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말씀 "베트남 여자도 괜찮다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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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말씀 "베트남 여자도 괜찮다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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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어머니 생신이어서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결혼한 여동생이 있는데

일이 바빠서 오지 못한다고 하여

어머니와 간단히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물론 두둑한 봉투 전달식은 했습니다^^)


식사를 하러 가다 (집에서 멀지 않아 걸어갔습니다)

어머니는 대뜸

(제가 혼자 베트남 여행 간 것을 아십니다)

"베트남 여자가 괜찮다던데"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무슨 말씀인지.ㅋㅋ)


저는

"그렇다네요. 가족을 위하고 그렇대요"


어머니는 

저의 긍정적인 대답에

말을 막~~쏟아내십니다.


누구누구 옛날 살던 집 옆집,뒷집...

아무개가 베트남 여자와 결혼했는데

애를 낳고...

....

랩퍼인줄...


저는

"베트남 여행 갔다가 아는 여자 생겼는데 사진 보실래요?"

하면서

07년생 ㄲ 사진을 보여드립니다.

어머니는

"이쁘네~"


저는 웃으면서

"19살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안돼~~너무 어려~~~"

ㅋㅋㅋㅋㅋㅋㅋ


김칫국을 들이키시는 중. ㅋㅋㅋ


언제까지 혼자살수는 없지 않냐며

아들을 걱정하시는 마음이 좀 죄송하지만

저는 자유가 좋습니다~

(어무이 죄송해요...)


아직 철없는...

그냥 슬램덩크 좋아하던 애네요...


*사진삭제

그렇게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을 남겨두고

고향을 떠납니다.

선거일이어서 그런지 도로가 한산하네요.



댓글 60
헌터 06.05 10:15  
저도..평생 어른은 못될거 같아요.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0:45  
아들들은 평생 애인것 같습니다...ㅜㅠ
서언 06.05 10:23  
베트남여자 괜찮은데 이번에 효도하시죠 ㅎㅎ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0:45  
ㅎㅎㅎㅎ 효도하고 싶은 ㄲ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나이스가이 06.05 10:25  
괜찮은 ㄲ들이 너무 많아 고민이죠 뭐... ㅎㅎㅎㅎ
저도 솔로하고 싶어요... .. ... ㅠㅠ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0:46  
아직까지 대부분 ㅇㅎㄲ이라... 일반인 ㄲ을 만나볼려면 베트남어를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근데 너무 어려워서..
페드리 06.05 10:29  
저도 평생 어른은 안될것 같은 ㅜㅜ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0:47  
뭐...페드리 장교님도 저와 함께 '피터팬'으로 사시죠~^^
꿀벌 06.05 10:33  
어머니 마음은 다 비슷하신가봅니다..

저도 같은 소리 많이 들었네요...ㅋㅋ

방벳과 함께라면 솔로가 더 좋을거 같습니다..^^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0:47  
맞습니다. 아들을 위한 어머니 마음...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미노 06.05 10:44  
어머니 마음은 다 한결 같으세요. ^^ 아들 생각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0:48  
그렇죠. 죄송할뿐입니다...
까망코 06.05 10:47  
저는 이미 늦었으니 먼저 가세요~^^
그리고 저도 이제 혼자가 편하네요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0:48  
전 안 갑니다~
저도 그냥 혼자가 편합니다~^^
싼다하라부지 06.05 11:01  
소년은 철들지 않는다

다만 나이가 들뿐이다

라고 예전 신사의 품격 명대사가 있져

그랬더랬져 ㅋㅋㅋ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1:15  
맞습니다. 철들지 않는다...^^;;
무적꼴뚝 06.05 11:06  
공감입니다.ㅠ 정착은 해야되는데 하기가 싫은 이 마음.ㅠ 어머니께 죄송할뿐이죠..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1:15  
평생 죄송한 마음을 갖고...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ㅜㅠ
파트 06.05 11:09  
저도 슬램덩크 사랑합니다.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1:16  
비슷한 세대이신가 봅니다~^^
유후유후휴 06.05 11:10  
어머니들 생각이 다들비슷하군요ㅎㅎ
커도 어린애입니다 벳ㄲ을 생각해보심이..ㅎㅎ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1:16  
ㅎㅎㅎㅎ 국적 불문 반쪽이 있다면야~^^
그레이브디거 06.05 11:34  
슬램덩크 피규어가 자연스럽고, 멋지네요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1:48  
오래되서 얘들도 허~~옇게 변해가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제니퍼 06.05 11:34  
가족?에게 잘하는 벳남 ㄲ.
저도 만나고 싶습니다.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1:49  
다니시다 보면 꼭 만나실겁니다.
이쁘고 착한 ㄲ 만나시길 바랍니다~^^
키스 06.05 11:52  
19살이라면 부모님이 놀라실만하네요ㅋㅋ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1:56  
김칫국을 드셔서 ㅋㅋㅋㅋㅋ  아들이 노땅인지 모르시는거죠. ㅎㅎㅎㅎ
카우보이85 06.05 12:12  
일반인이이면 좋은데 만는애들이
다 ㅇㅎㄴ이니ㅜㅎㅎ 저도 생각은 있지만
힘드네요 ㅎㅎ
베일리 06.05 12:17  
카우보이님 미혼이셨나요? ㅎ
카우보이85 06.05 14:10  
네 ㅎㅎ 미혼입니다 ㅎㅎㄹ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2:18  
동감입니다... 만나는건 대부분 ㅇㅎㄲ이니
그래도 자주 다니다보니 일반인쪽도 인연이 생기더라구요~
카우보이85 장교님 파이팅!! ^^
카우보이85 06.05 14:10  
그렇군요 자주 가야하는데 일땜에 시간이 안돼서요ㅠㅠㅠ
판사 06.05 13:03  
역시 부모님은 자식걱정만 하시네요!
효도함 하시죠~ 19살!!ㅎㅎㅎㅎ
언젠가는 정착하실수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3:12  
인생후반은 베트남에서 살아볼 생각도 있습니다~^^
판사 06.05 13:13  
너무 좋은생각이십니다!
강력추천이요~ㅋㅋㅋㅋ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3:33  
베트남에서 삶이 가능한 방법을 생각중입니다~^^
포카칩 06.05 13:16  
저도 미혼이였다면....지금 베트남에있겠죠 ㅠ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3:32  
기혼이시면 즐기시는 것으로 충분하죠~^^
선랑 06.05 13:21  
그래도 참 국결은 조심해야할거 같아요...
애초에 국결회사에서 최소1년이상은 살아야한다라는 조건으로 알면서도 국적취득때문에 소개시켜주는곳이 많으니깐요...
얼른 국법이 바꼈으면 합니다...이혼시 국적상실이 되는것을요...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3:32  
마음이 그럴수도 있다는거고 아직 적극적으로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인연이 있으면 뭐... 그리고 국제결혼회사 같은것 1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발 06.05 19:12  
국적 취득까지 보통 4,5년 걸립니다. 국결 문제가 일단 비자발급후 한국 와서 도망간후에 불법체류로 업소에소 일한다는거죠. 그리고 잡혀가면 남편이 폭력적이고 성도착증 있다고 거짓말하면서 출국을 안한다는거죠. 그래서 요즘은 일단 속성을 걸러라. 라고 하더군요.
그느드르 06.05 13:48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결혼식은 꼭 참석하겠습니다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4:09  
ㅋㅋㅋㅋㅋ 아~ 그때 말씀하셨을때 웃겨서..ㅋㅋㅋㅋ
19살은 무리입니다...
하루 06.05 14:09  
한국 어르신들은 나이 차이 너무 나면 안좋은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그런데 지금은 좋은 인연이라면 나이 차이는 상관 없죠 ^^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4:33  
그렇죠~잘 맞으면 나이는 큰 문제가 안되죠~^^
자유사탕 06.05 14:25  
그냥 오지랖에
한마디하자면 내 핏줄을 남기고 싶으면,
결혼을 강추하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자유롭게 혼자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제 핏줄이 중요한 스타일이라서요.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4:33  
오지랖 아니십니다.
맞은 말씀이신데요~^^
과사랑 06.05 14:48  
그래도 잠시나마 어머니에게 즐거운 시간 선사해드린 듯합니다.
래퍼이신 줄 아셨으니까요?
다음에도 즐거운 시간 드리시기를 기대합니다.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5:05  
즐거운 일이 별로 없으시니까..
일부러 웃으시라고 사진 보여드린 이유도 있습니다~^^
쿠지12 06.05 15:19  
솔로가 마음이 편하긴 한듯합니다. 그래도 좋은 처자 만나시길 ㅎㅎ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6:06  
제가 역마살(?)같은게 있나봅니다.
정착을 하지 못하고 떠도는게 자유롭고 좋아서~
감사합니다~^^
탁따구리 06.05 16:33  
혼자가 부러운 유부남입니다. 눈치 안보고 방벳하고 싶습니다.!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6:38  
ㅎㅎㅎ 눈치 많이 보시고 거짓말을 만드시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은데요? ^^
틈틈히 몰래하는 방벳이 더 재미있으실겁니다~^^
옥수수 06.05 17:03  
19살 부럽습니다 ㅋㅋㅋ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7:03  
풋풋하게 건전여행 해보겠습니다~^^
김치찜 06.05 17:15  
19살...흠....첫째딸이랑 동갑이네요 ㅋㅋ
손만잡고 자는건가요?
아니면.....새로운 밤을 만들어주나요?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17:42  
통금시간까지 귀가 시킬겁니다~^^
워낙 애기라...
프린푸 06.05 19:37  
저도 여행깔때 부모님이 그러더군요. 아무나 좋으니 그냥 한명 대꾸 오라고... ㅠ.ㅠ
마거리특공대 작성자 06.05 23:54  
ㅎㅎㅎㅎ그래도 아무나는 안 됩니다~이쁘고 착한 ㄲ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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