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도시락 2 보기는 다이어트에 엄청 신경을 씁니다.

저랑 만나는 날은 다이어트 폭망하는 날이죠...~^^

제가 이것저것 맞고 사 먹이기 때문에....^^

첫날 만나서 베테랑에서 고기를 많이 먹었어요...

볶음밥도 불판까지 벅벅 긁어 먹었죠...금보라 최애 음식이 하트 밥이라...

어제 역시 저녁에 뷰맛집 Ussina 에서 무리했고요...

거의 3인분 넘는 양을 시켜 먹어서 배가 좀 많이 불렀을 거예요.

그래도 군것질이나 간식을 거의 안 먹더라고요.

어제 저녁는 랜드마크 갔다가 지출이 컸네요.

저녁 먹고 갑자기 도시락이 어지럽다며 휘청하는 바람에

 영화 보기로 했던 계획을 취소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 돌아오자마자 2시간 정도 퍼 잤네요.

어디 아프냐고 했더니 어젯밤에 한숨도 못 잤답니다.

뭔 소리야? 오늘 아침 9시 반까지 자놓고...

조용히 자라고 문 꼭 닫아 걸어 줬더니 안자고 누워 있었나 보네요.

자고 일어나서 롯데마트 가서 쇼핑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같이 먹을 거 사려고 간 줄 알았는데

과일만 잔뜩 사더라고요.

내무부장관님 마트 현장 순시하실 때도 제가 절대 수행 안 하는데...

도시락 님 롯데마트 현장 순시에 제가 수행했습니다.

망고스틴 1kg, 남부탄 1kg, 요구르트 4개,

사과 여섯 개, 키위네 개, 코코넛 두 개...

요구르트만 고르는데도 한참 걸리더라고요...

제로 슈가 요구르트 찾아서 매장을 누비는 보라...

계산대 앞에서 기다리다 갑자기 눈에 띈 무설탕 우유를 사는...

근데 우유는 다 무설탕 아닌가요? 갑자기 이거 무설탕이라 꼭 사야 된다고...

나름 알뜰한지 과일도 무게랑 가격 따져 보고 제일 싼 거로 고릅니다

그런데 보러야~~~

과일에 들어 있는 과당이 설탕만큼 무섭단다....

설탕이란게 과당한게 포도당 한 개가 결합한 거거든...

제로슈가 요구르트 백날 고르면 뭐.... 

사과에 람부탄에 들어 있는 과당이 더 무서울 텐데...ㅠㅠ

오빠가 벳남어가 딸려서 차마 설명을 못 해 주겠다~^^

이거 1/3도 못 먹고 결국은 남겼다가 도시락이 집에 가져갈 거 같아요

저는 오늘 저녁 비행기로 한국 돌아가야 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