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교배르만입니다.

안타깝게도 7월 방벳에 함께 가기로 한 친구가 최근 당근마켓 환전 사기를 당했네요...
제가 평소에도 당근에는 사기꾼이 많다고 여러 번 주의를 줬는데, 현금 받기 전엔 이체 안 한다고 단단히 말하던 녀석이… 

위조 신분증, 대포폰 번호, 심지어 신분증에 적힌 주소에서 거래하겠다는 말에 믿고, 만나기도 전에 이체를 해버렸습니다.

친구들 중에 가장 똑똑한 녀석이라 더 믿기지 않네요.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고, 확인해보니 이미 여러 건 사기를 친 전력이 있는 인물이라 수사 중이라고 합니다.

더 문제는... 사기당한 금액에 제 여행 경비도 포함돼 있어서 액수가 꽤 된다는 점입니다.
제가 제 몫은 따로 주겠다고 해도, 본인 실수라며 끝까지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하니 마음이 참 불편하네요. 결국 저는 여행 가서 경비를 전부 부담하게 될 것 같습니다. 시작도 전에 이미 한 번 갔다 온 셈이 되었네요 ㅜㅜ

여꿈 회원분들께서는 꼭 안전거래 하시길 바랍니다. 

조심 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