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조강지꽁 < 18세 ㄲ과의 첫만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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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조강지꽁 < 18세 ㄲ과의 첫만남 >

몽롱 39 444 0

PC 버전으로 글 작성 가능한 하루기에 

번외 버전으로 강아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지기에 ㅎㅎ

제목 보고 낚여 들어온 분은 안보셔도 됩니다.

저도 18세 19세 이거 한번 해보고 싶었다는 ~~ 


뭐 사실에 기반한 것이고 제 지금도 진행중인 강아지 (여친)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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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3년 12월.. 어느날이였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잘로에 수없는 ㄲ들 연락처가 있을때 였는데..

(사실이다. 벳 좀 다녀보신 분들은 다 그렇듯이 많이 쌓이더라.

  Hi ~ 하면 3일뒤 답오는 그런 애들로 ㅋㅋ)


그리고 그 당시에는 ㄷㅅㄹ 1호기 였던 새끼 마담ㄲ이 있었기에 

바야흐로 ㄲ 천국인 시기였기도 했다.

주변 지인들 소개도 많이 시켜줬었고 싸게 

칭찬 만큼 내상으로 욕도 많이 먹었더랬다. ㅎㅎ 

( 아니 마인드는 내가 어떻게 할수 있는게 아니지 않나... ㅠ,ㅠ )


 여튼 그 ㄷㅅㄹ 1호기가 짱개의 러쉬머니에 

팔려가다 싶이 가버린 직후 였던 때라


본인의 상태는 멘탈 다 털리고 벳 가기도 싫은 그런 상태였다.

그래도 끊어놓은 티켓과 방비가 있으니 가야했고...


오퐈 우리 이제 못봐요.

응? Why ?

Em 일 그만두고 중국에가

What the f.. ?


이게 그 당시 방벳 하기 1주일전 있었던 대화다.

암튼 그런 너덜너덜한 멘탈로 들어가서 첫날 ㄱㄹ ㅈ각 갔었더랬다.


키스사마 ~ ㅈㄱ 1인 몽롱.

얼~ 몽롱님 ㅈㄱ 진짜요?

얍~


23년 12월.. 어느날 . 어떤 ㄱㄹ 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렇게 쫄래쫄래 갔었다.

3인팟이 였다가 1명 추가로 4인팟된 것으로 기억한다.


다들 픽 잘하시는데 그때까지도 지난 ㄷㅅㄹ1호기 여파로 픽못하고 있던 본인.


마담의 재촉에 점점 망삘이 날 즈음  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숨어 있던 애를 발견

눈만 마주치고 고개짓으로 끄덕한다.


ㄲ도 끄덕 나도 끄덕...


손짓으로 오라하니 옆에 다른 ㄲ이 막 인파를 헤집고 들어오려고;; 

야~ 아냐 아냐~


옆에 앉히고 보니 전형적인 동남아상에 귀염상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강아지라 불렀다.


이때 강아지가 한 거짓말이 자기 22살이란 거였다.

( 3개월뒤 판티엣 놀러가서 id 카드 까고 서로 나이 알고 서로 놀랬다 ㅎㅎㅎㅎ

  이당시 생일 지나지 않아서 18살이였던 강아지... )


그렇게 첫 만남 

술도 많이 마셨었고 ㄷㅅㄹ 1호기 생각나서;;

그날 술이 취해서 숙소에서 1차전 이후

현타가 심하게 온지라 혼자 테이블에 앉아 맥주 까기 시작했는데


강아지 자지 않고 나와서 앞에 앉더라. 그리고는 무슨 고민있냐고

그래서 말했다 걍 좋아하던 ㄲ이란 헤어지고 슬퍼서 마신다고


자기 어떻냐 하더라 

읭?

그래서 너 내 여친 할래 물었다.

( 미친 돌앗..ㅎㅎ )

한다 하더라

( 얘도 미친 돌앗... 나중에 알게 된거지만 그냥 고객이라서 그랬다더라 ㅋㅋㅋㅋ)


그래? 그럼 이거 너껴라 ~ 하고는

원래 ㄷㅅㄹ 1호기 주려던 반지 껴준다.

너 여친이다 이제 부터

그리고는 미친척하고 장갑없이 깊은 전투가 또 이뤄졌고

아침까지 계속되었었다.


낼 다시 와라~

네~


그렇게 장난스레 시작되었었다. 첫 만남부터는 

원래 그날 일할 날도 아니였는데

 친구 생일파티 갔다가 돈다 쓰고 집에 갈돈 없어서 나오거였다는 강아지 ㅋㅋㅋ


이후 몇차례 더 만남이 지속되었고 방벳때 마다 짐싸들고 와선 집에 안가기 시작했고

그후 또 수차례 다툼과 질투 .

다들 겪는 로진의 길을 걸었더랬다. 

서로 질투하고 의심하고 딴 여자 , 딴 남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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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다른 얼굴아재니 알아보는이 없겠지 ...)
그리고 아는 사람은 이글이 사실임을 안다.


결국 강아지는 일 그만두고 나트랑으로 돌아갔고 

지금은 백수된지 1년째다.

핑계는 그럴 듯 했다. 


오퐈 내가 working 하면 오퐈 마음 아파~

Em no working never again ~


사실 얜 그냥 게으른 거다.  집도 못살지 않고ㅡㅡ


벌써 1년 7개월째고... 23년 24년 25년... 3년을 보고 있다.


이제는 오래된 연인들과 같은 길을 가고 있고 서로 

지지겨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여전히 조강지꽁으로써의 입지는 

끄덕없으며 언제나 갑자기 훅 체크 들어온다.

You love me ??

이 어설픈 유딩 영어는 대체 ㅋㅋ

중독성 있도다.


수많은 싸움 위기 갈등을 겪었고 서로 얽매이기도 많이 했었더랬다.


어쩌다 보니 어린ㄲ과 연애 아닌 연애를 시작하게되었고 ..

아직도 진행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행운인가 아닌가에 대한 고뇌 역시 아직도 같이 진행중이다.



벳 문화도 많이 공부해 보고 이해하려고 중이하지만

결국엔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음은 아닌 것 

잘 알기에 언제고 떠나더라도 웃으며 보내주리라 다짐한다.  


한 ㄲ과 200번 이상 전투하지 아니하고선 사랑을 논하지 말라. 푸헐~

 






 


댓글 39
페드리 06.10 13:42  
이런거 보면 인연이라는게  있나봅니다 ㅋㅋ 하필 안하시던 조각을 한날에 하필 출근안하던 날에 나와서 만남이..ㅋㅋ
몽롱 작성자 06.10 14:04  
지금도 그 이야긴 종종해요.

그때 서로 만난게 악연이였다고 ㅎㅎㅎㅎㅎ

기분 좋을땐 운명이라고 하고
06.10 13:44  
200번이면 하루에 2번씩 치고 100일
방벳 100일 하려면 4박5일이 25번
방벳이 25번하려면 몇년이 걸릴지 가늠이 안됩니다...
몽롱 작성자 06.10 18:53  
ㅜㅜ

어떨땐 길게도 갔으니까요.

사실 일반적인 경우보다 많이 가긴 했네요
바티칸 06.10 13:50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몽롱 작성자 06.10 18:55  
저도 감사합니다 ~
염라대왕 06.10 14:02  
저도 인연이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짧은 방벳으로서는 어려운 현실이겠지만요 로진의길 어려운거 같아요
몽롱 작성자 06.10 19:09  
로진의 길은 순간의 집중과 끝을 잘 알면 엄청 즐겁습니다~~

물론 잘 안되지요  ㅜㅜ
몽롱 작성자 06.10 14:04  
엌.. 자유 게시판에 써버렸네요..

상병 후기로 좀 옮겨주심 감사 감사
도피오샷 06.10 14:04  
인연이 있긴하죠.
찾기 쉽지 않지만요...
몽롱 작성자 06.10 19:17  
인연도 노력이 있어야 만나지더군요 ㅜ
페리 06.10 14:23  
글을 읽다보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나이들어 그런가봐요.
여러감정들이 교차되는글 감사합니다.
현재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미래까지 생각하면 아무것도 하면 안되는거 같아서요.
몽롱 작성자 06.10 19:20  
맞습니다. 순간 순간이 소중하지요

최근 저는 태어나 처음 절 위해 뭔가를 해본것 같네요 술 퍼마시는거 빼고
로운 06.10 14:23  
확실히 몽롱님과 여친분은 인연이긴한가봅니다 ㅎㅎ
어느덧 1년 7개월이나 되셨다니 그만큼 잘맞다는거겠죠 ㅎ 그리고 나이를 반대로 감는 경우는 첨 보네요 ㅎ
몽롱 작성자 06.10 19:21  
나도 놀랬고 그땐 애가 나이들어 보이려고 노력했더라구요 ㅎㅎ

나 19살때도 그랬던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선랑 06.10 14:25  
전 사랑을 말하기엔 아직 마니 부족한듯합니다....ㅎㅎ
몽롱 작성자 06.10 19:21  
에이 그냥 끄적인 말에 또 무슨요 ㅎㅎ
미노 06.10 15:00  
몽롱님은 로맨티스트 이시네요. ^^  인연이란... 제가 친구중 한명은  옆 회사분은 마음에 두고 있다가 잊고 있습니다. 그러다 파리 출장가서 개선문앞에서 옛날 그 친구 잘 지내는 궁금하다고 같이간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그친구가 개선문을  지나는것을 보고 놀라서 만났던 이야기가 잊어지지 않았습니다. ^^
몽롱 작성자 06.10 19:23  
저는 비포선라이즈 영화를 어릴때 보고 그게 그게 진짜 로멘스의  끝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래서 벳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나봐요
진진진진 06.10 15:34  
3년을 만나고 계시지만
언제고 떠나더라도 웃으며 보내주리라 다짐한다
이 한마디는 가슴이 조금 뭉클하네요
몽롱 작성자 06.10 19:23  
말만 그렇지 얼마나 질질 너저분해질지 ㅜㅜ
술 취하면 연락하겠쥬 ㅜㅜ
옥수수 06.10 16:20  
꽁은 꽁으로... 하지만 인연이라는게 참 힘든거 같네요..ㅠㅠ
몽롱 작성자 06.10 19:24  
연이 되면 만나질것이고 .


다만 움직여야겠지요.

제약이 많은 나이 입니다 ㅜ
판사 06.10 16:23  
인연은 있는것 같긴한데...
모든분들의 말처럼 ㄲ은ㄲ으로 해결이 되나봅니다! ^^;;
키스 06.10 16:50  
지브리 몽롱님이랑 너무 다르게 나왔는대요 ㅋㅋㅋ
몽롱 작성자 06.10 18:52  
지브리가 훨 낫지요

암도 못 알아볼거임 ㅋㅋ
꿀벌 06.10 16:50  
어떻게 보면 ㄷㅅㄹ 1호기가 이어준 인연인가요?^^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는거 같습니다...^^

계속 좋은 만남으로 진행되길 바래보네요..!!
몽롱 작성자 06.10 19:39  
매 싸우지요 ㅜ
몽롱 작성자 06.10 19:40  
아 자게에 잘못 썼는데 상병 후기로 이동  가능할까요?
제니퍼 06.10 18:33  
그런데,  과거 ㄷㅅㄹ 1호기였던  새끼 마담은 그후 어찌되었나요?
연락은 되시나요?
몽롱 작성자 06.10 19:40  
안합니다 ㅜ 할수야 있겠지요 찾으면 찾아지니 그런데 끝난 인연

그리고 ㄷㅅ락 이였잖아요 ~
꽃등심 06.10 18:44  
우연이 인연이 되었네요^^
저도 분발하겠습니닿ㅎ
몽롱 작성자 06.10 19:40  
화이링~~
사하폴라리스 06.10 18:58  
저도 로진의 길을 걷고싶습니다 ㅎㅎ
몽롱 작성자 06.11 06:37  
어허 듣기로는 썩은 고기는 드시지 않는 시베리안 호랭이라는 소문이 있더군요 ㅎㅎ

이미 가시고 있으면서 이러심 아니되옵니다.
김치찜 06.10 20:22  
와~
인연은 정말 있는 듯 합니다
한 ㄲ과 200번을 하지 않았으면 로진에 대해서 논하지 말라
명언입니다 ㅋ
몽롱 작성자 06.11 06:38  
아하하하하..... 쓸데 없는 말을 끄적여 심기를 불편하게 해드렸네요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ㅠ
세븐 06.10 21:44  
200번을 채울려면  저는 아직..ㅎㅎㅎㅎ
열심히 방벳해서  채워보겠습니다^^
몽롱 작성자 06.11 06:38  
아이고.. 그냥 해본 소리에요.

말도 안되는 말에 의미를 두지 마십숑 ㅎㅎ

잘 준비하셔서 좋은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