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년간 파스퇴르를 다니며, 별의 별일을 다 겪어봤건만 그중 가장 조심할건 같은 한국인의 양아치 같은 행각입니다. 

파스퇴르를 다니다 보면 라이브스트림(라브)을 하는 한국인이 있습니다.

베트남 여행이 처음인 분이나 라브를 통해서만 소통하다 ㅍㅅㅌㄹ를 방문하게 되면, 소위 라브방의 보스라는 작자(베트남 거주)가 거리를 안내해 주겠다며 함께 동행하게 되는데,

이때 함께 동행하며 뒤통수를 치더군요.

방송에 소개된 바들 위주로 돌아다니며, 쭈물떡 쭈물떡하며 돈 몇푼에 사람이라 대접에… 마지막으로 여행객대상으로 수천만동 매상 올린뒤 다음날 바에 방문해서 인센티브+탕친값 일부를 받아 챙겨 가더군요.

이 이야기는 그렇게 탕을 맞은 여행객의 이야기와 현지 바에 근무하는 ㄲ에게 직접 들은 스토리입니다.

웃긴건 꽁들고 이 한국인 양아치양반이 가고 나면 소금을 한바가지 뿌린다고 하더군요.

또 같은 한국인을 상대로 사기친다며 혀를 끌끌차기도 하는…

저랑도 한번 부딪힐뻔했는데…. 50줄 넘은 양반 다리보니 휜 젓가락마냥.. 한차례 걷어차면 다부러질것 같아서, 까불지 말고 그냥 가라하고 보냈는데….

초행자분들이나 혹시나 이곳에서 라이브스트림 별풍선 쏘면서 처음 베트남 방문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