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살면 복이...두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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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면 복이...두번째 이야기

초보여행자 57 227 0

처음 보시는 분들은 제 전체글 보기 로가셔서 첫번째 이야기 부터 보세요~!





"잘지내고 있나 동상?"





그분의 문자였습니다. ㅋㅋ


바로 준비해서 나오란 말에 바로 샤워부터하고


이것저것 풀 착용할고 나갔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흰머리에 흑채까지 뿌려가며


최대한 젊어보일라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그랩을 잡고 약속장소에 30분 일찍 도착




보내준 주소지에 저 혼자 멀뚱멀뚱 20분동안 서있으니


갑자기 현타가....... 뭐하는 건지 싶기도 하고 ㅋㅋ


나름 설레기도 하고 말이죠 ㅋㅋ




이러다 또 허탕 치는건아닌지 


별의 별 생각을 다했습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좀더 시간이 지나고




택시가 제 앞에 멈추더니


여자 두명이 내렸습니다.


어?? 어???? 저친구???





사진에 나온 친구였습니다!!!


진~~짜로 사진보다 더이뻤고


키도 몸매도 완벽 그자체....


침이 꼴깍;;;;;;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흰색 브라우스에 짧은 까만 치마였는데 


진짜 헉! 할 정도로 이뻤습니다.


다른 옆친구는 그냥 뭐 그냥그냥~~ ㅋ




너무 난감 했던게 혼자 서있는데


아는척 인사하기도 뭐하고 ;;;


그냥 모르는척 뻘쭘하게 서있었어요.



저쪽도 제가 누군지 모를거고 서로


같은 장소에 같이 서서 그분만을


기다렸습니다 ;;;;




그분한테 한장의 사진과 함께 톡이 왔습니다.




"사진 보면 그 친구 출발전에 찍어준 사진이야

 그렇게 입은 친구 오면 인사하고 먼저 올라가"





아... ㅜㅜ 민망하게 시리...


어떻게 인사를 해야 될지 참....


서로 모른 체로 10분 넘게 같은 곳에 서있었는데 말이죠 ㅋ




일단 인사부터 하자하고 씬짜오를 날렸습니다.




그 친구들 갑자기 난감한 웃음을 짓더니


두 손을 흔드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저흰 아니다 뭐 관심없다 이런 재스쳐 같은?



이거 일났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구나


하고 제 폰을 꺼내서 그분이 보내준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그제서야 친구들은 환하게 웃으며 


아~~~ 씬짜오 안~~ 하더라구요~~




그렇게 음식점에 같이 올라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거 뭐 서로 말도 잘 안통하고 ;;;;


다들 폰만 보고 앉아있었어요..




주문도 베트남 사람이 와서 물으니 뭔 말인지도 모르고..


제가 영어도 잘 못해서....





이쁜 친구가 대충 뭐라 말하니 웨이터는 돌아갔어요


천사 같은 친구랑 눈이 마주칠때마다 서로 살짝 웃는데




"ㅜㅜ 내 나이에도 이런 설레임을 느낄 수 있구나...."




참 이런적이 정말 오랜데.. 귀가 빨개지고 


심장이좀 빨리 뛰는... ...




그러다 갑자기 생각이 들었어요..


아.. 저 천사같은 친구는 그분 파트너일텐데.... 


아... 이러면 안되지 안되지....




잠시후 그분이 도착했습니다


"늦어서 미안 동상~~!"


여자들한테도 벳남어로 뭐라뭐라 하십니다 




확실히 벳남말이 좀 능숙 하셔보였습니다


완전 부러웠죠...




그분이 말씀하시길



"잠깐만 자리를 어떻게 하지??"



"동상 누구랑 앉을래?



네???? 



아 그때 사진으로 찍은 친구가가 이친구지??



갑자기 천사랑 저랑 앉게 해주는 겁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서.. 선생님 그친구는 선생님 파트너 아니에요?



그분이 말하길..



"에이 그런게 어딨어~ 동상 좋으면 동상 꺼지!"



그렇게 서로 앉아 나이도 물어보고 이런저런 


번역기를 돌리며 나름 있는 척도 하고 


매너도 지키면서 맘을 뺏어 보려 노력했습니다~!


그 친구 나이는 23살이고 뭐 옷을 판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분과는 페북으로 첨에 알게 됐다고 하더라구요.


좀 실례가 될까봐 어떤 관계인지는 캐묻진 않았어요.




오늘 그녀와의 발전에 흠집이 생길 수도 있을 까봐서...




그렇게 밥을 먹고 2차로 술자리로 옮겨


소주에 맥주에 게임도 하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 분께도 너무 감사하구요ㅋ



그렇게 시간이 늦었고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 너무 아쉽고... 다들 아시 잖아요.. 술도 한잔 했겠다.


자신감도 좀 생기고


막 범하고 싶고.. 막그런거...



술의 힘으로 그 친구한테 번역기로 말했습니다.


"나랑 술한잔 더먹자 둘이서..."


그 친구가 저를 잠깐 빤이 쳐다보고


친구한테 가더니 뭐라뭐라 하고


손을 흔들더군요..




뭔 일일까???? 된건가???...;;




동상! 나 먼저 갈께 잘 놀고~~ 연락해~~!




형님은 나머지 친구랑 뭔 애기를 했는지 


둘이 택시타고 가버렸습니다.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아까 처럼 또 둘이 멀뚱멀뚱 길거리에


서있는 동안..... 너무 행복하고 행복하고


또 행복하고...  행복하고...




그 친구가 갑자기 폰을 보여줍니다


그 친구 폰에 써 있는 말은



"당신의 집이 어딘가요?"




오!!!!! 이걸 왜 물어볼까요!!!!!





읽자마자 저의 얼굴은 이상한 


미소로 번졌습니다...


음흉하디 음흉한.. 미소...



제 얼굴을 올려보더니 갑자기


그친구가 이쁜 손바닥으로 제 가슴팍을



팍!!!




4번째 이야기 빨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자세히 쓰기가


힘드네요ㅜㅜ 이해해주셔욥 


댓글 57
서언 06.26 09:55  
좋은 결과 있었길 바랍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0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꿀벌 06.26 10:02  
좋은 분을 만나셨군요..ㅋㅋ

다음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0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구애즈 06.26 10:06  
오 다음 기대된다 ㅎㅎ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0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순돌이 06.26 10:08  
기대 됩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0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베스트드라이버 06.26 10:21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ㅋ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우대마왕 06.26 10:21  
드라마 연제가 너무 늦은거 아뉩니꽈~~ㅎㅎ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대한 빨리 올릴꼐요 ㅜㅜ
두부 06.26 10:28  
오.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요.??  다음편 기대 됩니다. ~~~~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1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운 06.26 10:37  
부디 좋은 결과가 있으셨기를 바랍니다 ^_^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림나라 06.26 10:40  
다음 글이 기대가 되서 궁금해 집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들부들부들 06.26 11:07  
귀인을 만나셨군요 ㅎㅎ 다음 글이 아주 기대가 됩니다 ㅎㅎ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을꿈꾸다 06.26 11:14  
다음 후기가 너무 기대가 되는 마무리네요 ㅎㅎ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2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거리특공대 06.26 11:33  
후기만 읽어도 ㄲ이 얼마나 이쁠지 상상이 됩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2  
진짜 이뻣습니다... ㅜㅜ
아까그넘 06.26 11:37  
저도 소개를 쫌 ㅎㅎㅎㅎ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2  
제 코가 석자라...
자유사탕 06.26 11:41  
저는 다른 관점에서 말하면요,
여행자는 여행자끼리 놀아야한다는게,
제가 방벳 다니면서 진짜 뼈저리게 느낀점입니다.
글이외의 상황은 모르겠지만 이유없이 친절한 한국인을 조심해야하고요.
하여간 이건 제 오지랖이고,
결말이 행복한 시간이었기를 기원드립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자끼리 노는게 정답이죠...
김치찜 06.26 11:46  
천사 같은 ㄲ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아직 천사를 못 보아서

다음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당신 집은 어디인가요?" 그 뒤부터..ㅋㅋ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3  
그냥 천사는 딱보면 알아요 ㅋㅋ
선랑 06.26 12:06  
와우 ~ 글 잘쓰시네요 ㅎㅎㅎ 얼른 담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 ㅋ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3  
빨리 올리도록하겠습니다 ㅋㅋ
꽃등심 06.26 12:08  
집을 물어봤는데 끊어가시네요ㅋㅋㅋ
절묘하십니다ㅎㅎ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4  
금방 이어가겠습니다. ㅜㅜ
쿨곰 06.26 13:03  
오~~ 아주 흥미진진하네요 ㅎㅎㅎㅎㅎ
다음이야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ㅎㅎㅎ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엣남속으로 06.26 13:22  
여기서 끊으시면, . ㅠ
다음편이 기대되네요~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사랑 06.26 13:29  
착하게 사셔서 복받으셨다는 이야기 잘 보겠습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벳남용 06.26 13:41  
다음 편이 너무 궁금합니다 ㅎㅎ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스 06.26 14:30  
점점 빠져드네요 ㅎ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06.26 14:32  
다음편이 매우 기다려 지네요 ^^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백수 06.26 15:03  
다음 이야기가 엄청 기달려지네요
넘나 잘쓰시는것 같아요^^
첫번째 이야기를 보러 찾아갑니다 ㅋㅋㅋㅋ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옥수수 06.26 15:08  
끊기 신공이~ ㄷㄷㄷ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방 올리겠습니다 ㅜㅜ
도피오샷 06.26 15:40  
즐밤 축하드립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접또 06.26 17:25  
근데 여행지가서 처음보는 한국인은 왠만하면 멀리하시는게 ... 좋은 결말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6  
그쵸.. 그게 맞지요 ㅜㅜ
소드 06.26 21:18  
점점 기대가되는 후기입니다^^
초보여행자 작성자 06.26 23:16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디00 06.27 12:45  
사진도... 사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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