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에 대한 말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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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남에 대한 말조심

과사랑 38 43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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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당연히 술도 한 잔 했습니다)


제 부서에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습니다.

오늘 갑자기 저녁식사를 남자들끼리 하게 되었는데 타부서에서 2명이 와서 5명이 식사를 했습니다.


저보다 한참 후배는 요즘 베트남을 1년에 3회(적어도 2회는 호치민 방문) 정도 가지만 ㅇㅎ에 대해서는 과거의 저처럼 아는 게 전혀 없습니다.


요즘 제가 전보다 베트남과 호치민을 자주 가니 그 후배가 호치민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물었습니다.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줄지 고민하며 조금씩 이야기를 풀고 있는데 물어본 후배는 평소처럼 미소만 띠고 있을 뿐인데 타부서에서 온, 베트남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1명과 다낭 한 번 다녀 온 1명이 점점 관심을 기울이는 게 보였습니다.


저도 관광가이드 노릇 여러 번 해 봤지만 (제가 대하기 편한지) 이제는 은퇴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이야기만 나오면 제게 가이드 노릇하기를 기대하는 이들이 있어서 이대로 가다가는 "선배님 저희도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아서 더 이상 모른다고 중단해 버렸습니다.


(3명 모두 한참 좋은 40대들입니다.ㅋㅋㅋ)


조금만 더 상세히 여꿈 카페에서 알게 된 정보를 풀었다가는 꼼짝없이 가이드를 할 상황이 되어 가길래 별의 별 거짓말을 다 해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벳남에 대한 이야기는 말조심이 필요하고 혼여가 최고입니다.ㅎㅎㅎ

댓글 38
예가체프 02.09 20:11  
무슨 말씀인지 완전히 공감 합니다.
제가 그걸 잘 못해서 몇번 가이드 노릇하느라 힘들었죠..
지금은 물어봐도 최대한 얘기를 잘 안합니다 ^^;;
과사랑 작성자 02.09 20:31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라하기만 해도 좋은데 모르면서 아이디어라고 내 놓고는 불가능하다고 하면 딴소리하니 이들이 피곤을 쌓아 줍니다.ㅎㅎ
문디가시나 02.09 20:15  
좋은건 공유해주셔야조 ㅎㅎ
과사랑 작성자 02.09 20:31  
무료가이드는 고객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ㅋㅋ
삼성헬퍼 02.09 20:53  
맞아요 ^^ 무료가이드는 나와정말 결이 잘맞는사람이랑 가야 좋지요 ㅋ 잘하셨네요 ^^
과사랑 작성자 02.09 20:54  
저도 잘 끊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세븐 02.09 21:00  
혼여가 가장 좋은방법도 되지만
딱 한번은 지인분들과 좋은추억(?)도
만드시는게 어떨까요?^^
과사랑 작성자 02.09 22:05  
가끔 지인과 함꼐 가는데 아직 혼여보다 좋은 지인을 못 만났습니다.ㅎㅎ
스타벅스 02.09 21:24  
저도 조동아리가 방정..조심했었야했는데..매년 시달리고 있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2.09 22:06  
매년 시달리신다니 다른 분들은 매년 무임승차를 하시는 모양입니다.
몇 번 가셨으면 가이드를 바꿀 만도 한데 스타벅스님이 너무 잘 하시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구라타파 02.09 21:57  
맞습니다. 혼여가 최고죠. 공감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2.09 22:06  
이야기꺼내다 그만두고 저녁식사를 끝낸 게 계속 즐겁습니다.ㅎㅎ
투투 02.09 22:31  
더 이상 젊은 뎁들은 입국금지 시켜주세요
과사랑 작성자 02.09 23:10  
참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저보다 젊은이들에게는 베트남이 여행하기 안 좋은 곳이라고 떠들고 다니겠습니다.
위드웰 02.10 00:13  
저도 혼자가는 그날까지~~~
과사랑 작성자 02.10 07:30  
누군가와 함께 다니는 것도 장점이 있지만 누군가에게 맞춰주기보다는 혼자 다니는 게 편합니다.ㅎㅎ
하이체크 02.10 00:20  
여행은 혼여죠 ㅎㅎ
과사랑 작성자 02.10 07:31  
제가 성격이 모난 사람이 아니지만 여행가서 누군가로 인한 돌발상황 마주치기보다는 혼여가 좋습니다.
영진이 02.10 06:02  
공감합니다... 저도 인터넷 베트남 여행 검색하다가 우연히 여꿈 알게 되었거든요... 모임하는 친구들한테도 비밀로 하고 난생처음 3월달에 호치민 혼여 예약했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2.10 07:32  
즐겁고 신나는 3월 여행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저는 호치민에 혼자 여러 번, 후배 한 명 데리고 한 번 왔는데 그 후배는 자꾸 "형님 또 갑시다"라고 하지만 피하고 있습니다.ㅋㅋ
하앍당나귀 02.10 06:31  
가이드는 진짜....  식성, 성향, 동향 비슷한 사람끼리 가야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식성...!!!! 식성부터 틀리면 참....  많이 곤란하더라구요ㅜㅜ
과사랑 작성자 02.10 07:33  
아무 음식이나 잘 먹는다고 해 놓고 "A는 냄새가 싫고, B는 고수는 빼고, C는 식당 분위기가 마음에 안 드니 토스트나 먹죠"라고 하면 증말....
하앍당나귀 02.10 09:32  
앗...... 과사랑님도 그런 경험이 있으셨군요ㅜㅜ 큭ㅜㅜ 저도 동감합니다ㅜㅜ 고수싫다고 쌀국수 안먹는다 하고;; 향신료 냄새때문에 싫다고 KFC나 맥도날드 가서 햄버거 먹는다 하고....;;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였겠습니다ㅜㅜ
과사랑 작성자 02.10 10:37  
여행 까다로운 분들이 그리 여행을 즐기시지 않아서 준비 안 하다가 누군가 갈 때 끼어들어서는 이런저런 의견을 내는 경우가 흔합니다.ㅎㅎ
페드리 02.10 06:51  
맞아요 ㅋㅋ 저도 그래서 친구가 물어보면 모르는척 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2.10 07:33  
저와 비슷한 작전을 쓰시는 분을 만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02.10 08:23  
괜히 이것저것 이야기 했다가는 가이드로 지정이 되버립니다... 모르는척 잘 하셨네요 !! ㅎㅎ
과사랑 작성자 02.10 08:26  
과거에 당한 적이 있어서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ㅎㅎ
야무진남자 02.10 10:58  
봉알 친구들 몇몇 뺴고는 베트남에 가본적도 없는 사람입니다! 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2.10 13:50  
어제 제게 관심가진 2명도 베트남을 모르므로 이야기 꺼내려다 말았습니다.ㅎㅎ
운림포수 02.10 11:54  
처음에는 호치민 자랑 엄청해서 시달려보니까 요즘에는 그냥 그럭저럭이라고만 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2.10 13:50  
가르쳐 주면 알아서 해야지, 함께 가자고 하면 가이드비를 제대로 받아야 합니다.
아니면 관광업하시는 분들을 소개해 줘야지요!ㅋㅋ
하루 02.10 13:36  
여꿈 사이트를 알려주시면~
가이드 안하셔도 되실거에요 ^^
과사랑 작성자 02.10 13:49  
가이드를 괴롭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공부를 안 한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 주면 혼자 못 간다고 함께 가자고 합니다.ㅋㅋㅋ
가이드 해 보신 분들은 잘 알 것입니다.
키스 02.10 14:50  
가이드 보통일이 아니죠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2.10 15:22  
얼굴 아는 사람이 어딘가에 대해 잘 안다고 무료 가이드로 봉사를 요구하면서 각종 요구조건 내거는 게 참 문제입니다.
여행바다 02.11 18:41  
저는 그래서 여꿈사이트 알려줍니다 ㅎ
과사랑 작성자 02.11 22:29  
직접 공부하라는 말씀이시군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