몇가지랑 말린돼기고기포 (차봉) 갈비탕(?) 등으로 실컷 먹고 남았는데도 90만동 정도니 판다BBQ도 가성비가 좋은것 같다.
저녁 식사후에 다시 숙소로 와서 내일의 일정얘기하면서면서 내일은 하노이 쪽에 있는 친구가 내일 정오쯤 호치민에 온다는 거짓으로 꼬맹이에게 내일은 가라고 하니 꼬맹이가 많이 서운해 하며 낮에 갔다가 밤에는 다시 나에게 온다고 한다.(사실 내일 저녁에는 다른 ㄲ을 만나기로 한 상태이기에 하노이에서 온 친구와 밥먹고, 술마시고 늦게까지 놀다 보면 새벽에나 숙소에 올지 모르고, 어쩌면 나는 바로 캐리어를 싸야 할것 같다는 거짓으로 꼬맹이와는 내일 낮에 헤어지기는 걸로 이해를 시켜 그러기로 했다..)
(내일 다섯째 날에 그 어떤 ㄲ을 만나기로 한 사연은 5일차 이야기로 따로 적겠습니다.)
오늘밤이 이번 방벳에서 함께하는 마지막 밤이니 꼬맹이랑 더 재밌게 꽁냥거리며 뜨겁고 따듯하게 편안한 밤을 보냈고 아침에 꼬맹이의 (오빠 샤워...) 재촉에는 (이제 그만해도 돼~)라고 달래주고, 그냥 꼭 안고서 꽁냥거리다 아침 식사후 10시경에 꼬맹이를 보냈다.
(나를 만나 함께 하기 위해 일요일 4~5시간의 라이브스트리밍을 마친 후 나한테 왔고, 월.화 쉬기로 해서 자기팀(스텝진과 댄서팀원까지) 전체가 휴무란다. 참 고마운 꼬맹이가 아닌가...)
(새로운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시간내기가 어렵다던 사정에도 나를 만나기 위해, 지난 9월 만남이후 나를 찾아준 꼬맹이를 보내려니 미안하기도 아쉽기도 했지만 어쩌랴 5일차 밤에는 다른 ㄲ을 보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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