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홀로방벳 3일차
산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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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28
조금 늦게 일어나 어제 준비해 두었던 컵밥면과 과일류로 아침 식사를 대충하고 한숨 더 자고 일어나도 10시밖에 안되었다.
오늘은 씨티뷰 (일반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노스타워로 옮기는 날이기에 캐리어를 대충 단속하고 잔짐 몇개는 가방에 대충넣어 이동 준비를 마쳤는데도 시간이 안간다.
노스타워로 이동하여야 하기에 조금 이른 체크아웃 준비로 전날 분실한 카드키 비용 20만동과 새로 받은 카드키 2개를 탁자위에 잘 보이게 두고 사진을 찍어 키스님께 보낸다음 매너팁까지 옆에다 둔 다음 캐리어를 들고 노스타워로 이동한다.
안남 야외테이블에 앉아 코코넛커피 한잔 하면서 이른 체크인(짐만두고 나올께요~)을 부탁하는 톡을 남기니 11시는 넘어야 하니 잠시 기다려 보잔다.
(너무 일찍 씨티뷰에서 나온 것이다...)
기다리다보니 키스님이 원룸을 배정해 주기에 일단 올라가 보니 청소 이모님이 한참 청소 중이다. (캐리어만 놓고 나갈께요...)
황제 예약을 부탁하여 황제VIP에 가서 케어를 받은 다음 첫날에 알려준 황제VIP점 뒷쪽의 벱메인으로 가서 혼자 점심을 먹는다.
혼밥의 메뉴 선정이 늘 어렵지만 분짜, 껌담, 물한병을 주문하니 2인용 작운 식탁에 꽉차게 푸짐한 한상이다. 2메뉴를 혼자 먹기에는 양이 많아 껌담의 밥은 거의 다 남기고 식사를 마쳤다.
2시가 넘었으니 다시 노스타워로 돌아와서 대충 정리를 하고 롯데마트로 간다. 신한은행 ATM기기를 이용해 베트남에서 첨으로 동을 인출해 보았는데 한글지원이 되는 신한은행 ATM기는 사용하기에 참 좋았다. 한국에서 만든 트레블 카드는 1회에 3m동씩 인출이 되니 3회에 걸쳐 9m동을 인출해 본다.) 동 충전 및 인출에 수수료가 없고 한글 지원이 되는 신한은행 ATM기가 가까이 있어서 좋았다.
매장안에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저녁에 꼬맹이랑 함께 먹을 두리안, 망고스틴, 망고, 사과등을 사서 숙소에 비치한 다음 뭘할까 고민하다가 ㅂㄱㅁ를 가기로 맘먹고 ㄹㄴ에 예약을 문의하여 1번으로 VIP 코스를 예약한다.
카페에 후기가 좋았던 ㄹㄴ 1번은 나로서는 제법 실망이다.
(ㄹㄴ 1번 후기는 다음기회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베테랑에서 꼬맹이와 식사 하도록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종일 일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번거롭기도 하니 저녁식사는 집에서 하면 좋겠다는 꼬맹이의 의견을 존중하여 K배달로 베테랑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혹시 몰라서 베테랑 주문도 제휴할인 되는지 문의하니 배달은 제휴할인이 안된다고 한다...) 주문한 배달음식을 배송기사로부터 잘 전달받고 기다리니 꼬맹이로부터 노스타워에 곧 도착한다고 연락이 와 1층에 내려가 꼬맹이 신분증 확인시켜 주고 에스코트해서 31층의 내방으로 들어오니 격한 포옹으로 꼬맹이는 내 품에 꼭 안긴다.
주문한 음식중에서 소고기불고기 만을 조금 먹는둥 마는둥 하는 꼬맹이에게 과일이라도 먹도록 하고,
이미 알고는 있는 내용이지만 그동안의 안부를 번역기를 통해 묻는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춤추는걸 좋아해서) 틱톡에서 생방으로 진행되는 라이브 스트리밍 댄서에 지원하여 회사를 들어갔고, 매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댄스 배틀 비슷한걸 한다고 한다...
꼬맹이랑 편안하고 참 따듯한 밤을 보냈다.


김치찜
로운
꿀벌
후
옥수수
아까그넘
페드리

레프티
민이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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