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2번째 호치민 5일차
폼생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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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8
올해의 2번째 호치민 5일차
후배분들 모두 공항 간다고 연락이 오네요.
잘들 들어가라고 안부 인사 나눕니다.
4일간 함께 신나게 놀았는데..
다들 떠나고 나니 공허 하네요.
오늘은 뭐하지?
물한잔 마시고 담배한대 피고 피곤해서 좀더 잡니다.
점심쯤 일어나니 배는 고픈데 속도 안좋고 그냥 뒹굴거립니다.
어제 도리도리에서 들어간 팟이 뭐하냐고 연락오네요.
걍 있어
너 어제 왜 들어갔니?
나한테 서운한거 있었니?
그런거 없고 피곤해서 들어 갔어요.
점심 먹었냐고 물어보니 요리한 사진을 보내주네요.
나는 오늘 한끼도 못 먹었다.
요리 해준다고 자기집으로 오라고 하네요.
집멀어?
4군이예요.
갈까 말까 고민되네요.
밥먹고 뭐할껀데?
자기 학원갔다가 조금 늦게 끝난다네요.
아침에 간 ㄲ 연락오네요.
오늘 우리 만나요?
누구를 만날지 선택의 순간이네요.
짧은 시간 비교분석후 첫번째 ㄲ을 선택합니다.
속이 안좋아 밥은 괜찮아 학원 끝나고 보자
아침에 간 ㄲ에게는 피곤하다고 담에 보자고 메세지 보내줬네요.
쿨하게 푹쉬세요 답이 옵니다.
좀더 쉬다가 학원 ㄲ 만나러 해산물거리로 갑니다.
이미 도착해 있네요.
매번 가던 파란 의자집 가서 고막죽하고 모닝글로니 조개류 두세가지 시키고 그녀는 맥주 저는 콜라를 시킵니다.
죽을 먹으니 속이 풀리네요.
반주 한잔만 할까? ㅎ
그녀는 맥주를 마시는데 콜라가지고 짠하니까 가오 떨어져서 안되겠네요 ㅎ
1병만 마시랍니다.
Ok 콜
이친구의 좋은점은 안주를 항상 입에 넣어 줍니다.
잠시후 사진과 함께 zalo 메세지가 옵니다.
누구인가요?
예전에 잠깐 알던 마사지가게 ㄲ입니다.
보내 사진이 저와 ㄲ이 해산물 먹는 지금의 사진입니다.
사진 각도를 보고 그쪽을 봤지만 보이지 않습니다.
여자친구다 어쩌라고...
너는 호치민 온다고 했는데 메세지 답도 없었잖아...
여자친구 있다는 얘기 안했잖아요.
외로워서 방황하는데 다정하게 나를 안아 주었다.
언제 만났어요?
2일전에 만났다.
그렀군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몰래 촬영하면 범죄야
네 알겠어요.
다음날 만나자고 연락오네요.
됐거든 나 약속있어.
해산물에 반주 든든히 먹고 숙소로 돌아 옵니다.
팟이 먼저 샤워하고 저도 합니다.
오늘도 뜨거운 밤을 보냅니다.
그리고 얘기 좀 하다 잠이 듭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그냥 보냅니다.
6일차에 계속~~~


레프티
로운
쿨곰

서언

곤니찌왕

선랑
과사랑


옥수수
아까그넘
놀자비
김치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