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의 흥미를 알려 준 제 우상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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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의 흥미를 알려 준 제 우상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과사랑 21 13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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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정신없이 보내다 저녁 식사후 컴퓨터를 켜니

배구 선수이자 해설위원인 장윤창 교수의 별세 소식이 들어와 있네요.


여자배구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딸 때 남자배구는 참가에 의의를 두는 정도였는데

고2 때 최연소 국가대표, 유니버시아드 우승, LA 올림픽 우승국 미국이 한국을 피하기 위해

폴란드에 져주기 게임을 하게 만든 팀의 선수로

강만수, 김호철, 강두태, 유중탁, 문용관과 함께 1980년대 중후반을 이끈

장윤창 선수 덕분에 제가 남자배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장대한, 장민국 두 아들이 농구 선수인 것이 묘한 기분을 가지게 합니다)


강두태 선수가 일찍 떠나더니 장윤창 선수도 오늘 별세를 하니

세월의 덧없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선수로 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댓글 21
쏘우짜이 05.30 21:40  
저는 농구팬이라 장민국선수의 아버지라서 알게된 분인데

배구계에선 레전드셨군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0 21:47  
레전드입니다.
교수가 되셔서 매스컴에 덜 등장하셔서 그렇지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저는 위에 5명 선수와 함께 장윤창 선수가 뛴
1984년 LA 올림픽 대표팀이 역대 최강이라 생각합니다.
서언 05.30 21:41  
장윤창 선수가 별세했군요
운동선수는 단명하는것 같다는 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0 21:50  
오늘 별세소식 보고 기사를 읽어보니
작년 말에 위암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말기 암은 지금도 여전히 치료가 어렵습니다.
미스터블루 05.30 22:01  
요즘세상 65세면 한창이신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장윤창, 강만수, 김호철, 류중탁, 문용관, 강두태, 이종경, 정의탁 등등 이름 석자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 해지는 멤버들이네요. 아직까지도 이멤버를 넘어서는 국대팀이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0 22:13  
미스터블루님도 저와 연배가 비슷하신지요?
이종경, 정의탁 전에는 이인, 차주현, 김형태 등도 주전에 낀 적이 있었지요!
하이네켄 05.30 22:11  
과사랑 장교님
거의 원탑..
스카이 서브..
대한항공 장윤창 선수로..
기억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0 22:16  
국제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스카이서브 넣는 걸 보고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시도한 선수가 장윤창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국내대회보다 국제대회에서 먼저 시도해서 외국 선수들 골탕먹인 걸로 기억하는데
나이가 드니 기억에 자신이 없습니다.
하이네켄 05.30 22:18  
덕분에 옛기억이 새록새록..
감사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0 22:40  
함께 한 우상이 한 명씩 사라져가는 게
자연의 섭리이기는 하지만
많이 아쉽습니다.
김치찜 05.30 22:40  
스포츠는 축구만 좋아해서
잘 모르는 분이지만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옥수수 05.30 23:0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0 23:22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주어서 그런지 과거 기억이 마구 떠오르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키스 05.31 02:0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1 06:07  
이제 엉원히 볼 수 없다니 안타깝습니다.
인천쓰와이 05.31 06:30  
저역시 배구를 보게 만드신 분인데 아쉽네요
덕분에 고려증귄을 응뭔했었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1 06:34  
현대자동차서비스와ㅈ라이벌전이 항상 치열했었지요!
하루 05.31 13: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1 15:28  
참 멋진 선수이자 인생을 보냈으니 저승에서 행복하시리라 믿습니다.
쿨곰 05.31 13: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5.31 15:28  
저도 동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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