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굿모닝입니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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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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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종일 실내에서 지내느라 바깥 날씨를 모른 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침에 해가 높이 떠서 빛나는 모양이
더울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는 했지만
경주가 34도를 넘기는 등 더운 곳이 많았다는 걸
저녁에 해가 진 후에 뉴스를 보고 알았습니다.
나이가 드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
잠자리에서 본 창밖에는 어제처럼 빛나는 해가 보이지 않아서
흐린가 하고 창문을 여니 어제와 다른 시원한 바람이 들어옵니다.
날이 더우면 더운 호치민 생각이 나고
날이 추우면 더운 호치민 생각이 나곤 했는데
오늘은 날이 시원해도 호치민 생각이 납니다.
어제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습니다.
지난 달에 생사의 고비를 넘기신 어머니께서는
다행히 병이 생기기 전보다 더 건강하게 회복되셔서
병 수발 드는 둘째 아들을 보시면
'내가 복 받았다'고 하시면서도
제 동생에게 빨리 가라고 하고 계십니다.
(동생은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가겠다고 함께 가자고 하고 있습니다)
나이들면 걱정이 많아진다고 하니
자기공명영상을 찍은 건 비밀로 하고 있는데
내일 결과를 봐야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걱정되는 건 치료하지 말고 그냥 두자는 것입니다.
불편한데 참고 지내라고 하면 계속 불편하다는 뜻이 되니까요.
오늘은 덥지 않아서 날씨가 좋아 보이니
지금부터 화이팅하고 하루를 신나게 맞이해야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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