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제가  감기 걸렸는데도 떨어지지 않겠다고, 저를 꼭 끌어안고 저한테 안겨서 자겠다고 버티던 일이 고맙고 이뻐서 오늘 맛있는 거 사 준다고 했습니다.

랜드마크 81 전망 좋은 레스토랑 골라 보라고 했어요. 워낙 사진 찍어서 인스타/ 페북올리는 거 좋아하는 친구라 아직도 안 먹고 사진 찍을 거라고 예감했거든요
보라고 했어요. 워낙 사진 찍어서 인스타/페북 올리길 좋아하는거 알기 때문에 큰마음 먹고 왔네요.

랜드마크 77층에 있는 우시나(USSINA)라는 일식 레스토랑입니다. 음식만 나쁘지 않았고 전망은 최고입니다 서빙하는 웨이터들도 정중하고 영어 잘해요.

음식도 안먹고 사진만 찍을거 알고 있었습니다.
음식도 일부러 사진 잘 나올 이쁜 음식만 시켰어요. 맛이 아니라 비주얼로 골랐습니다.
생일이라고 얘기하니 플레이팅 한 케이크도 주네요.


제 사진 실력 못 믿겠다고 웨이터한테 찍어 달라고 하더군요.ㅠㅠ 웨이터 팁은 제 주머니에서...ㅠㅠ

오늘 도시락 2호기 행복해 죽을라 그럽니다~^^
행복한 이유는 저 때문이 아니라 이쁜 사진 건져서죠~^^

한국 가서 라면만 먹어야 될 거 같지만....
좋아하는 모습 보니 기분은 좋네요~^^



































호치민은 베트남 남부에 평야지 대로 알고 있었는데 호치민 서북쪽에높은 삼각산이 보이네요. 저런 산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습니다. 저 산이 뭔지 이름 아시는 분 있나요?

랜드마크 77층에서 보니 사방이 뻥 뚫려서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창가석은 예약이 꽉 차서 앉을 수가 없었는데

4시쯤 가서 6시 반까지 퇴장한다고 하니 않게 해 주더라고요. 석양이 멋있었는데 자리를 비워 줘야 해서 빨간 노을과 야경은 보지 못하고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